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3집: 과중한 임무 1972년 10월 15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92 Search Speeches

한국 민족이 책임을 못하면 외국 민족-게 책임이 옮겨진다

보라구요. 여러분, 급행열차가 잘생겼어요. 못생겼어요? 응? 빠른 기차일수록 잘생겼어요. 못생겼어요? 「잘생겼습니다」 그것 보면 말이예요. 생긴 것도 쭉쭉 뻗어 가지고 대가리가 날쌔게 생겼어요. 달리게 될 때는 소리도 안 난다구요. 그것 보면 잘생겼다구요. 그렇지? 그런데 화물열차는 잘생겼어요. 못생겼어요? 그것은 힘이 들어서 "칙-칙-푹-푹 칙칙 -푹푹" (웃음) 그게 그게 기분 나쁜 거라구요. 거기다가 '떨그렁 떨그렁' 그러니 그게 잘생겼어요? 「못생겼습니다」 그러면, 기관차가 잘생겼다면, 화물차는 못생겼는데, 그 잘생긴 기관차에 못생긴 화차를 달아 놓으면 어울리나요. 안 어울리나요? 「안 어울립니다」 누가 보더라도, 왜 저런 것을 달아 놨느냐고 할 것입니다. 어울리지 않지요?어울려요. 안 어울려요? 「안 어울립니다」

그걸 볼 때에, 우리가 세계를 책임지겠다고 하는 통일교회 패들인데 잘생겨야 하겠어요. 못생겨야 하겠어요? 응? 잘생겨야 돼요. 못생겨야 돼요? 「잘생겨야 됩니다」 잘생겨야 할 것이 원칙인데 여러분들이 못생겼다 할 적에 어떻게 돼요? 자, 통일교회 문선생이 잘생겼어요. 못생겼어요? 못생겼기 때문에 욕을 먹었겠지…. 하긴 잘생겨도 욕을 먹을 수 있는 일이니, 두고 보면 역적인지 충신인지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 선생님이 기관차라면 여러분들은 짐 싣는 화차인데 잘생겼어요? 멋진 기관차에 멋진 객차를 달아 가지고 쭉쭉 뻗어 나가야 할텐데, 이건 뭐 대가리통은 좋지만 달아 놓은 화차통들은 여기저기 구멍이 뻥뻥 뚫리고…. 게다가 썩어 망가져 가지고 가려고만 하면 덜컹덜컹 하는, 이러한 화차를 끌고가야 될 기관차라 하게 되면, 그 기관차 꼴 좋겠어요? 그건 죽지 못해서 가는 거라구요. 알겠어요?

그렇다면 그 열차의 주인은 어떻게 하겠어요? '아하 저놈의 기관차는 저대로 두어서는 안 되겠다' 해 가지고, 그 열차를 기관차까지 둘 다 망하게 할 수는 없겠기 때문에, 둘 다 내버릴 수는 없기 때문에 기관차는 떼어서 그 기관차에 맞는 멋진 열차칸들이 있다면 주인은 그것들을 달아 주고 싶겠어요. 안 달아 주고 싶겠어요? 솔직이 말해 보라구요.

하나님이 계시다면 좋은 기관차들이 떡 기다리고 있는데, 좋은 기관차가 없다면 하나님도 그걸 볼 때, 덜커덩거리는 기관차를 갖다 붙이지는 않을 것입니다. 거기에는 멋진 객차의 대가리를 갖다 붙이겠어요. 안 붙이겠어요? 「붙입니다」 그걸 붙이는 것이 정상이예요. 아니예요? 「정상입니다」 그럴 때는 옆에 있던 화물열차가 '나 죽겠네, 이놈의 기관차가 왜 왔어' 하고 참소해야 되겠어요? 할수없어 제바람에 나가자빠져야 된다구요. (웃음) 이거 웃을 일이 아녜요. 웃기는 말이 아니라구요.

통일교회 문선생이 여러분을 데리고 세계를 요리해야 되겠다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여러분이 껄렁껄렁한 화차칸이 되게 될 때에는, 그걸 하나님이 보시고 '열차칸들은 난 모르겠다. 쓸만한 것은 기관차뿐이다'고 생각하여 미국의 멋진 열차칸에 달아 놓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면 하나님은 그 기관차를 미국으로 옮기겠어요. 안 옮기겠어요? 응? 미국으로 가져 가면 거기에서 더 발전하겠다고 생각되면 미국으로 기관차를 옮기겠어요. 안 옮기겠어요? 그렇게 옮기는 것이 정상이예요. 안 옮기는 것이 정상이예요? 생각해 보라구요. 생각을 해봐요. 남자들, 대답해 보라구, 대답을 해보라구 「옮기는 게 정상입니다」 쌍것들 같으니라구! 옮기는 게 정상적이야, 안 옮기는 게 정상적이야? 「옮기는 것이 정상적입니다」 대답을 빨리 해야지, 왜 이러는 거야 답답하게, 아무리 선생님이 있으려 해도 하나님은 옮기는 것이 정상적이라는 거예요. 그런 것까지도 생각하고 있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