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6집: 뜻이 가는 길 1992년 11월 04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61 Search Speeches

흥진님을 통한 영계와 지상세계의 통일식

선생님으로 말하면 그런 일도 있었지요. 우리 흥진이가 급살맞아 죽었다구요. 그러나 진복이와 진길이, 두 아이를 살려 놓고 갔습니다. 차가 이렇게 오는데…. 미국은 자동차가 우측 차선으로 가지요? 그러니까 운전을 여기서 하는 거예요. 흥진이 차가 이쪽으로 가는데 저쪽에서 차가 이렇게 들어왔었습니다. 이렇게 들어오면 운전대를 이리로 꺾게 되어 있는데 저리 꺾었다는 것입니다. 그 아이들을 위해서 거꾸로 꺾은 거라구요. 그래서 내가 현지에 가 보고 '잘 갔다. ' 하고 축복한 것입니다. 그것을 내가 책임져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식이 죽어 가는 그 순간에도 자식이 죽는다는 생각은 하나도 안 했다구요. 갈 길을 가려 줘야 됩니다. 아버지로서 갈 길을 가려 줘야 된다구요.

이 땅 위에 살면서 결혼해 가지고 이상적인 아들딸을 키워 갈 수 있는 길을 못 갔으니…. 그래서 복잡한 영계의 모든 것을 끌어내 가지고 그것을 선포하는 통일식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통일했습니다. 아버지 앞에 인수합니다. ' 하고 연결하는 그 식을 해야 된다구요. 혼자 가는 것이 아니라 통일가와 통일가의 축복가정 전체를 대신한 조건으로서 대치해 주어야 돼요. 그런 선생님의 권한이 있기 때문에 대신 제사를 드릴 수 있는 거라구요.

예수님이 참부모가 되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가정을 이루지 못하고 33세에 죽었기 때문에 참부모가 되지 못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33세 이내에 죽어 간 모든 영들을 영계에서 해방해야 되는 거예요. 전부 다 새로운 세계로 연결해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길을 거치지 않으면 안 됩니다.

흥진이를 통하지 않고는 참부모와 지상세계에 연결될 수 없기 때문에, 지상세계를 찾아오게 될 때는 다리가 되어야 합니다. 흥진이가 예수의 안내자가 되어 가지고 세계적으로…. 「아버님, 제가 고백할 게 하나 있습니다. 」 뭐예요? 「제가 8년 전에 증거를 받은 내용이 있는데 지금까지 입을 못 떼고 있었습니다. 」 얘기해 봐요. (흥진님에 대한 간증. )

그러니까 흥진이를 대해 가지고 그러한 모든 책임을 진 입장에 있기 때문에 어머니라고 하더라도 눈물을 흘리면 갈 길이 막힌다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런 천적인 조건의 세계에서는 인간적인 면에 있어서도 조건에 걸리면 안 됩니다. 부모의 자리에서 눈물을 흘리면 그 길이 다 없어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다 해서 보내 놓고 난 다음에야 부모로서의 책임이 있기 때문에 그 책임을 하는 거예요. 그런 심각한 길입니다. 축복을 세 번 받는다는 얘기는 다 알지요? 축복에 단계가 있습니다. 선생님을 중심삼고 국가와 세계를 밟고 넘어가야 된다구요. 이제 국가시대를 넘어서 세계시대로 가야 합니다. 그럴 때가 되었다구요. 국가를 찾고, 그다음에는 세계를 찾아야 됩니다. 그것을 못 하면 저나라에 가서 자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통일교회의 축복받은 가정은 자기의 선조들을 중심삼고 국가를 넘고 세계를 찾아가야 합니다.

생각해 보라구요. 1952년부터 40년 동안 이 고개를 중심삼고…. 이 엄청난 고개를 혼자 넘어야 된다는 것을 생각하면 죽는 것도 행복같이 느껴진다구요. 죽어서라도 조건을 남기고 갈 수 있으면 죽는 것이 행복이라는 거예요. 그런 생애를 거치지 않으면 이런 한많은 고개를 넘을 수 없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전세계가 나 하나를 없애려고 노력하지 않았어요? 이제는 다 가르쳐 주었다구요. 이것을 취소시킬 수 없습니다. 전 선교부 사람들과 전 미국에 있는 지도자들이 다 알기 때문에 이런 마음을 갖고 있으면 사탄은 그 주위에도 못 온다는 것입니다. 집이 있더라도 그 집 환경의 수평선 기준에 올라오지 못한다구요. 그렇지만 이 원칙대로 못 할 때는 사탄이 참소합니다.

우리 통일교의 축복받은 여자들은 지금까지 남편에 대해서 남편 대우를 못 해 주었지요? 책임을 못 한 사람들은 책임을 추궁받고, 책임을 완수한 사람들은 해방받는 것입니다.

전라북도 연합회장, 어디 갔나? 「예!」 이야기 좀 해 봐요. (송영석 전라북도 연합회장의 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