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2집: 생사의 교차로 1978년 12월 17일, 미국 Page #160 Search Speeches

천국과 지옥

자, 그러면 천국이 어떤 곳이고 지옥이 어떤 곳이냐? 천국은 하나님을 모신 곳이요, 지옥은 사탄을 모신 곳입니다. 천국은 하나님을 중심삼고 좋아하는 곳이요, 지옥은 사탄을 중심삼고 슬퍼하는 곳입니다. 그 천국의 왕이 누구냐 하면 하나님인데 그 하나님이 좋아하는 것이 뭐예요? 돈 가진 사람, 세력을 갖춘 사람, 무슨 뭐 지혜 있는 사람, 그런 사람들이 천국에 왔다고 해서 하나님이 좋아하겠어요? 그거 다, 그런 종류의 사람들은 전부 다 낙제야!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을 가져 가지고 하나님이 기뻐할 수 있는 그곳이 되어야 천국이라 할 수 있는 거예요.

지옥은 어떤 곳이냐, 지옥은? 권력을 자랑하는 곳이요, 돈을 자랑하는 곳이요, 자기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우리의 본심은 사랑을 받고 싶고 선을 요구하는데 그 반대의 성질이 백방으로 부딪치는 곳이 지옥입니다. 그렇지만 지옥에 가 있다고 해서 사랑을 받고 싶은 마음이 없어지는 게 아니라구요. 그게 더 강해요, 더. 그게 얼마나…. (녹음이 잠시 끊김)

천국은 사랑을 받고 싶은 곳, 받아도 또 받고 싶은 그런 곳입니다. 여러분들이 '좋다' 하는 것이, 한마디 '좋다' 하는 말을 천 마디로 '좋다' 하는 그런 사연에 들어간다는 거예요. 졸음 오던 눈이 그 사랑에 접하게 되면 뭐 잠이 어디로 도망갔는지 모르게 되고, 들리지 않던 귀가 사랑의 마음에만 접촉하면 안 통하는 것이 없고, 냄새가 안 통하는 것이 없다는 거예요. 모든 것이 밤새껏 24시간, 천년 만년 속삭이더라도 말을 계속할 수 있는 사랑의 세계라는 거예요. 우리의 세포나 모든 감각이 백 퍼센트 이상 움직일 수 있다구요. 얼마나 취하겠어요, 얼마나? 얼마나 취하겠나를 생각해 보라구요. (웃으심. 박수)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도 그 사랑을 좋아하지, 뭐 보통 이웃 사촌 사랑 같은 것, 뭐 오늘날 히피 무리의 사랑 같은 것 가지고 좋아해요? 그게 좋지요? 「아니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전부 둘러보라구요. 여기서 여러분들이 주욱 가 보고 '아이고, 노' 여기에 가 보고 '아이고' 이럴 거예요. 전부 다 가 보라구요. 전부 다 그렇다는 거예요. (판서하심) 여러분들 지금까지 그런 걸 느껴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