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1집: 귀한 것과 좋은 것 1962년 12월 15일, 한국 전주교회 Page #181 Search Speeches

갖고 싶어하" 물건의 참다운 주인으로서의 자격을 갖"어야

그러면 이제 여러분에게 돌아와서 `나'라는 한 존재를 세워서 가만히 생각해 보게 될 때, `내가 저것을 원한다. 저것을 가지면 좋겠다. 그것을 내가 가질 수 있을 때 정말 가질 수 있느냐? ' 하고 반문하여야 됩니다. 내가 가질 때 정말 가질 수 있느냐? 정말 저 물건의 참다운 주인이 될 수 있느냐? 내가 갖고 싶어하고 고대하고 있고, 내가 바라고 있는 그것을 어느 누가 준다면 정말 그가 바라던 가치의 주인공으로 나타날 자신이 있느냐? 여러분은 거기서 전부 다 문답을 해봐야 됩니다.

더우기나 신앙생활에 처음 나가는 사람들은 이걸 생각하여야 됩니다. 내게 무엇을 주면 좋겠다 할 때에, 그것을 받고 그것을 주는 분이 있으면 그걸 받고 자기 스스로 그것을 취할 수 있는 자격이 되어 있느냐? 과연 그도 좋고 나도 좋을 수 있느냐? 그는 좋은데 나는 좋지 않으면 이것은 악입니다. 하나는 원하는데 하나는 원치 않으면 이것은 선이 될 수 없다는 거예요. 둘 다 좋아야 선이 됩니다.

여러분이 요구하는 그 무엇을, 혹은 여기 지우개를 원하게 되면 이 지우개 자체도 소원합니다. 이 자체에도 소원 있는데 그 소원 자체가 소원하는 소원의 주인적 자격을 갖추었느냐 할 때, 이 자체가 요구하는 자격를 지닌 주인이 되지 못할 때에는 선이 될 수 없다는 거예요. 이것을 100의 가치로 바라보고 있는데, 여러분 자신의 가치는 10만큼밖에 안 된다면 이것은 90만큼 탄식이요 한입니다. 여기에 한이 맺혀진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좋은 것을 찾기 위해서 나타난 이 마당에 있어서 언제나 생각해야 할 것은 `내가 감당할 자격이 되어 있느냐? ' 이거예요. 이것이 필요한 거예요.

오늘날 여러분들이 종교라는 명사를 알아 가지고 신앙길을 가고 있는데, 통일교회에 들어왔어요. 통일교회에 들어왔으면 통일교회의 좋은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 여러분 자체가 그것을 감당할 수 있는 자격이 되어 있느냐?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은 좋은 세계의 인연을 못 가지는 거예요. 책임을 질 수 있느냐? 책임지지 못하는 사람도 역시 거기에, 그 세계의 좋은 것과는 관계를 맺을 수 없어요. 알겠어요? 「예」 그렇기 때문에 사람은 반드시 책임을 져야 되고, 책임을 지고 감당해 내야 됩니다. 그런 후에 그도 좋고 나도 좋아야만 그것이 선의 결과가 되어진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오늘날 이런 관점에서 보게 될 때, 여러분이 길을 가도 마찬가지예요. 길을 가게 될 때, 여러분이 어떤 목적지를 향하여 가게 될 때 나쁘기 위해 가는 사람은 없다 말이예요. 서울 명동 거리에 가 보게 되면 수많은 사람이 왕래하고 있지만, 그 사람들의 눈들과 그 사람들의 생각은 전부 다 좋은 것을 찾아 허덕이고 돌아다니고 있는데, 결과를 보면 좋은 것을 찾아 가지고 돌아가는 사람은 많지 않더라 이거예요. 마음으로는 원하는 실제로 이루어진 것은 많지 않아요. 그 원인이 어디에 있느냐? 하늘땅이 이렇게 바라보게 될 때에 좋은 것을 주면 감당하고 책임질 수 있는 자격자가 못 되었기 때문에 좋은 것이 찾아오다가도 도망간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그렇기 때문에. 가고 오는 사람, 먹고 자는 사람, 기쁘고 나쁜 사람, 요 여섯 가지예요. 가고 오고, 먹고 자고, 그 다음에는 좋고 나쁜 것, 요 여섯 가지라는 거예요. 가고 오고, 먹고자고, 그다음에는 ? 좋고 나쁜 것. 요것이 인생생활 전체의 모양입니다. 이것만 빼 버리면, 요것만 딱 들고 나오면 세상이 다 들어가는 거예요. 그렇잖아요? 가고 오고, 먹고 자고, 그다음에는 좋고 나쁜 것, 여기에 다 걸려 있다는 말이예요. 여러분들이 먹는 데도 그렇다는 거예요. 먹는 데도 그렇고, 자는 데도 그렇고, 가는 데도 그렇고, 오는 데도 그렇고, 좋고 나쁘다 하는 명사도 역시….

여러분들이 감당할 자리에서 감당하고, 그것을 책임질 자리에서 여러분이 움직이고 있느냐? 이것이 중요한 문제라는 거예요. 이것을 확정지어 거기에서 자기의 위치를 세우지 않는 한 발전했댔자 그것은 자기의 발전이 아니예요. 아무리 좋은 자리에 갔다고 하더라도 간 곳이 영원히 자기 것이 안 돼요. 어느 한 때는 남의 것으로 빼앗긴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좋은 것을 바라기 전에 내 자신에 좋을 수 있는, 환경의 존재를 대해 내가 책임질 수 있고 감당해 낼수 있는 내 자신이, 즉 안팎의 사람이 되어 있느냐? 이것이 문제라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