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집: 이렇듯 예수는 우리를 찾으신다 1956년 05월 20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46 Search Speeches

예수님이 주신 말"을 믿지 않은 유대민족

애초에 본이 되어야 할 이스라엘민족이 예수님이 주신 새로운 말씀을 믿지 않고 하나되지 못한 연고로 예수 그리스도는 슬픔의 말씀을 남기고 가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백마리 양과 같은 입장에 서야 할 이스라엘 민족들이 어떠한 입장에 섰느냐 하면, 떨어진 한 마리의 양과 같은 입장에 세워져 있고 우리 역시 마찬가지의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우리는 한 마리의 잃어진 양과 같은 입장에 있는 이스라엘민족을 대했던 예수의 심정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잃어진 이스라엘 민족을 찾아 세우기 위하여 예수는 슬픈 심정을 가지고 부르짖었습니다.

오늘날 우리들이 알아야 할 것은, 하늘이 나 하나를 찾기 위하여 4천년 동안 서러운 심정을 품고 섭리해 나오셨고, 그 후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서러운 심정을 계승하여 우리들의 뒤를 따라오면서 부르고 계시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면 예수는 30여 평생 동안 어떤 과정을 거쳤는가?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이 나타나기를 바라면서 30년간의 사생애 기간 동안 준비해 오셨습니다. 그 기간이 지난 뒤 새로운 말씀을 가지고 나타나 전하게 될 때, 예수님은 기쁨을 느끼는 가운데서 말씀을 전한 것이 아니라 하늘의 서러움을 품고 말씀을 전했습니다.

'나를 따르라' 하는 말씀, '나를 믿으라' 하는 말씀 등 많은 말씀을 하였으나 그 슬픈 마음에서 호소하는 음성을 귀담아 듣고 따라 나가는 무리는 지극히 적었습니다.

그런 환경에서 예수님은 비통한 심정을 품고 30평생을 지내셨고, 예수님이 살아계실 때 부르짖던 간절한 음성이 지금도 성경 말씀을 통하여 여러분에게 호소하고 있으며. 오늘 이 시간에도 예수님은 영계에서 여러분을 향하여 간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 여러분은 예수님이 호소하시던 말씀의 내용이 무엇인가 하는 것을 알아서 자신이 가야 할 방향을 찾아야 되겠습니다.

여러분 자신이 하늘 앞에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양과 같은 입장에 있는 데도 불구하고. 자기가 가야 할 방향도 모르고, 자기가 어떤 자리에 있는지도 모른 채 세상이 그냥 이대로 계속되는 줄 알고 있다면 여러분은 큰 오해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자신들은 잘 모르겠지만 예수님은 태어나신 이후 지금까지의 2천년 역사과정을 거쳐 오면서 슬픈 음성으로 부르시고 있고, 그 부르심의 소리는 여러분의 소망이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