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6집: 회개와 전진 1993년 03월 23일, 미국 세계선교본부 Page #102 Search Speeches

국제결혼을 하" 데 주류적 -할을 해야 할 일본 -성

누군가가 그런 십자가를 지고 극복하지 않으면 평화의 세계가 생겨나지 않는다구요. 인간 세계의 인종 문제, 문화적인 배후의 문제가 얽힌 모든 것을 해결한다는 것은 이만저만한 일이 아닙니다. 누군가가 희생적으로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 돼요. 그것을 남자가 해야 되겠어요, 여자가 해야 되겠어요? 탕감복귀의 무거운 짐을 져야 하는 것은 남자가 아니고 여자라구요. 그래요, 안 그래요? 어때요? 그래요, 안 그래요?「그렇습니다.」그렇지요. 더구나 일본이 해와 국가라고 하는 사명을 띤 이상에는 세계적인 여자들을 대표하는 길을 가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래서 가능한 한 일본 여자들이 세계적인 인연을 맺을 수 있도록 국제결혼을 하는데 주류적인 역할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거라구요. 바로 그렇게 된 것입니다.

수많은 일본 여자들이 아프리카 사람들과 국제결혼을 해서 낯설은 오지에 가서 살기 때문에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간절할 거예요. 미국에서도 그런 마음을 달래기가 힘들지요? 고향이 그립고, 부모가 보고 싶고, 지난날의 친구들이 그립다든가, 이런저런 지난날의 추억들이 그리워지는 것이 인지상정입니다. 특별히 국제결혼을 해서 다른 인종의 남편을 만났다고 할 때, 그런 생각들이 더욱 간절한 거예요. 고향이 그리워서 외로워지면 모든 것이 비판적인 대상이 되는 거라구요. 눈을 봐도 생각나고, 코를 봐도 생각나는 거예요. 코를 봐도, 머리를 봐도, 그 키를 봐도, 걷는 모습을 봐도 전부 다 고향이 그리운 나머지 결국에는 이혼을 한다고 하는 것이 일반적인 사람들의 국제결혼의 결과입니다.

그렇지만 통일교회에서는 그래서는 안 됩니다. 그런 것을 어떻게 하든지 극복해 가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 가운데 아들딸이 태어났어요. 그러면 어떻게 돼요? 아들딸은 귀엽지요? 남편을 닮았든지, 자기를 닮았든지 간에 그 둘을 닮은 그 아들딸은 귀여운 거예요. (웃음) 반반씩 닮았더라도 떨어질 수 없어요. 부모의 심정이라고 하는 것이 어때요? 특히, 어머니의 심정은 고향을 넘어 공통적이에요. 그거 놀라운 발견이라구요. 그 발견은 국제결혼한 여자가 아니면 불가능한 것입니다. 보통의 일본 사람들끼리 결혼한 사람은 그 깊은 어머니의 심정이라고 하는 것을 알 길이 없다구요. 혈통의 배경이 다르고, 역사적인 배경도 달라요. 모든 것이 다르지만 어머니의 심정은 마찬가지예요. 더 깊어요.

엄마와 떨어져서 우는 아들딸의 눈물은 아빠를 닮았다고 해서 파란 눈물을 흘리는 것이 아닙니다. 파란 눈에서 떨어지는 눈물이라고 해서 그 눈물 파란색이예요? (웃음) 인종이 다르더라도 웃는 것이나 우는 것은 전부 다 마찬가지입니다. 엄마에 대한 깊은 심정의 표출이라고 하는 것은 전부 다 동일합니다. 그래서 아들딸이 하나, 둘, 셋 이상이 되면 이국의 감정도 잊게 되는 것입니다. 아들딸이 셋 이상인 사람, 손들어 봐요! 상당히 있겠지요? 왜 안 낳았어요? 미국 땅에는 먹을 게 많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