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3집: 연합회장·교구장의 활동 방안 1991년 11월 07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50 Search Speeches

체계적인 조직 강"시대

곽정환! 2백 개 지국을 만들라고 2억을 주었는데, 돈 다 받아 갔나? 「예, 다 받아 갔습니다」 그거 지금도 하고 있나? 「하고 있는 줄 알고 있습니다」 하고 있는지 어떻게 알아? 「완전히 2백 개는 달성되지 못했습니다」 내 말이 그거야. 여기에 지국장들도 전부 다 여자들로 임명해요. 지금 1천2백 명이 와 있지?

정수원! 「예」 이제는 강력히 해야 돼. 「예」 사람이 너무 좋아 가지고 일미가구사를 저렇게 만들어 놓지 않았어? 나 같으면 뭐 여기에서 선생님의 얼굴도 못 볼 거라구.

개인적인 싸움시대는 지나갔어요. 조직적인 싸움을 해야 됩니다, 이제부터. 혼자서 싸움을 해 가지고는 안 된다구요. 체계적인 대치시대로 넘어온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직을 강화해야 돼요.

상점조직을 어떻게 해 나가느냐 이거예요. 상점 돌파운동을 해야 돼요. 롯데 같은 데는 14만 얼마라고 했지? 「지금은 20만 개가 넘습니다」 옛날에 얘기할 때만 해도 그렇지 않았잖아? 「옛날에는 한 18만개 정도 됐는데, 요즘은 많이 늘어 가지고 20만 개소가 넘습니다」 그게 20만 개소면, 우리가 어떻게 30만 개소를 개척하느냐는 거예요. 장사를 하려면 체계적인 개척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열 사람을 어떻게든지 지역으로…. 딴 데 가지 말아요, 많이. 옆에, 주변 소화운동입니다. 옆에서부터 충실히 해 나가는 것입니다. 뛰어 넘지 말라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핵심적인 단위활동을 전개시켜 나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주변에 있는 것을 하나씩 잡아먹는 거예요.

그 다음에 지금까지 체납된 돈이 있지요? 체납된 돈을 그 상점이 안 냈으면, `이 자식아…!' 해서 당장에 받아 내는 것입니다. `전부 다 도둑질해 가지고 딴 궁리해, 이 자식들? 언제 줄 거야?' 해 가지고, 줄 때까지 맥콜을 집어 넣어! 알겠나? 「예」 안 되면, 전부 다 힘내기 해서라도 받아 낼 수 있는 조직을 내가 다 갖고 있다구. 너는 관리하고 있는데 나가 싸워 가지고 이길 수 있어? 책임질 수 있어? 별수없다구. 힘내기라구. 힘이 모자라면 지는 거야. 그렇기 때문에 외적인 모든 것을 정신적으로 이겨 나가야 된다구. 무슨 말인지 알겠어? 「예」

선생님이 4천3백 년의 역사를 43년으로 탕감해 나온 것입니다. 이 체제로 해 나온 거예요. 모든 것이 그렇게 생각대로 안 되는 것입니다. 살아 남기 위해서는…. 그렇게 하지 않으면 흘러가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지금까지 살아 남은 것이 말이 쉽지…. 생각해 보라구요. 소련을 요리하고, 중국을 요리하고, 일본을 요리하고, 미국을 요리하고, 독일을 요리해 놓았다구요.

요전에 독일 기계 협회의 회장을 하던 사람을 불러다가 독일 책임자와 우리 통일산업의…. 사장 자리에 올려 놓고, 문사장까지 컨트롤시키려고 그래요. 문사장도 믿고 따라가야 하는 거야.

내가 손대는 날에는 종업원들이 못 자! 못 자게 만드는 거예요. 안 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사장이 하는데, 안 해? 부장한테 가르쳐 줘 가지고 부장이 하는데, 왜 안 해? 과장이 그렇게 하는데, 계장이 왜 안 해? 계장이 하는데, 사원이 자기 마음대로 못 한다구요. 그러면 다 끝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습관화된 모든 것을…. 그 철망을 전부 다 뒤집어씌우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싸움은 이겨야 된다구요. 그런데 이기는 게 쉽지가 않아요. 1백 미터 달리기에서부터 마라톤대회까지…. 거기에서 챔피언이 되기 위해서는 세계적인 수난길을 거쳐야 돼요. 훈련해야 됩니다.

한 집을 열 번, 백 번 가야 된다구요. 남이 열 번 가면 나는 스무 번 가는 것입니다. 간단한 거예요. 남이 여덟 시간 하면 나는 열두 시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선생님은 일생 동안 세 시간밖에 안 자면서 지금까지 싸워 나온 것 아니예요? 말뿐이 아닙니다. 문제는 간단한 거예요.

가미야마! 수산업도 임자에게 맡기면 못 하겠지? 그것을 여러분에게 맡기고 쭉 보고 있는 거예요. 선두에 서서 지휘해 가지고 교육시켜야 된다구요. 그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오늘도 킹 세먼(King salmon; 가장 큰 종류의 연어)을 코디악에서 잡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구. 여기 미스터 박! 「예」 연락했어? 킹 세먼을 잡아 오라고 말이야! 「예, 오늘 아침에 연락해서 내일 잡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오늘 거기는 자녀의 날입니다. 오늘은 못 갑니다」

일본에서도 그렇지? 낚시관광 같은 것들을 구보끼에게 맡기고 있는데, 확실한 지식이 없다구. 신념이 없어요. 임자도 그렇지? 일본 책임자를 하면서도 신념이 없지? 신념을 가지지 않으면 안 돼! 내가 책임이 있다구. 어려우니까 자기를 부른 거야. 어려운 것을 하는 게 자기의 책임이야. 무슨 말인지 알겠어? 서울서 지금 착수하고 있는 거야. 솔직히 얘기해 준다구. 이놈의 자식들, 두고 보자구. 한국 정부가 어떻게 돌아가나 두고 봐야겠다구. 이러다가 한국은 큰일난다구.

오오쯔카! 「예」 듣고 있나? 「듣고 있습니다」 열심히 해! 「열심히 하겠습니다」 지금 한계적인 인원이라고 해도, 너무나 쉽다구. 10배, 20배보다 더해야 돼! 「예」 임자는 그런 얼굴을 가지고 있어. 언젠가 총리가 될 수 있는 얼굴이야.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러니까 끈기가 있어야 돼.

가미야마! 오오쯔카는 죽을 때까지 기합을 줘. 저 녀석의 얼굴이 좋아졌어. 지난번에 사회 보는 걸 보면서 쭉 연구해서 정리해 두었어. 그런 거 좋아해? 「좋아한다고 하셔도…」 임자가 원리연구회의 책임을 가지고 있길래 `이 녀석이 뭔가 할 것이다.' 하고, 어떻게 되나 기대를 했는데…. 1년이 넘었지? 「예, 1년 9개월이 됐습니다」 그렇다면 새로운 싹이 보여야 되는데, 별것도 없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