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8집: 평화세계를 이루기 위한 초종교운동 1991년 07월 29일, 미국 이스트가든 Page #206 Search Speeches

신인관계를 맺을 수 있" 제일 동기

여기서 질문을 하나 하자면, 하나님도 몸과 마음이 싸우느냐? 그건 절대 그럴 수 없다 이거예요. 그러면 그런 주체가 있다 할 때 그 주체 앞에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우리 인간도 그러한 인간이 되어야 할 텐데 그런 입장에 서지 못했으니 그 인간이 `당신과 관계를 맺을 때가 어느 때입니까?' 이렇게 물어 볼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아요?

주체와 대상이 하나 되기 위해서는 내적인 면과 외적인 면이 같은 입장에 서지 않고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다르다면 언제 하나 되느냐? 이건 종교를 통해서 최고로 우려할 문제요, 정치세계 사상세계 어느 분야에 있어서도 최종 결론을 지어야 할 중차대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종교·정치·경제·문화 모든 면에서 그렇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두고 볼 때, 왜 통일교회라고 이름을 지었느냐 하는 것이 문제일 것입니다. 도대체 통일교회를 어떻게 하자는 거예요? 그러면 통일교회의 근본 바탕을 어디에다 두느냐? 그것은 하나님에게 바탕을 두어야 하는 것입니다. 통일교회의 주인이 누구냐? 그것이 하나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는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고, 남자와 여자가 하나가 되면 세상 만사가 다 끝나는 것입니다.

남자와 여자가 세상에 태어나 부부가 되어 `나는 행복하다. 나는 평화스럽다.' 하는 마음으로 하나 됐다 할 때는 하나님은 자연히 하나 된 자리에 찾아와서 관계합니다. 이것이 신인(神人)관계를 맺을 수 있는 제일 동기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과 인간이 관계를 맺었을 때, 하나님과 인간에게만 좋은 것이 아니라, 관계되어 있는 동물세계, 식물세계, 광물세계의 모든 인연도 그 통일적 내용을 환영하고 감사할 수 있는 그런 내용이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