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집: 금후에 우리가 해야 할 일 1972년 05월 09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283 Search Speeches

통일교인이 가야 할 운명길

그 버스에 15명이 다 못 탄다구요. 짐들을 가져가려면 말이예요. 12에서 13명 정도밖에 탈 수 없어요. 한 대에 13명이 타면 40명이 한 팀인데, 14O명을 분배하면 버스 세 대가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51대가 필요하다구요. 그래서 선생님이 교회 부흥하라고 협조하고 다 그러지 않았어요? 임자네들, 전도하러 가 가지고 교회에 얼마나 도움 됐어요? 이것을 머리에 둬 두라구요. 알겠어요?「예」

우리 통일교회 교인이 가야 할 운명길이 어떤 길이냐 하는 것을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개인에서 가정, 가정에서 종족, 종족에서 민족, 민족에서 국가를 넘어야 되는 거예요. 알겠지요?「예」 국가를 넘어서 세계를 넘어야 되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을 중심삼고 보게 되면 통일교회가 많이 올라왔지요? 이제는 현 정부도 우리를 전적으로 지지하는 단계에 들어왔다구요. 이번에 승공 연합을 통해서 외국 학생단이 온 데 대해 문교부도 그렇고, 정보부에서도 그렇고, 대학 총장들도 동원되어 지금 전적으로 후원하고 있다구요. 이제 그 길밖에 없어요. 한국이 주체적인 입장에서 미래 세계 앞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길이 통일교회 뻬놓고 있을 것 같아요? 없지요. 이젠 학계에도 얼마만큼 파급이 되었다구요. 우리가 물결치면 따라서 물결칠 수 있고, 이제는 그만큼 올라왔다구요.

이러한 실정에 있어서 앞으로 우리는 어떠한 누구보다도 기동성을 발휘하여 강력한 활동을 해 가지고 기성교인들을 복귀해야 됩니다. 알겠어요? 기성교회를 복귀하게 되면 국가도 복귀할 수 있는 거예요. 알겠어요? 가인 아벨 복귀역사를 하는 데 있어서 개인적으로 가인 아벨이 없으면 개인적인 탕감복귀가 안 되는 것이요, 가정도 가인 아벨이 없으면 탕감 복귀가 안 되는 것이요, 종족도 가인 아벨이 없으면 탕감복귀가 안 되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 통일교회는 종족복귀형인데, 우리가 아벨적인 종족이라면 기성교회는 가인적인 종족입니다. 이것을 복귀해야 됩니다. 알겠어요? 이것을 복귀하지 않으면, 복귀해서 아벨로 등장하는 길을 모색하지 않고는 국가를 움직일 수 없다는 거예요. 이것을 하나되게 하는 것이 우리가 가는 정상이요, 고지입니다. 그리하여 그것이 가능하게 될 때는 전국가적인 종교계를 흡수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 그러한 운동을 하는 것이 주간 종교입니다. 지금까지 그런 놀음을 하고 있다구요.

종교가 하나로 규합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냐? 김일성이가 조이고 들어오면 들어올수록 종교가 분립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될 수 있는 국가적인 방향이 결정되어 들어온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그러니 승공이념을 무장해야 할 텐데, 각 종교인들이 승공이념으로 무장되어 있어요? 당연히 우리 길밖에는 갈 길이 없게끔 되어 있다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래서 남북, 가인 아벨이 있는 거라구요. 북한에서는 김일성이를 아버지라고 하고, 여러분은 선생님을 대해 아버지라고 그러지요? 딱 맞섰다구요. 그러니 실력 대결에 있어서 저쪽보다도 우리가 우수한 자리에 서야 된다는 거예요.

수가 적더라도 그것은 문제가 아니예요. 신념을 가지고 완전히 하나된 것이, 북한 공산당이 하나된 것 이상 되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김일성이 명령만 하게 되면 낮이건 밤이건 삼팔선을 넘어오는 거라구요. 그렇지요? 안 하면 모가지가 달아나는 거예요. 죽을 바에는 가다가 죽는다 하는 것이 공산당식이라구요. 알겠어요?「예」

그러니 여러분들은 통일교회 명령에 죽더라도 가야 되겠지요?「예」그 이상이 되어야 돼요. 그 이상이 되지 않으면 복귀가 안 되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알겠어요, 모르겠어요? 여자들! 「알겠습니다」이런 이야기를 지금에 와서 여러분들에게 하고 있지만, 선생님이 이번에 구라파에 가 가지고 공산세계, 저 모스크바에 가서 전도기를 세울 수 있도록 지하운동을 해야 된다고 말하고 왔어요. 그런 것을 암암리에 조직하고 준비하여 기반을 닦아 놓아야 된다구요.

우리 식구 중에 소련 동부 위성국가에서 선생님 앞으로 예물을 보내는 식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돼요. 알겠어요? 그들은 지금 총칼 앞에 생명을 내놓고 죽느냐 사느냐 하는 입장에 서 있다는 것을 알아야 돼요. 더 이상 세밀한 이야기는 생략하겠어요.

선생님의 명령이라면 생명을 내놓고라도 순교의 길을 당당히 갈 수 있는 각오, 새로운 국가를 위해서 희생할 각오를 해 가지고 선생님에게 문의하는 식구들이 있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러니 그런 것을 바라보고 지도하는 선생님이 얼마나 심각하겠습니까? 말뿐이 아니라구요. 그런 일을 지금 우리 식구가 하고 있어요. 이번에도 국경을 넘나드는 사람이 여러 사람 있을 거예요. 구체적인 내용은 알 필요 없어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

일본 공산당도 선생님에 대해서 잘 알고 있고, 조총련도 선생님에 대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 내가 일본에 갔을 때, 조총련에서 '문 선생 오지 않았느냐'고 전화 연락이 오고, 그랬었다구요. 대번에 알고 있다구요.

우리는 세계적인 선두에 서서 세계적인 공산당을 대하고 있습니다. 마치 옛날에 다윗과 골리앗 같은 딱 그런 상황이라구요. 알겠어요? 천하가 위기일발인 도상에 있어서, 그 누구도 자기 생명을 내걸고 하나님을 믿고 나서는 사람이 없는 그때에 있어서 목동인 다윗이 골리앗 앞에 홑잠바 바람으로 나섰던 상황과 딱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은 다윗 편에 섰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알겠어요?「예」

그러니, 여러분도 그렇게 알고 이러한 놀음을 해야 됩니다. 우리 통일교회 축복가정들이 지금 이 일을 해 나가고 있지만, 우리는 아직까지 나라 없는 백성이라구요. 나라 없는 백성은 언제 목이 날아갈까 항상 걱정하는 거라구요.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