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0집: 참된 통일과 하나의 세계 1990년 02월 25일, 한국 리틀엔젤스예술회관 Page #213 Search Speeches

누구나 해야 할 통반격파운동

자, 통반격파운동을 할 거요, 안 할 거요? 「할 겁니다」 할 거요, 안 할 거요? 「하겠습니다」 뭘 위해서? 문총재가 아니예요. 여러분이 사랑하는 아들딸과 어머니 아버지를 위해서. 남북이 통일되는 것이 여러분 자신의 소원만이 아니예요. 내 아들딸의 소원이고, 내 아내의 소원이고, 내 어머니 아버지의 소원이예요. 이렇게 공통적 소원으로 되어 책임을 각자가 지고 있는 것이니 이 각자의 책임을 안 하겠다는 사람은 민족의 반역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 통반격파를 할 때에는 문총재가 돈을 대주기를 바라오, 여러분이 돈을 내서 하기를 바라오? 돈 받아 가지고, 월급받고 그 놀음하는 것이 애국자요, 굶고 춥고 알아주지 못하는 길을 가면서 사랑하려고 하는 사람이 애국자요? 답변해 보라구요. 「두번째입니다」 두번째지. 이제는 이만큼 알았으니 통반격파 열심히 하라구요.

보라구요. 대한민국 꼭대기를 허물기 위해 문총재가 얼마나 피살을 말렸는지 알아요? 그 도리를 찾아 가지고 풀려고 얼마나 몸부림 쳤는지 알아요? 착지를 안 하면 뿌리가 안 박혀요. 내가 죽는 날에는 어느 독재가가 나와서 쓸어 버릴 수 있어요. 착지를 해야 돼요. 여러분의 안방에 애국의 뿌리를 박아야 돼요. 그래서 이번 고희를 중심삼고 내가 이러고 있는 것입니다.

나 잔치에 관심 없어요. 상 크게 차리는 것 관심 없어요. 요전에 금관 해왔다고? 나 금관에 관심 없어요. 아, 외국 식구들이 불란서에서 만들어 오게 되면 잘 만들어 옵니다. 아, 총재님한테 금관만 갖다 주고 싶겠어요? 그 이상을 갖다 주고 싶은데, 한국에서 제일 보배라고 하는 것이 금관이라고 해서 만들어 왔는데, 그들이 불란서에서 만들어 가지고 들어오려고 하는데, 공항에서 통과가 돼요? 문총재의 금관을 가져온다고 해서 그냥 통과되겠나 말이예요. 할 수 없이…. 길이 없어요. 내가 그거 만들라고도 하지 않았어요. 나는 몰랐다구요. 사흘 전까지는 몰랐다구요.

또 그리고 외국 사람들이 금관 만들었는데 무슨 죄야? 당신들은 어느 외국 사람이 그런 금관 만들어 가지고 바치겠다는 말이나 들었어? 이것을 바치겠다고 이런 놀음 하고 있는 것이 민족 앞에 무슨 수치이고, 민족에게 무슨 마이너스야? 답변해 봐요. 집어치워! 사리에 안 맞는 놀음을 나 안 하는 거예요. 나 이제 그거 팔아서 거지한테 다 줄 수 있어요. 이제 팔아서 거지한테 준다면 '쳇! 소문이 나쁘게 났으니 저거 그거 풀기 위해서 그러는구만!' 할 거예요. 그 이상 돈을 내가 나라를 위하고 세계를 위해서 쓰고 있잖아요? 안 그래요? 이병철도 금관 만들어 쓰지 않았어? 내가 이병철만 못해? 그건 자기 손으로 만들었지요. 이것은 외국 사람들이 피를 팔아 가지고 만들어 왔는데…. 수작들 그만두라구요. 문총재가 그렇게 어리석지 않다구요.

어떤 사람은 '아, 그거 만들어 가지고 왔는데 그걸 왜 그렇게 감독을 못해?' 내가 감독하는 대장이야? 나 그거 감독할 줄 몰라요. 감독했으면 왜 지금까지 감옥에 다녔을까? 나 솔직하게 다 터놓고 하는 얘기예요. 보라구요. 얼마나 솔직해요! 자연 그대로 아니예요? 나는 나타난 그대로가 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