제118집: 하나님과 내 집 1982년 04월 26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20 Search Speeches

환경의 주체 대상권을 완전히 넘어가야 해

이렇게 얘기하다가는 며칠 얘기해도 끝 안 나겠어요. (웃음) 그거 알겠지요? 「예」 선생님은 그런 훈련이 되어 있다구요. 어디에 가든지, 술집에 가게 되어도 선생님은 기분 나빠하지 않는다구요. '아 여기서 주체 대상이 되어서 이때에 한번 하모니되어 보자' 이런 생각 한다구요. 선생님은 구경한다구요. 거기서도 전도할 수 있는 거예요. 술을 마시는 것보다도 코카콜라라든가 사이다 같은 것을 놓고 더 맛있게 마시는 거예요. (웃음) 그러면, '당신, 마시는 것이 내 술보다도 더 맛있어?' 하는 거예요. 그러면 '더 맛있지' 하는 거예요.(웃음) 그다음에 얘기하는 거예요. '술 먹는 입은 둔해져서 진짜 코카콜라의 맛을 모를 것이다. 당신의 입맛과 내 입맛은 다르지' 이러면 어떻게 할 거예요? 아니라고 하겠어요? (웃음) 그럴 수 있다 이거예요.

노동판에 가게 되면 내가 짐을 못 지더라도 그저 짐을 한번 메 보려고 한다구요. 노동판에 가서 짐을, 각목을 말이예요, 그저 메 보려고 한다구요. 환경적인 주체 대상권을 완전히 넘어가야 돼요. 그 환경권은 우주가 보호하는 거예요. 열심히 일하는 사람에게는 우주가 보호하는 환경이 거기에 있다는 거예요. 암만 노동일 하는 그런 사람들이라 해도 우주가 보호하는 거예요. 그거 얼마나 멋지냐 이거예요. 알겠어요? 거기에도 선한 사람이 있는 것을 알아야 돼요.

그래서 새로운 종교가 나가는 데 보기에 얼마나 까다로운 것이 많은줄 알아요? 통일교회 사람은 개방적이예요. 자, 기성교회에서는 통일교회를 뭐 이단이라고 하는데 통일교회 교인들은 기성교회에 가서 하나님을 부르고 예배를 본다 이거에요. 그거 얼마나 멋지냐구요.

자, 내가 미국에 와서 미국 환경을, 미국의 법을 인정하고 거기에 준해서 옹호해 주려고 한다구요. 그거 얼마나 멋지냐구요. 일본이 한국의 원수고 독일이 미국의 원수지만…. 여기가 스프링 타임(spring time;봄 절기)이면 거기는 윈터 타임(winter time;겨울절기)이고, 여기가 스프링 타임이면 거기는 서머 타임(summer time;여름절기)이고, 방향이 다를 뿐이지…. 그러한 사상적 개념 위에 모든 것을 처리하게 될 때 세상이 이게 얼마나 멋지냐 이거예요. 선생님의 특성이 뭐냐 하면 어데 가든지 즉각적으로 어울린다 이거예요. 감옥에 가게 되면 감옥에 가서도 내가 장 노릇 하는 거예요.

자, 이러한 철학적 사상에 근거해 가지고 모든 것이 환경에…. 왜 그래야 되느냐? 내가 완전한 주체가 되었으면 완전한 대상은 어디에서든지 창조하는 거예요. 그게 자연적이예요. 그게 얼마나 멋져요. 그렇게 생각해요? 「예」 여러분, 그래요? 「예」 그러한 우주의 모체가, 주체 대상 개념을 지녀 가지고 사랑 이상을 두고 환경권을 갖추고 있는 하나의 중심 자체가 없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영계라는 것을 중심삼아 가지고 한 나라의 형성이 가능하다는 것, 또 하나의 주체 되는 하나님이 존재한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결론을 여기서 내릴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