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9집: 가정교회의 가치와 그 중요성 1980년 11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54 Search Speeches

참된 사람은 부정받"라도 본-의 세계를 "구하" 사람

그러면 미국에서의 참된 국민은 어떤 사람이냐? 모든 미국사회에서 부정을 받더라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인류를 사랑하는 사람이예요. 이 세계를 망각하는 행정부에 대해서 공격하는 거예요, 카터 행정부에 대해서. 그래서 지금 격전에 들어갔다구요. 나하고 카터하고 귀를 붙들고 머리를 까놓기 싸움을 하고 있다 이거예요. '네 머리가 깨지나, 내 머리가 깨지나 보자' 하며 말입니다. 내가 반대하면 이롭지 않다는 걸 안다구요.

그렇지만 역사는 남는 거예요. 근대 미국 문화사에 있어서, 레버런 문이 말한 것은 국회의사당에 기록된다구요. 다 기록된다는 거예요. 언론계에도 기록되고…. 이러니까 책임이 막중하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옳은 말, 바른말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레버런 문은 누구도 꿈꾸지 않던, 모든 사람이 희망도 걸지 않던 그때에 레이건에 대한 지지성명을 한 거예요. 남들이 미쳤다고 했지요. 요즈음에 와 가지고는 전부 다….

미국 언론 중에서 제일 첫째로 지지한 것이 어디냐 하면 뉴스 월드(News World)예요. 알겠어요? 요즈음에는 뭐 300개가 넘고 400개도 넘었다구요. 그저 따라가려고 하면 '아이구, 이 자식아!' 하는 거예요. 전부 다 누구를 따라오나요, 그거 다? 레버런 문 따라오지요. 레이건도 내가 밀어 주었기 때문에 아슬아슬한 고비를 넘긴 겁니다. 보라구요.

그래, 완전 부정받겠어요? 그러려면 '네 눈깔을 부정해라, 이 자식아!' 이거예요. '아이구, 지금까지는 그 여자가 내 눈에 맞았는데, 아 보고 싶은데…' 이러면 눈깔을 어떻게 해요? 부정하라는 거예요. 옛 애인의 달콤한 말을 부정하라는 거예요. 이 자식아! 부정하라구. 너, 왜 여기 와서 앉아 있나? (웃음) 네가 그런 죄가 있는 모양이구나. (웃음) 눈깔을 부정하라구요. 네 콧등을 부정해라! 먹는 것도 부정해라! 이놈의 자식들, 이놈의 간나들, 먹는 게 좋아? 먹는 것을 부정하려면 이밥에 무슨 쇠고기예요? 개밥에 도토리라도 집어먹어라 이거예요. 그것도 감사해야 된다구요.

사실 우리 전도하면서 개밥을 얼마나 먹었는지 모를 거예요. 개밥을 먹은 사람이 많다구요. 내가 그런 것을 기억해요. '개밥을 먹으면서 하나님의 황금밥을 먹는 것보다도 감사하고 말이야, 불고기를 먹는 것보다도 감사하면서 먹어라 이 자식아!' 했다구요. 천리의 모든 원칙을 파괴시킬 후손으로 태어나 먹고 살아 남은 것만 해도 고마우니, 개밥도 너무 아깝다 이거예요. 금식해라 이거예요. 이놈의 몸뚱이가 편안해 지려고 하니 잠자지 말라 이거예요. 2시간밖에 자지 마라는 겁니다. 선생님은 그렇게 살았다구요. 자는 것, 먹는 것, 보고 싶은 것을 다 끊었다는 거예요.

끊는 데에는 나의 조건과 나의 정신으로 본연의 사랑을 맡고 싶고, 본연의 사랑을 보고 싶고, 본연의 사랑을 듣고 싶고, 본연의 사랑을 먹고 싶었던 그 본연의 세계를 추구하나이다…. 표준은 거기에 있는 거예요. '그러한 사랑의 줄기를…. 하늘이 주체로 계신다면 주체로서 하나의 보이지 않는 맥박과 보이지 않는 전파 같은 것을 파송해서 내 심정과 인연맺지 않으면 당신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당신의 이상세계는 실현할 수 없어요' 했다구요. 그 무엇인가 지구상에 그런 사람이 나와야 된다 이거예요. 그게 이론적이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대한민국에서 부정받아 감옥에 들어가 있을 때에도 '하나님 걱정 마세요' 했다구요. 그 자리에 무엇을? 하늘을 사랑하는 마음, 자기를 희생하는 마음을…. 그 자리에서도 내가 십자가를 지겠다, 이런 생각을 했다구요. 감옥살이 중에서도 감옥살이를 하려고 했다구요. 내가 좋아해서 그런 것 아니라구요. 내가 안 먹고 감옥에 있는 사람을 먹여 주려 했고, 나는 추워서 벌벌 떨면서도 안 입고 떠는 사람에게 입혀 주려고 했다구요. 그건 왜? 그들의 세계에도 사랑의 줄을 다 달아 놓아야 되기 때문에. 그래야, 고삐를 잡아 가지고 투망처럼 당기게 되면 한때에 다 걸려들지요. 걸려든 가운데 한 마리라도 사탄이 가질 수 없게, 사탄이 가질 수 있는 한 마리도 안 남겨 주겠다 이겁니다. 너희들에게서 빼앗아 올 것이다, 그런 생각을 했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