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집: 인류의 새로운 장래 1975년 04월 25일, 한국 전주 실내체육관 Page #118 Search Speeches

인간의 이상적 공식노정

천국이 왜 좋은 곳이냐? 영원한 주체가 있고 영원한 대상으로서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고, 붙들지 않을래야 붙들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천국이 좋은 곳입니다. 주체와 대상도 없는데 혼자 좋을 수 있어요? 그건 미친 사람입니다. 내가 여러분이 없는 자리에서 이렇게 말하면 저기 저저 미친 사람이라고 말할 거예요. 거기에다 웃고 야단하게 되면 '아 저거 저거 돌았다'고 틀림없이 말할 것입니다. 모든 것이 그렇게 돼 있습니다.

이런 것을 여러분이 오늘 저녁 아시고 단 한 가지 잊지 말아야 할 것은‘위해서 태어났구나! 위해서 살아야 된다? 하는 사실입니다. 그렇게 살면 망하는 법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여기에서 우리가 이상적 공식노정을 말한다면 그것은 무엇이냐? 남편은 아내를 위해 살고, 그 부모는 자식을 위해 살고, 그 가정은 이웃과 친척을 위해 살아야 합니다. 또한 그 친척은, 그 종족과 민족을 위해 살고, 그 민족은 국가를 위해 살고, 그 국가는 세계를 위해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세계는 하나님을 위해 살고, 하나님은 나를 위해 살아야 합니다. (박수) 정말 이렇게 되면 얼마나 멋지겠어요?

'내 것은 내 것이고, 네 것도 내 것이다' 이게 공산당식입니다. 그게 아니라구요. 하나님식은 어떤 것이냐? '내 것은 네 것이고, 네 것은 가정의 것이고, 가정의 것은 종족의 것이고, 종족의 것은 민족의 것이고, 민족의 것은 국가의 것이고. 국가의 것은 세계의 것이며, 세계의 것은 하나님의 것이고, 하나님의 것은 내 것이다? 하는 거예요. 이게 얼마나 멋진 말이예요.

하나님의 것은 내 것이다…. 하나님의 것을 내 것 만들려면 세계의 출발을 일으켜 아마도 세계적인 최고의 자리에 올라가야, 하나님이 공인할 수 있는 아들딸이 되어야 하나님의 것을 내 것 만들지 '아이구 자식이고 나라고 무엇이고 죄다 그만두고, 아이구 울타리 안에 있는 우리 김 아무개집, 아이구 너와 나 형제, 어머니 아버지만 위해 살자' 하면…. 그건 땅굴 파고 울타리 치고 죽겠다는 도를 닦는 거라구요. 처량하다구요. 그건 동물적인 결과와 같은 거예요. 거기에는 이상이니 뭐가 없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