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3집: 남북통일운동에 대해서 1987년 04월 18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28 Search Speeches

통일교인은 무-을 하"지간- 제일인자가 돼야

미국 대통령도 이제 내 손아귀에 있습니다. 내가 이번에 가서 결정해야 된다구요. 선생님이 결정하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지, 그렇지 않고는 안 됩니다. 보희! 「예」 지금 몇 사람이 대통령 후보로 발표됐나? 「예, 지금 민주당에서 세 사람이 나와 있고 공화당에서 약 다섯 사람이 나와 있습니다」 그 사람들을 내가 전부 다 한번씩 만나야 되겠다구요. 뭐 가만 있어도 나를 찾아올 거라구요, 도와 달라고. 냄새를 피울 거예요, 스컹크 모양으로.

그러니까 한국문제가 문제가 아니라구요. 알겠어요? 「예」 이제 이때가 지나가면 앞으로는 미국 바람이 불어서 전부 다 해치우는 거예요. 임자네들이 전통적 문화를 이어받을 수 있는 그 기지가 무너지는 것입니다. 내가 국가주의자예요? 미국 사람들은 말이예요, '미국의 역사적인 대표 애국자는 레버런 문이다'라고 해요. 미국의 애국자는 나라고 그런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한국 가서 오래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요. '빨리 와서 일해 주었으면 좋겠다' 이런다구요. 그놈의 자식들, 자기들의 잇속이 눈 앞에 보이거든요. 여러분들은 눈이 있지만 조그맣기 때문에 안 보이지요? 보여요, 안 보여요? 「보입니다」 보일락말락하지, 새까만 눈이 어떻게 보겠어요? 비치는 것도 새까맣지. 안 그래요? 파란 눈은 조그마한 티가 있어도 알거든요. 눈앞에 보여요, 안 보여요? 「보입니다」 생각해 보라구요. 몇 년전과 생각해 보라구. 얼마나 달라졌나. 작년에 선생님이 와서 다 보조를 맞추게끔 했으니 이렇지, 안 그랬으면 지금 이게 얼마나 밤중이겠어요?

여러분들을 한번 내가 믿어 봐요? 「예」 나는 낮잠이나 좀 자고, 이젠 그래도 괜찮겠지요? 「예」 놀러 다니더라도 말이예요. 이제 남은 것은 잠 복귀예요. 세계에서 제일 오래 잔 사람의 기록을 깨야 돼요. (웃음) 탕감복귀가 그렇잖아요? 그러지 않으면 잠의 왕들이 영계에 가 가지고 어떻게 선생님을 가까이 해보겠어요. 내가 잠 탕감복귀를 해줘야지요. (웃음) 40일 동안을 먹지 않고, 먹긴 먹어야 할 텐데, 어떻게 자느냐 이거예요. 그렇잖아요? 선생님이 탕감복귀를 해야 된다구요.

또, 노는 데도 말이예요, 술 먹는 데에도 독을 몇 개 갖다 놓고 먹어야할 텐데, 어떻게 하나 생각하는 거예요. 똥 싸고 오줌 싸고, 콧물 눈물나게 울면서 탕감조건을 세워야 되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술 먹은 사람들이 이다음에 선생님 앞에 와서 '어- 아버지도 그랬는데' 하고 그러지요. (웃음) 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오겠어요? 탕감복귀가 그렇잖아요?

선생님이 정치가라면 누구 못지 않은 정치가이고, 사업가이면 누구보다도 사업가이고, 기술자면 누구한테 지지 않는 기술자이고, 뱃놈이면 누구한테 지지 않는 뱃놈이고, 산(山)놈도 어느누구한테도 지지 않고 다 해 나오지 않았어요? 농사꾼 뭐 못하는 것이 어디 있어요? 내가 싸움도 잘합니다.

옛날 십대 소년 때에는 동네방네에서 나를 제일 무서워했습니다. 돈냥이나 있어 가지고 동네에서 왈패라고 하는 놈을 '야! 기다려라, 이자식 너 안 되겠다' 해서 쳐박아 놓구야…. 내 말을 듣게끔 해놓고, 점령하여 아무 때 와라 하면 오게끔 해 놓고 지냈어요. 눈이 조그맣지요? 선생님 눈이 조그맣기 때문에 멀리 보는 거예요. (웃음) 내가 못하는 게 어디 있어요, 못 하는 게 어디 있어요?

저 워싱턴 타임즈만 해도 레이아웃(layout;배열), 조판을 짜고 하는 것을 전부 다 내가 기획해 가지고 5년째 일등이예요. 콧물을 흘리면서 내가 가르쳐 준 그 방법을 중심삼고 해 가지고 워싱턴 타임즈의 사람이 제일인자가 됐다구요. 그래서 뉴욕 타임즈 레이아웃 짜는 데 가서 가르쳐 주기도 하고, 워싱턴 타임즈…. 세계적으로 유명해졌어요. 그만큼 미술적 센스, 예술적 센스도 있는 거예요. 알아요? 글씨도 잘 쓰지요? 「예」 내가 못하는 게 어디 있어요? 또, 아들딸도 잘났지요? (웃음) 못하는 게 어디있어요? 여러분들한테 질 게 뭐 있느냐 말이예요. 무슨 면으로 보든 여러분들보다도 낫지요? 「예」 여러분들은 그중에서 한 가지도 못 하겠어요? 다 만들어 놨는데 불도 못 켜겠으면 죽어야지. 불 켜라는데 불도 못 켜겠어? 자신 있지?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