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5집: 하나님과 우리의 뜻 1976년 03월 03일, 한국 춘천교회 Page #182 Search Speeches

선한 사람을 통해서 악한 사람을 먼저 구하려고 하시" 하나님

아이구, 시간이 다 갔구만요. 점심때가 되었는데…. 내가 갈 생각을 못하고 이렇게 미쳐서 얘기하다가는…. 최대한 짧게 하자구요? 「아니예요」뭐요? 두 시간이 지나 세 시간 됐는데, 어디 출장소도 갔다와야지요. (웃음) 그래도 하자구요? 「예」 무슨 손님 대접을 그렇게 해요? (웃음)

자, 하나님이 이 세계를 전부 다 어느 민족 앞에, 어떤 패당 앞에 맡기고 싶은데 하나님이 생각할 때에 민족주의가 강한 사람들 앞에 맡길까요, 강한 세계주의적인 사상을 가진 사람한테 맡길까요? 어디에 맡길 것 같아요? 「세계주의 사상을 가진 사람」 옳지, 강원도 사람도 그걸 아누만요. 멧돼지들 모아 놓고 물어 봐도 대답할 거라구요. 세계주의자! (웃음) 그거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그거 틀렸어요, 안 틀렸어요? 「안 틀렸습니다」

기독교인들 보라구요, 이 기독교인들. 얌치, 얌치들. 여기에 그렇게 예수 믿던 사람 있으면 회개해야 돼요. 때가 되면 하나님이 세상을 전부 다 불로 심판하고 예수 믿는 그 보기 싫은 것들, 자기들만 남겨놓고 전부 다 죽인대요. 그 말이 기분 좋아요, 나빠요? 「나빠요」 세상에 그런 도둑놈 심보가 어디 있어요. (웃음) 그래, 앉아 가지고 '하나님! 어서 이 악한 세상 불심판 내려서 망하게 하고, 우리 주님 빨리 오게 해주소, 나만 천당에' 암만 그래 봐야 주님은 못 만난다구요. 생각이 틀렸다구요.

하나님이 세상을 구하시려면 선한 사람을 먼저 구하고, 그다음에는 악한 사람을 다 버리는 것이 아니라구요. 선한 사람을 시켜서 악한 사람다 구해 놓고…. 잔칫날이 되었으면 말이예요, 전부 다 떡이라도 갖다 주는 거예요. 저 길가에 앉아서 울거들랑 그 주인이 참된 주인이고 좋은 날이면, 좋은 그러한 마음을 가졌다면 날아가는 까마귀도 떡 한점씩 줘야 될 텐데 하물며 왔다 가는 사람, 그 사람이 원수의 자식이라도 잔칫상을 한 상을 차려다가 먹여야 되는 거예요. 그래야 그 기쁜 날을 맞이한 주인의 자격이 있다는 거예요.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구요. 하나님도 그럴 거예요.

만약에 하나님이 기독교만 남기고 전부 다 죽인다면 그 하나님은 포악하고, 잔인한 살인마 하나님이지요. 오늘날 기독교가 말하는 그런 하나님이 더 좋은 것 같아요, 문선생이 말하는 하나님이 좋을 것 같아요? 「선생님요」 그래, 좋기는 문선생이 말하는 것이 좋아요. 그러면 문선생이 말하는 그것이 사실이 아니면 어떻게 할 테예요? 사실이 아니면? 하나님은 그렇지 않은데 내가 그렇다고 한다면, 어떻게 해요? 우리 통일교회 패들은 전부 다 벌받지요. 심판받지요. 그렇잖아요? 그런데 이 문선생이 알아보니까 하나님은 절대로 그렇지 않아요.

기성교회가 믿는 하나님과 내가 믿는 하나님은 다르다구요. 거기에서는 옆으로 보고, 나는 정면으로 보고 있다구요. 그러면 어느 게 바로 보는 거예요? 「앞에서 보는 거요」 바로 봐야 된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