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5집: 남북통일과 여자의 역할 1987년 05월 20일, 한국 본부교회 Page #78 Search Speeches

결혼 안 한 사람은 사람 축-도 끼지 못해

통일교회의 운세는 이번에 여자들을 때려서 심부름시키게 되어 있어요. (웃음) 아니야! 그러지 않으면 말이예요, 여자들이 망해요. 여자가 망해요. 여자가 시집가서 잔치상을 받아야 할 텐데 잔치상을 받기 전에 과부가 돼요.

노처녀가 혼자 늙으면 그건 과부가 아니지요? 그걸 뭐라고 그러나요? 노처녀가 늙은 것을 뭐라고 그래요? 그것은 사람 축에 못 들어가기 때문에 이름도 없어요. (웃음) 시집을 갔다가 남편이 죽은 여자는 과부라고 하는데, 노처녀로 늙은 사람을 부르는 말이 있어요? 뭐라고 그래요? 「노처녀」 노처녀야 뭐 벌써 30만 넘으면 노처녀인데 뭐. 노처녀로 혼자 살다 늙어 죽으면 그건 노처녀지요. 그게 이름인가?

노처녀는 사람 축에도 못 들어가기 때문에 이름도 없다구요. 몽달귀신. (웃음) 그래 그래. 나 오늘 가만히 한국 말을 생각해 볼 때…. 노처녀가 늙어서 혼자 사는 사람을 뭐라고 하노? 이름이 없지요? 「독신」 응? 뭣이? 독신, 독신이라고 하게 되면 혼자 사는 남자도 독신이고 혼자 사는 여자도 독신 아니예요? 여자를 대해서는 독신녀라고 그러나요? 「예」 뭐 독신녀라고 할 게 뭐 있어요? 독신녀라고 그러면 독신 남자를 독신남 그래요? (웃음) 홀애비라고 그러지요, 홀애비. 그거 보면 한국 말이 아주 이상적이라는 거예요. 남자로 생겨서는 혼자 사는 법이 없고, 여자로 생겨서도 혼자 사는 법이 없습니다. 그러지 않으면 그런 사람은 사람 축에 못 들기 때문에, 인간 취급을 하지 않기 때문에 이름을 내지 않았든가 하는 그 두 가지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게 된다구요.

그러나 여자도, 여자의 마음에는 사랑이 있지요, 사랑? 여자의 마음에, 그 가슴 사랑 다 가지고 있지? 가슴 만져 주면 안 되니 등 만져 주지요. (웃음) 사랑 있어요, 사랑? 사랑이 어디 있어요? 어디 있어요? 사랑 있어요, 없어요? 「있어요」 있어요, 없어요? 「있어요」 그 있는 사랑을 한번 해보고 가야지 죽어서도 한이 풀리지요. 그래, 원한귀란 것이 있지요, 원한귀? 원한귀가 뭐냐? 시집 못 간 여자 귀신 아니예요? 남자는 시집을 못 가더라도, 아니 장가를 못 가더라도, (웃음) 그것 뭐 쓱쓱해 가지고 전부 다 잊어버리고 살 수 있지만, 여자는 '앵' 하다 자빠져 죽게 되면 풀 도리가 없다구요.

그래서 여자는 시집가야 되고 남자는 장가가야 되는 거예요. 그 도리를 가르쳐 준 곳이 통일교회예요. 종교치고 종주 되는 사람이 말이예요, 처녀 총각들 전부 다 약혼시켜 주는, 중매장이 노릇 하는 종교가 어디 있었어요? 불교도 독신생활하라고 하고, 기독교도 혼자 살라고 하고 그러지 않았어요? 전부 다 혼자 살라고 그러고, 결혼하지 말라고 그러는데, 통일교회는 뭐예요? 결혼 안 하는 사람은 사람 축에 끼지 못한다 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