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집: 하나님과 인간을 위한 이상세계 1972년 03월 0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스카티시 라이트템플 Page #309 Search Speeches

하나님과 인간이 찾아가야 할 목적점

인간은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마음과 같은 사람, 몸과 같은 사람, 즉 두 사람의 형태를 이 땅 위에 심어 놓았습니다. 민주세계와 공산세계는 그 두 형의 사람이 열매맺은 세계인 것입니다. 싸움으로 시작하여 그런 결과의 세계가 됐기 때문에 그들도 싸우고 있는데 그 자체권내에서는 구할 도리가 없기 때문에 하나님이 오셔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종교는 하나의 지도적인 남성을 찾아 나온 것입니다. 남성을 찾아 나온 것입니다.

어제 말한 바와 같이 하나님의 이상에 일치될 수 있는 완전한 한 사람이 와 가지고 완전한 가정의 패턴을 만들고, 그러한 민족과 국가와 세계를 만들어야 됩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종교인들을 통하여 인류 앞에 허락한 최후의 운세의 때를 맞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그분이 올 끝날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들이 그분의 자리에까지 가는 데는 거리가 있습니다. 우리 혼자 대번에 그분을 접해 나갈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분의 자리는 세계를 지도하는 최상의 자리이기 때문에 우리 개인에게는 그 자리까지 닦아 나갈 수 있는 역사적인 준비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길을 어디에서부터 닦아야 되느냐? 즉, 우리를 하나로 만드는 운동을 어디에서부터 해야 되느냐? 개인에서부터 훈련시켜 나가야 된다는 거예요. 그런데 우리의 몸과 마음은 대립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몸과 마음을 중심삼고 볼 때에 하늘을 중심삼은 것이 마음입니다. 그러므로 이 마음을 중심삼고 몸을 굴복시켜야 되는 것입니다. 하늘은 몸을 굴복시키는 작전을 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종교를 중심삼고 마음을 위주하여 몸을 굴복시키는 운동을 시작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차적인 종교일수록 몫을 치라고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몸을 중심삼은 권에 대해서는 사탄이 권한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것이 사탄이 침입할 수 있는 루트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이것을 제거시키는 훈련을 해야만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교는 높아지는 것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낮아지라는 것입니다. 자신을 위해 남을 희생시키는 것이 아니라 남을 위해 자신을 희생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왜 그렇게 해야 되느냐 하면 악이 출발한 동기의 반대적인 경로를 거치지 않고는 돌아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타락이 무엇이냐 하면 중심되는 하나님을 부정하게 만든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그 중심을 부정하고 자기가 중심 자리에 서기 위해서 아담 해와를 희생시키는 놀음을 한 것입니다. 그것이 타락이라는 것입니다. 결국 자기를 중심하고 남을 희생시키는 것이 악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늘은 반대 작전을 하기 때문에 자기가 아닌 하나님을 절대 중심으로 하고, 남을 희생시키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희생한다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이것을 다시 찾자는 것입니다. 그런 싸움을 개인에서부터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에까지 확대시켜 나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악은 반대로 개인적인 입장에서 자기를 중심삼고 남을 희생시켜 자기 주권을 넓히고 가정, 민족, 국가, 세계에까지 그 권을 확대해 나가려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늘을 찾아가는, 우리 인간에게 있어서 내 개인이 가야 할 목적점이 어디냐 하면 가정인 것입니다. 가정을 찾아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가정을 찾기 위해서는 어떠한 희생을 당하더라도 끝까지 참고 남을 위해야 됩니다. 세계적 사탄이 아무리 공격을 하더라도 굴하지 않고, 자기가 희생을 하더라도 하나님을 중심삼고 극복할 수 있는 원칙적인 자리를 거쳐서 가정을 찾는 운동을 해 나와야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