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0집: 승리자가 될 것이냐 패자가 될 것이냐 1987년 11월 15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65 Search Speeches

하나님을 점령하고 싶은 게 인간의 욕망

자 그러면, 결론이 그거예요. 하나님하고 인간, 남자 여자! 하나님이 절대자라면 그 절대자에 대해서, 그 절대 자리를 빼앗겠다는 남자와 여자는 없느냐 이거예요. 그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절대자가 있으면, 여러분 욕심이 그렇잖아요? 하나님도 포켓 안에 집어 넣고 싶어하지 않아요? 욕심이 커요, 작아요? 「큽니다」 더우기 남자 녀석들이야 뭐 도깨비 팔촌까지 잡아먹으려고 하는 거 아니예요? 하나님을 포켓에 집어 넣으면 기분이 좋겠어요, 나쁘겠어요? 생각해보라구요.

하나님을 포켓에 집어 넣고 '가만있어' 할 때 '그래, 그래. 어디가도 좋아!' 이럴 수 있다면 기분이 좋겠어요, 나쁘겠어요? 「좋습니다」 얼마나 좋겠나? 틀림없이 날아갈만큼. 날아가는 것은 어떻게? 수직선으로 날아가는 것입니다. 40년 동안 수직선이예요. 하나님을 포켓에 넣고 날아가는데, 각도를 가지고 날아가면 하나님은 절대 용서를 안 합니다. 그렇지만 한 가지 법을 세워 '인간이 수직으로 날아갈 수 있다면 용서한다'고 하는 법이 있을지도 모르지요. 수직, 수직으로 날기 쉬워요?

그래, 하나님을 점령하고 싶소, 안 하고 싶소? 여기 통일교회 여러분들, 통일교회 패들 말이예요. 선생님 점령하고 싶지요? 솔직이 얘기해 봐요. 그래 가지고 통일교회에 들어왔다가는 '아이고 통일교회 원리도 다 알았다'고 해서, 문선생님은 세례 요한이고 자기가 메시아라고 하면서 보따리 싸 가지고 나가 장사하다가 망한 녀석들이 얼마나 많아요? 눈으로 많이 봤지요? 요즘에도 그런 녀석들이…. 어디 보자 이거예요. 그 메시아인지 구세주인지 그거 하기가 쉬운 줄 알아요? 팔아먹을 수 있으면 내가 벌써 팔아 먹었어요. 팔아 먹고 싶은데 이걸 가지고 지탱할 녀석이 없다고 난 보는 거예요.

통일교회 문선생 자리를 내가 팔 테니까 사겠다는 사람 어디 한번 와 봐요. 무턱대고 아무나 나타났다가는 감당을 못 한다 이거예요. 얼마나 어려운지, 그건 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어서 내 대신 해먹고, 내가 하늘을 위하는 입장에서 길을 가는 것과 같이 틀림없이 가겠다고 하여 30년 전에 해방했으면 얼마나 좋겠느냐 이거예요. 그래서 내가 그런 메시아 뒤를 뚝뚝 따라다니면 내가 따라간다고 반대하겠어요? 그 사람이 어디 가든지 다 동참할 수 있고, 좋아하는 데는 어디든 갈 수 있고 그러는데. 그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쉬운 일이 아니예요.

자 하나님! 그 다음엔 남자, 여자! '당신이 절대자이시라면 생각도 절대적일 것이고 이상도 절대적일 것인데, 당신의 이상이 뭐요?' 하고 묻는다면…. 인간이야 뻔한 것이지요, 다 거쳐 봤기 때문에. 이제 지지리 다 거쳐 봤다구요. 공산당도 겪었고 민주세계도 거쳐보고 별의별…. 더우기나 한국 같은 나라는 4대 강국에 싸여 있기 때문에 별의별 국가를 중심삼고 쓴맛 단맛을 다 봤다 이거예요. '옛날에는 이상 자체라도 있었지만, 이상을 그렸댔자 다 그렇고 그런거였어요. 하나님이 계시다면, 하나님의 이상이 뭐예요?' 한다구요. 하나님이 제일 필요로 하는 것이 뭐냐 이거예요. 결론이 그거예요.

하나님이 만유의 주인이지만 혼자 있기 싫어한다는 거예요. 보라구요. 눈도 쌍이고 다 쌍으로 되어 있잖아요. 전부 쌍이지요? 사람의 가죽도 이것 딱 붙은 것입니다, 요거 절반은. 털도 여기가 싹 선이 되잖아요, 저 아래까지? 전부 다 두 쪽을 갖다 붙인 것입니다. 모든 씨는 두 쪽에서 한 꺼풀 씌운 거예요. 전부 다, 머리도 씨를 닮은 거예요, 씨. 근본 씨가 뭐냐? 하나님이다 이거예요. 그런 관점에서 우리 통일원리에서는 이성성상의 주체 되시는 하나님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두 쪽 가운데 씌웠다 이거예요. 씨는 전부 다 그렇게 닮은거라구요.

그러면, 그 두 쪽이 뭘하는 거예요? 공산당 패들은 전부 다 변증법 논리를 중심삼고 모순 상충이라고 해서 논리를 전개합니다. 그런것이 어디 있느냐 이거예요. 이건 서로서로 주고받는 거예요. 주고받는 거라구요. 어떤 박사님이 화학실험을 하는데 말이예요. 어떤 원소와 원소끼리 상대가 안 되는 것을 암만 힘을 가하고 암만 우주를 동원해 가지고 협박한다 해서 그게 돼요? 자기 상대가 아니면 움직이지 않는 거예요. 그런 거라구요.

그러면 인간들에 대해서, 인간의 소원이 뭐냐 이거예요. 인간의 소원이 뭐냐? 그것은 최고의 자리에 도달하는 거예요. 어떤 최고의 자리? 모든 만민이 최고의 자리에 도달하는 겁니다. 인간에게는 그런 본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본성이 인간의 욕망이라는 거예요.

그러면 욕망이라는 것이 얼마나 크냐? 그것은 하나님을 만나 가지고도 기뻐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지갑에 넣고 다녀도 기뻐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하나님이 제일 좋아하는 비밀을 점령하고야 기뻐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딱 점령하고 난 다음에는 '야야, 너 원하는 것이 더 있으면 내가 다시 창조해 줄께' 이렇게 암만 더 큰 것을 창조해 준다고 해도 '아니요, 아니요. 이젠 다 찼어요, 다 찼어. 이젠 싫어요' 그런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