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5집: 이세 수습과 고향복귀 1988년 04월 06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44 Search Speeches

사탄편 효자 효녀 이상 효자 효녀가 돼야 영인"이 '조해

자, 이런 얘기는…. 내가 와서 괜히 무슨 설교를 하고 고달프다구요. `한국에 오면 무슨 일이 있겠노?' 하고 가만 생각해 보고, `돈 달라고 할 사람이 많겠구만' 하는 걱정을 했는데 이거 오자마자 일대 경고를 하게 돼서 미안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버님」 그거 걱정하지 마.「예」 잘될 거예요.

이제까지 내가 말한 것이 2세 교육이예요. 그래서 대학교 총장들 불알 잡고 싸우라는 거예요. `2세들 망치지 않소' 하면 교수들이 그걸 보고서 가만히 있겠어요? 중고등학교 선생들도…. 내가 지금까지 그거 했다구요. 중고등학교 선생, 국민학교 선생 자연히 하나되는 겁니다. 자연히 하나되는 거예요. 그거 하면 되는 겁니다. 아카데미가 책임지면 되는 거라구요. 그래 놓고 자기 고향을 올바로 사랑하는 것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나라 사랑하는 것 멀고, 사회 사랑하는 것 머니 여러분의 고향산천 찾아가라는 거예요. `나도 몰랐다. 문총재 말씀을 듣고 보니 참 천지의 대도가 통하는 얘기더라. 한번 들어 봐라' 여기에서부터 시작하는 겁니다.

심정의 터전을 닦아야 조상들이 고향에 와서 그 터전을 중심삼고 후손을 통해서 복귀된다는 겁니다. 조상들이 여기 서울 와 가지고 이박사를 어떻게 찾아가겠어요? 조상들은 고향이 정든 곳인데 말이예요. 조상들의 생각은 이박사 기를 때의 고향에서의 생각이예요. 공부한 건 자기만 알고 출세한 건 자기만 알지 부모가 알아요? 고향 복귀가 뭐냐 하면, 영계를 복귀시키기 위한 뜻이 있는 거예요. 영계의 협조를 받아 가지고 후대들이 갈 수 있는 전통적 기반을 세워 놓자는 것입니다. 김박사는 향토학교도 안된다고 생각하지 않았어? 「아닙니다」 아니, 맨 처음엔 안 된다고 주장했잖아요? 「처음엔 그랬습니다」 (웃음) 그때 물어봤지 지금을 물어 보나? 천운의 때가 그렇게 되는 겁니다. 내가 그냥 그대로 주먹구구식으로 하는게 아닙니다. 이렇게 안 되면 안 되는 거예요.

사랑은 내 집에서부터, 어머니 아버지의 도움을 바라는 거 아니예요? 그렇지 않소? 내가 어머니 아버지의 사랑을 받았으면 어머니 아버지를 사랑해야 되는 거예요. 천리가 그래요. 모든 심정적인 유발점은 부자의 관계에서부터 연결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전부 다 향리에서부터 심어져 나오는 거예요. 그런데 이것이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전부 다 엇갈렸다는 거예요. 그것을 이 땅에서 풀어야 됩니다. 향리로 돌아가서 사탄편에 서 가지고 사랑하는 수많은 효자 효녀 이상 효자 효녀의 팻말을 박아 놓아야 천사장이 아닌 선한 영인들이 지상에 오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횡적으로 움직이는 영인들이 고향에서 사랑하는 이름을 가지고 서울집에 와 협조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횡적 기반을 넓혀 나갈 수 있는 거예요. 그게 복귀입니다, 복귀.

남북통일해서 나도 고향에 가 가지고 이제 얘기한 거와 마찬가지로 해야겠다구요. 내 어머니 아버지, 할머니 할아버지 다 나를 위해서 수고를 많이 하셨지만 나는 하나도 그들 앞에 신세를 못 갚았습니다.

기독교는 북한에서부터 출발했습니다. 해방 이후 기독교인들이 다 피난 내려왔지요. 80퍼센트가 기독교인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남한에 기독교가 생겨난 것입니다. 하나님은 절대 손해를 안 보십니다. 남북을 통일해 가지고 고향에 돌아가는 겁니다. 우리 어머니 아버지가 정성들인 것은 이 나라, 이 민족이 잘 되라는 것이었어요. 나를 교육시키고 후대들의 복을 빌었던 것도 다 우리 후손들이 한국이면 한국─그때 남북한이 갈라졌었나요?─ 통일된 한국에서 잘되기를 바라서였습니다.

그렇게 정성들였던 그 선조들이 지금 갈라진 땅을 볼 때, 얼마나 원한을 품고 있겠어요. 이것을 볼 때, 고향에 가서 통일 운세를 몰아 가지고 통일시켜야 돼요. 그래서 새로운 사랑의 터전을, 보금자리를 닦아놓음으로 말미암아 그들이 와서 협조하는 겁니다. 조상들이 협조하여 그 후손들이 복귀되어야만 하나님과 천사장과 아담 해와 완성권이 지상에 국가적 형태로서 종결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세계적 탕감조건으로서 내 자신이 삼팔선을 품고 있습니다. 실체권의 두 나라를 중심삼고 살아난,부활한 세계적 대제사장의 입장에 서 가지고 갈라놓은 것을 하나 만드는 놀음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