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집: 참을 찾아서 헤매이는 인류 1958년 12월 2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65 Search Speeches

참된 인간이 되려면

그러면 내 마음은 몸에게 참된 것을 찾으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먼저 참된 몸을 찾으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세계 인류는 무엇인지 모르게 참것을 찾아 헤매고 있습니다. 타락으로 인한 원한 가운데 사무쳐 있는 이 세계에 살고 있는 연고로 무엇인지 모르게 참것을 찾아야 할 이런 운세에 휩쓸려 들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여러분들은 찾아야 할 본연의 나를 놓고 기뻐하지 못하는 자신인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슬픔에 처해 있는 자신인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그런데 어떠한 세계를 보고 슬퍼할 것이 아닙니다. 고통을 느끼더라도 어떠한 상대적인 세계에서 벌어지는 고통을 느껴서는 안 됩니다. 슬픔과 고통을 느낀다 할진대 참된 나를 찾지 못한 슬픔 참된 나를 찾지 못한 고통을 느껴야 합니다. 세상에 슬픔과 고통이 많이 있다 할지라도 참된 나를 찾지 못한 슬픔과 고통보다 더한 고통과 슬픔은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그러면 창조주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누구를 찾아내려오고 계시는가. 여러분 자체, 즉 `나'를 찾아오고 계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참된 내가 완전히 결정되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지 못할 때 완전히 하나의 실체를 중심삼은 참된 가정, 참된 가정을 중심삼은 사회, 국가, 더 나아가 국가를 단위로 한 세계, 세계를 단위로 한 천주(天宙)와는 인연을 맺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완전히 내가 되는 것이 모든 단계의 제일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6천년 동안 인간을 대해 무한히 슬퍼해 나오고 계십니다. 사랑하는 아들 딸을 잃어버린 이 한 사실을 분하다면 그 이상 분한 일이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아담 해와 하나를 잃어버림으로 말미암아 온 천주가 흑암의 세계로 화해 버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무한히 고통과 슬픔을 느끼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날 인간들이 잃어버린 자신을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잃어버릴 당시의 하나님의 심정을 회상하여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는 본연의 나를 찾을 도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잃어버린 것은 잃어버린 그 장소에 다시 가야 찾을 수 있는 것과 같이 잃어버린 나를 찾기 위해서는 나를 잃어버릴 때의 하나님의 심정을 회상해야 합니다. 그런 운동을 제시하지 않고는 인간들은 본래의 자기를 찾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늘은 우리 인간을 대하여 6천년 동안 찾아오고 계십니다. 즉 내한 개체를 찾기 위해서 6천년 역사노정을 거쳐왔다는 것입니다. 그 6천년의 역사노정은 피눈물의 길이요, 그 6천년의 역사노정은 핍박의 길이요, 그 6천년의 역사노정은 죽음의 길이었습니다.

이러한 노정을 거쳐오면서도 하나님은 나 하나를 찾기 위하여, 6천년 전 에덴동산에서 아담 해와를 잃어버리고 흘리셨던 그 슬픔의 눈물, 고통의 심정을 잃어버리지 않으신 채 싸워 나오셨습니다. 6천년을 하루같이 잃어버린 그때의 심정으로 인간을 찾아 싸워 나오셨습니다. 이런 하나님의 심정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슬픔이 6천년 전 하나님의 심정으로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에 오늘날까지의 역사는 슬픔의 역사로 남아졌고 우리에게는 슬픔의 열매가 생겼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심중에 사무친 그 슬픔을 풀기 전에는 오늘날 인류의 슬픔은 해소시킬 수 없습니다. 이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맺혀진 곡절은 맺혀진 자리에 가서 탕감복귀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구원섭리의 철칙입니다. 이것이 철칙이라 할진대 오늘날의 우리 인간에게는 내 한 자체를 찾아 세우기 위하여 잃어버렸던 그 심정을 찾아 헤매야 할 역사적인 종말시대가 온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그러면 끝날에는 어떻게 되는가? 하나의 심정의 표준을 정해 놓고 그 심정을 기준으로 심판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여러분 자체를 두고 볼 때, 여러분 한 몸에는 6천년 동안 하나님의 슬픔의 눈물자국이 얼룩져 있으며, 하나님의 고통의 핏자국이 얼룩져 있는 것을 알아야 하겠으며, 골수에까지도 악에 대한 원한이 사무쳐 있음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또 이런 원한의 조건을 제거시키기 위한 하나님의 슬픔과 고통이 내 한 몸에 사무쳐 있음을 알아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