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2집: 섭리사적 정상의 가치 1988년 01월 3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333 Search Speeches

타락인간이 하나님 앞으로 갈 수 있" 길

높고자 하거든 그 이상 투입해야 됩니다. 그래야만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것이 타락한 인간이 하나님 앞으로 가는 길의 첫째 조건인 것을 알아야 돼요. 가정에서 그런 놀음을 못 했거들랑 내 가정을 희생시켜서라도 백의민족을 위하겠다고 해야 됩니다. 백의민족을 위해 어느 가정보다도 그 시대에 있어서 투입하고 스스로 희생길을 가는 가정은 백의민족에게 찾아오는 천운을 이어받을 수 있느니라! 「아멘」 귀한 말입니다.

대한민국이 남북으로 갈라져 망해 들어가고 소망이 없어요. 이런 천지에서 대한민국의 남한이면 남한 사람들을 희생시키고 북한 사람들을 희생시켜서 세계인류의 해방을 위해 남북의 국민을 투입할 수 있는 지도자가 있게 될 때, 그 지도자는 역사적인 대통령이 되느니라! 「아멘」 그 백성은 역사를 지배할 수 있는 백성이 되는 겁니다. 왜? 세계적 천운이 그 백성을 넘어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나는 이것을 알기 때문에 기성교회가 반대하고, 수많은 종교가 반대하고, 수많은 나라가 반대하고, 대한민국 자체가 해방이후 지금까지 40년간 핍박하더라도 이 길을 가는 겁니다. 내 개인을 깨끗이 투입하고, 내가정을 깨끗이 투입했습니다. 난 통일교회를 위해서, 뜻을 위해서 부모를 버린 사람이요 처자를 버린 사람입니다. 기성교회에서는 반대했지요? '문 아무개 본처를 버리고…' 내가 버린 게 아닙니다. 기성교회 그 일가들이 협박 공갈하여 갈라 가지고 간 거예요. 그 어미, 그 오빠들, 사돈네 팔촌까지….

요전에 살아서 우리 교회 찾아와 가지고 직고하더래요. '사실 이혼한 것은 문총재가 한 것이 아니요. 우리 일가가 기성교회를 대표해 문총재가 요사스러운 집단의 괴수가 된 게 틀림없다고 생각해 가지고 문중을 솔거(率去)하여 하늘땅에 최고 선한 일을 한다고 가정을 파탄해 놓았소. 알고 보니 그분이 이렇게 될 줄은 몰랐소' 그러더라는 겁니다. 늙어가지고 와서 허리를 구부리고 통곡을 하며 울더라나. 그 울음소리가 천지에 진동한다고 해도 동정하는 사람 없어요! 결과는 저주의 길을 취할지어다 이거예요.

나는 처자를 희생시키고 이 길을 왔어요. 내가 이 길을 나섰을 때 우리 어머니 아버지, 우리 일족을 모셔 놓고 이 세계의 복을 주겠다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충신이 가는 길은 나라를 사랑함으로써 나라와 하나되어 가지고 자기 가정을 찾아가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충신이 가는 길입니다. 성인이 가는 길은 자기 나라를 버리고 세계 사람을 찾아 세계 사람과 더불어 나라를 위하는 길을 소개해 주는 것입니다. 성자의 길은 하늘나라의 왕자로 이 땅에 태어나 가지고 천법을 다 수행하고 나서 하늘나라와 더불어 사랑하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자가 가는 길이었더라 이겁니다.

그것을 아는 나는 일생을 그렇게 가려고 지금도 안간힘을 쓰고 있는 불쌍한 사나이입니다, 세상적으로 보면. 자식을 품고, 아내를 품고, 일가를 거느려 간다고 해서 행복한 것이 아니예요. 그 일가가 넘어가야 할 태평왕국이 있어야 되고, 일국이 헤엄쳐 가야 할 세계무대가 있어야 됩니다. 그 세계 무대를 헤엄쳐 가지고 영계 무대의 하늘 왕궁권에 일치될 수 있는 그 자리에까지 가야 됩니다. 그러지 못하고 떨어지는 날에는 한숨의 생활과 고역의 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십자가의 길을 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 제일 어려운 것은 나한테 와서 전부 다 물어가잖아요? 어저께도 미국 패들이 와 가지고 '아이고, 미국이 죽게 되었는데…' 이래요. 내가 미국과 무슨 관계가 있어요? 요즘에 무역역조 때문에 미국 민주당이 들고 일어나 한국을 모가지 자르려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원수패들인 줄 알면서도 미국의 장래를 위해서 염려하고 막대한 금액을 사인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거예요. 비운의 사나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