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집: 신앙의 표준 1971년 06월 27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66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뜻은 세계를 구원하" 것

옛날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개인권을 중심삼고 살 때는 개인이 있고 가정이 있고 종족이 있고 민족이 있고 국가가 있기 때문에, 개인이 망하더라도 가정권을 중심삼고 다시 노력해서 나갈 수 있었지만, 세계를 중심삼은 세계적인 완성권 시대에 있어서는 세계를 중심삼고 노력하고 거기에 보조를 맞추지 않으면 남아질 수 없습니다. 세계적인 완성의 표준에 일치화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목적은 무엇이냐? 뜻을 중심삼고 볼 때, 그것은 세계를 구원하는 것입니다. 세계를 완성시키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 것입니다. 그런 때가 되려면 반드시 세계를 위해서 사는 때가 와야 될 것입니다. 개인이 개인을 위해서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를 잘살게 하기 위해서 희생하는 시대가 와야 될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그러한 사상을 지니고, 그러한 사상 밑에서, 그러한 사상을 중심삼고 하나님과 더불어 그 표준에 일치화하는 운동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종교가 모색되어야 될 것입니다. 그러한 종교가 어떠한 종교가 되느냐? 우리 통일교회가 그러한 종교가 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통일교회가 가야 할 길은 어떤 길이냐? 통일교회의 가정을 위해서 나가는 통일교회가 되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통일교회가 남아지기 위해서는 대한민국을 위주로 나가는 통일교회가 되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대한 민국을 넘어 세계를 위해서 나가야 됩니다. 더 나아가서는 하늘땅을 위해서 나가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내가 먹고 사는 생활 전체가 최고의 기준, 최고의 신앙의 표준이 될 수 있는 하나님의 뜻이 완성하는 때를 위해, 그 세계적인 기준에 보조를 맞추기 위해 노력한 것이라면 그 노력한 것은 세계와 더불어 남아질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국가를 위해서 노력했다 하더라도, 그 국가의 표준이 세계의 표준과 다르게 될 때는 그 국가를 위해서 한 노력은 사라지게 됩니다. 또 아무리 종족을 중심삼고 노력했다 하더라도 종족의 기준이 국가의 기준과 다르게 될 때는 그 종족의 노력은 사라지는 것입니다. 가정을 중심삼고 노력하는 데 있어서도 국가권내에 있는 가정을 중심삼고 노력했다면, 국가권의 기준이 사라지게 될 때 그 가정을 중심삼고 노력한 것도 사라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적인 기준을 중심삼고 노력해야 됩니다.

세계를 위해서 걸어 나온 하나의 변치 않는 표준, 반드시 개인을 거쳐 나왔고, 가정을 거쳐 나왔고, 종족을 거쳐 나왔고, 민족을 거쳐 나왔고, 국가를 거쳐 나온 변치 않는 전통적인 인연을 이어받아 가지고 세계까지 나가는 그러한 족속이 있어야 되고, 가정이 있어야 되고, 개인이 있어야 됩니다. 그것이 무슨 사상이냐? 이스라엘 사상입니다. 선민사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