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집: 교차의 전환점 1970년 01월 22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45 Search Speeches

선악이 교차되" 전환점을 이루어야 할 인간

이것을 성사시킬 수 있는 사람이 결국은 역사를 지배하게 됩니다. 이러한 사람만이 섭리노정에 있어서 새로운 시대의 사명을 다할 수 있고, 그릇된 역사를 올바른 방향으로 전환해 나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사람을 중심삼고 익사는 선악이 교차되는 전환점을 이루어 나온다는 결론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면 교차점이라는 것은 무엇이냐? 그것은 사회에서 말하는 교차점이 아닙니다. 어떤 개인의 사정에 의한 교차점이 아니요, 어떤 시대의 교차점도 아닙니다. 또한 국가에서 말하는 정권의 교차점도 아닌 것입니다. 그것은 어디까지나 잘못된 이 세상 자체가 뒤집어져서 하나님이 예정하셨던 본연의 모습으로 복귀되는 교차점인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는 새로운 세계가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차의 전환점이란 문제가 나오게 된 것입니다.

결국 문제는 인간입니다. 인간이 없으면 가정이 있을 수 없고, 사회가 유지될 수 없고, 국가 또한 유지될 수 없습니다. 인간이 없으면 세계도 있을 수 없고, 하나님의 이상천국도 성립될 수 없는 것입니다. 결국은 사람이 문제인 것입니다.

그러면 그 사람이 어떠한 사람인가? 참된 사람입니다. 그 참된 사람은 하나님께서도 좋아하시며, 역사상의 수많은 인간들이 바라던 대표적인 인간으로서 구약시대로부터 지금까지의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사람이요, 오늘날의 인간들까지 전부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러한 사람을 찾아 나오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은 합리적인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은 위와 아래가 다른 사람이 아닙니다. 위 아래가 변함이 없는 사람입니다. 종횡의 관계에 있어서도 차이를 가져오는 사람이 아닙니다. 또 전후의 관계에 있어서도 언제나 일치점을 이룰 수 있는 사람입니다. 전면에서도 후면을 바라볼 수 있고, 후면에서도 전면을 바라볼 수 있는 사람입니다. 이처럼 전후의 관계를 보더라도 서로 안팎이 다른 것 같지만 거기에서 일치점을 가져올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