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5집: 하나님과 우리의 뜻 1976년 03월 03일, 한국 춘천교회 Page #211 Search Speeches

인종과 국경을 초"해서 하나님의 사'을 실현하자

우리는 도(道)와 도(道)를 연결시키고, 나라와 나라를 연결시켜야 되겠습니다. 무엇으로? 사랑으로. 사랑 중의 무슨 사랑으로? 형제지애(兄弟之愛)로? 부모를 사랑하듯이…. 부모를 사랑하는 그 사랑을 횡적으로 연결시킨 것이 형제지애입니다. 그 놀음을 하자 이거예요. 그래서 무엇과 같이? 아까 말한 것과 마찬가지로 결혼하고 살 수 있어야 됩니다. 결혼을 할 수 있어야 됩니다. 여러분이 흑인하고 결혼하라면 할 수 있어요?

자, 소 세계에서는 흰 소하고 검정 소가 같이 살아요, 안 살아요? 「삽니다」 싸움하지요. 뭐? 「안 합니다」 새들 중에는 말이예요. 알록달록한 새하고 흰새가 같이 살아요, 안 살아요? 「삽니다」 사람은? 「……」 사람은? 「잘 안 삽니다」 이게 사고라구요.

미국에 가서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만 보더라도 말이예요. 검둥이나 흰둥이나 노랑둥이나 서로…. 그 세계는 천진난만해 가지고 너는 백인이고 나는 흑인이다 그런 것 없다구요. 그런데 어른 세계는? 「……」 천국에는 뭐 어른 같지 않으면 천국에 못 들어간다 그랬지요? 어른 같지 않으면? 「아니요」 어린애 같아야 되는 거예요. 미국의 어린아이들을 보면 흑인이든, 황인이든, 백인이든 손에 손을 잡고 그저 '우리 집에 와' 하고 자기 먹을 것도 다 나눠먹으려고 하는데 어미 아비가 반대하는 거예요, 어미 아비가. 이놈의 간나들!

하나님이 볼 때 그것 좋겠어요? 애기들 노는 것을 보고 좋다고 생각하겠어요, 어미 아비들 노는 것 보고 좋아하겠어요? 어느 것을 좋아 하겠어요? 「애기들이요」 그것 확실해요? 「예」 그것을 반대하는 사람은 사람이 아닙니다. 통일교회는 그것을 못 하는 세상에 그것을 하자는 거예요, 그거 하자는 거예요. 내가 그런 놀음 못 하면 통일교회 문 아무개는 망상가예요, 망상가. 일대 인류 앞에 용서받을 수 없는 사기꾼이라는 겁니다. 이상이니 무엇이니 해 가지고 요사스러운….

그렇다고 해서 나 자신이 또 장가갈 수는 없거든요. 나이가 많아서 할 수 없이 한국에서 색시를 얻었지만 말이예요. 내가 만약에 지금 장가갈 나이에 있다면 세계의 뜻을 위하여 충성하는 데는 흑인도 좋다는 거예요. 흑인을 가만 보면 참 매력이 있습니다. (웃음) 왜 웃어요? 반짝반짝하는, 그 검은 피부에서 윤(潤)이 나는 것은 뭐 백인종에서도 못 보고, 황인종에서도 못 본다구요.

보라구요. 말도 새까만 말이 말이예요, 그거 윤이 나는 것을 보면 말 탈 줄 모르지만 타고 싶다구요. 까만 것은 정서적이라구요. 또, 까만 것은 흡수성이 있다구요. 흡수하는 뭐 있다구요. 모든 빛을 흡수해요. 그래서 검은 것에는 다 들어갑니다. 그렇지요? 그거 설명하려면 얼마든지 있는 거예요. 이 세상에서만 검둥이지 영계에 가서도 검둥이예요? 영계에 가서도 검둥이예요? 여기 전구 속에 있는 필라멘트를 보게 되면 새까맣지요? 그런데 전기가 들어오면 그것이 새까매요? 새까말수록 더 빛이 나고 밝은 빛이 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 나를 따라오는 후대의 젊은 청년 남녀들은 내가 국제결혼을 시킬 것입니다. 이래서 새로운 가정을 만들 것이고, 새로운 종족을 만들어 초민족적 기준 앞에 새로운 종족을 남길 것입니다. 그러므로 세계에 널려 있는 축복받은 가정은 내가 명령만 하면 그저 어디든지 다 오라 하면 오고, 가라 하면 가는 거예요. 그렇게 돼 있지요? 이것이 세계에 수가 천(千)이 되고, 만(萬)이 되고, 백만(百萬)이 되고, 억(億)이 될 때는 어떻게 되느냐? 애꾸만 사는 세계가 되면 눈이 애꾸가 정상적이지요? 「예」 통일교회 사람들이 전부 다 이렇게 해 가지고 정상화가 되어 모든 사람 앞에 본이 되면 얼마나 멋지겠나요? 불원한 장래에 그렇게 될 것입니다.

한국만 해도 합동결혼식 싫다고 하더니 요즘에는 말이예요, 전부 다나한테 편지하기를 '아이구 문선생, 제발 합동결혼식을 시켜 우리 아들딸 좋은 며느리 얻어 주소' 이런 편지도 많이 오데요. 역사가 이렇게 달라지는 거라구요. 이래서 국경을 넘어 가지고 하나님의 사랑을 가정에서 실현하고, 사회에서 실현하고, 하나의 국가를 초월해서 국가와 국가에서 실현할 수 있는 이런 놀음이 벌어지는 것을 하나님이 원할 것이냐, 안 원할 것이냐? 「원합니다」 원할 것이예요, 안 원할 것이예요? 「원합니다」 그럴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하나님이 벌 주겠어요, 복 주겠어요? 「복 주십니다」 그런 일을 지금 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하나님이 좋아하겠어요, 나빠하겠어요? 「좋아하십니다」

그런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 세계에 없지만 통일교회 문선생은 하겠다고 하고, 자그마치 지금 하고 있지요? 「예」 그러니 통일교회 문선생을 사랑하겠어요, 안 하겠어요? 「사랑합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내가 욕을 먹어도 배가 부른 것입니다. (웃음) 그래도 내가 돈이 있어 가지고 영국에 가도 집이 있고 차가 있고, 미국에 가도, 불란서에 가도, 어디에 가든지 차고 뭣이고 다 있다구요. 내가 쓸 돈은 어디에 가든지 있는 거라구요. 그만 했으면 성공했지요? 「예」

내가 한 20대 청년이라면 여러분들 나한테 시집오고 싶겠지요? (웃음) 그렇잖아요? 그게 뭐 실례예요? 그러니까 나보다 훌륭한 아들을 길러 가지고 여러분들 시집보내 줄께요. 알겠어요? 「예」 그들은 나보다 훌륭하다구요. 왜? 나는 욕먹었지만 그네들은 욕 안 먹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