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0집: 학사교회의 역할 1988년 08월 22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32 Search Speeches

질서를 파탄시키" 행위" 막아야

그래, 사람들에게 묻게 될 때, `애기 몇을 갖고 싶어?' 하면 욕심 많은 남자들은 아들 셋에 딸 하나, 그러지 않으면 아들 둘에 딸 하나를 원하는 거예요. 3수 아니면 4수를 찾는 거예요. 그거 왜 그러느냐? 둘은 상대적이요, 셋은 연결되는 거예요. 요것과 요것은 직선이예요. 요것은 변해요. 요 방향은 직선이예요. 그 직선이 뭐냐 하면, 그 직선 될 수 있는 것은 뭐냐 하면 부모에 대한 효심, 효자심이예요. 부모를 사랑하는 효자, 그다음엔 회사를 사랑하는 사람,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 이렇게 되는 거예요.

동료들끼리 같은 학교에서 졸업하고 같은 직장에 열 사람이면 열 사람이 취직했다 하면 누가 그 회사의 전체를 상속받느냐? 보다 사랑한 사람입니다. 다른 아홉 사람보다도 더 회사를 사랑하려고 하고, 사장보다도 더 사랑하려고 해야, 과장보다 더 사랑해야 과장 이상 되는 거예요. 사장이 사랑하는 것 이상 사랑해야 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사장이 잘못하면, 국법을 어기게 되면 들이 까야 돼요. 나라가 가는 길을 막는다 이거예요. 그럴 때는 정의, 정의라는 것, 의라는 것이 있어요. 정의가 어디를 통하느냐 그거예요. 작은 데 아랫분야가 윗분야를 유린하게 되면 세상이 전복되는 거예요. 질서적 입장에서 보면, 천사장과 아담과 하나님은 질서가 달라요. 하나님이 위라면 아담은 중간이요 천사장은 맨 꼴래미인데, 천사장이 하나님 자리를 넘나본 거예요. 질서를 뒤집어박으려 할 때는 무자비하게 그걸 충고해야 되는 거예요.

그러한 사람이 없어 가지고는 사회가 미래와 연결이 안 돼요. 오늘날 대한민국 실정을 가만 보면 말이예요, 지금 민민투, 자민투 아이들이 데모하고 그러는데 아이구, 이게 이게 화염병을 던지고…. 세상에 이런 법이 어딨어? 그걸 보고도 으례 그럴 줄 안다고 하면 망하는 거예요. `안 돼!' 해야 한다구요. 그런 놈들이 주먹으로 닦달하고 폭력을 쓰고 있는데 그들에게 나라를 맡기면…. 나라가 폭력으로 돼요? 아니예요. 사랑이예요, 사랑. 나라를 누구보다 더 사랑해야 돼요. 데모를 하는 건 좋아요. 데모는 뭐냐 하면 나라가 피해를 받을 것을 보호하기 위한 거예요. 그런 데모는 환영하는 거예요. 나라를 파탄시키는 것은 `끽!' 해야 한다구요. 이치가 그렇게 되어 있다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그렇기 때문에 우리 통일교회…. 통일할 수 있는 용사다, 통일할 수 있는 용사인데 그 통일할 수 있는, 그 통일적인 한계가 어느 정도냐? 길이가 어느 정도냐? 통일해 가지고 몇 년 갈 거예요? 그렇지 않아요? 통일교회에 들어와 가지고 통일하자고 하는데, 남북통일해 가지고 몇 년 갈 거예요? 남북통일하면 끝나는 게 아니예요. 남북통일해서도 사랑하는 그 마음은 영원히 가야 된다구요. 영원히 갈 수 있는 우리 인간의 속성, 소성이 뭐냐? 지식도 아니예요. 지식은 변해요. 지식은 자꾸 더 높기를 바라지요? 그렇지요? 돈도 더 많기를 바라지요? 변하는 거예요.

그다음엔 뭐예요? 권력도 더 크기를 바라지요? 사랑은 어때요, 사랑은? 사랑도 크기를 바라지만 사랑은 뿌리를 중심삼고 돌아요. 결과가 있으면 반드시 원인에 결착시키려고 합니다. 돈은 안 그래요. 그건 자꾸 뻗어만 나가지 돌아오지 못해요. 지식도 그래요. 돌아오지를 못해요. 권력도 돌아오지를 못해요. 그러나 사랑은 갔다가 돌아옵니다. 순환작용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사랑이 귀하다는 논리를 우린 가지게 되는 겁니다.

예를 들어 보면 말이예요, 어린아이들은 좋은 일이 있어도…. 좋은 일이 있으면 내가 좋으면 그만인데 어디로 가느냐? 사랑하는 어머니 찾아가는 거예요. 남편이 좋은 일이 있으면 누구 찾아가느냐? 어머니 아버지나 자기 여편네 찾아가 얘기하는 거예요. 그렇지요? 아들딸 있으면 아들딸 찾아가 얘기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