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집: 복귀역사와 만물의 날 1966년 06월 19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63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한을 '어 "리기 위해 모" 것을 희생했"데

지난번 우리의 강의를 듣고는 무척 좋아하던 사람들도 그 전에는 통일교회를 무척 원수시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선생님은 선생님을 반대하는 사람들을 인간적인 감정으로 대하자면, 어느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만큼 복수심이 강한 사람입니다. 선생님은 무골충이 아닙니다. 그러나 허리 부러진 호랑이와 같은 입장에서 참고 나가는 것입니다. 복수를 한다고 해서 선생님의 한이 풀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은 하나님에게 맺힌 한을 해원성사하여 세계적인 복귀의 한 날을 결정짓기 위한 싸움의 과정을 거쳐 나오고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똑똑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부모와 처자가 문제가 아닙니다. 선생님은 부모를 배척했습니다. 처자까지도 배척했습니다. 선생님에게는 친척도 친구도 없습니다. 세상에서 귀하다고 하는 것은 모두 버렸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귀하게 여기시는 여러분을 만나기 위해서 입니다. 하나님이 사랑할 수 있는 아들딸과 충신열녀들을 모아 타락한 세계를 복귀해야 할 하나님의 섭리가 있기 때문에 그랬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가인을 제물로 세우지 아니하시고 하늘편인 아벨을 제물로 희생시켜 나올 수밖에 없는 원칙을 선생님이 알았기에, 뜻을 위해 나설 때 육신의 부모를 배척했고, 형제가 찾아와도 만나지 않고 도망다닌 사람입니다.

타락한 인간들은 하나님께서 아벨 편의 사람들을 희생시켜 나오는 이유를 알지 못합니다. 자기와 가까운 데 있는 사람을 먼저 사랑할 수 없는 것이 복귀섭리의 원칙이므로 가까운 사랑을 희생시켜서 수많은 인간들을 살려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은 나를 그렇게도 사랑하시는 부모님에게 손수건 한 장, 신발 한 켤레도 사 드리지 못했습니다. 지금도 그런 일을 생각하면 인간적으로는 불효 자식입니다.

그러나 선생님은 부모님 앞에 불효할 망정 하나님 앞에는 죽는 한이 있더라도 불효의 자리에 서지 않겠다고 몸부림치며 나왔습니다. 선생님은 그런 결심으로 모든 것을 주관해 나왔기 때문에 그 결의가 성사되는 그날까지 안식하지 않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결의를 가진 선생님을 중심한 통일교회는 몰리고 쫓기는 자리에서도 뿌리를 박았고, 뽑으려 해도 뽑히지 않는 세계적인 기반을 닦았습니다. 그러기에 선생님이 큰소리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