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3집: 아시아평화여성연합의 사명 1991년 11월 20일, 한국 국제연수원 Page #346 Search Speeches

하나님이 원하" 것도 참사'- 의한 신인일체

결국 여자가 태어난 것은 사랑을 위해서 태어났는데, 누구의 사랑을 위해서 태어났느냐? 남자의 사랑을 위해서 태어났습니다. 그럼 남자는 무엇을 위해서 태어났을까? 여자의 사랑을 위해서 태어났다구요. 간단합니다. (웃음) 인생문제의 근거지는 뭐냐 하면 여자는 남자를, 남자는 여자를 완성시키기 위한 도구로서 태어났다는 거예요. 도구라고 하면 뭐하지만 말입니다.

그런 식으로 하나가 되면 어떻게 될까? 그것은 하나님의 사랑의 관념에 따라서 둘이 나누어지고 하나가 되게 될 때, 그 사랑의 관념과 둘이 사랑에 의해서 하나가 된 남자 여자는 도대체 어떻게 될까? 사랑과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 결론에 귀결되는 것입니다.

결국 인간이라는 것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이상적인 사랑의 관념의 기준에 있어서 태어나고, 그 사랑에 의해 돌아가는 일체화 기반을 평면적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러면 사랑이라는 관념은 수직적으로 하나가 된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이 결론이 왜 필요할까? `하나님이 있다. 인간이 있다. 그 하나님이 도대체 무엇을 위해서 인간을 창조하셨는가?' 이것이 중요한 문제입니다. 하나님은 무엇을 원하실까?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도대체 뭐예요? 이 세상의 사람들이 원하는 돈이에요? 전능하신 하나님은 언제든지 금, 은, 보석을 만들 수 있다구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에 있어서 지식? 나는 동경대를 졸업했으니까 일본에서 유명한 사람이라고 잘난 체하고 있어요? 하나님이 지식이 필요해서 창조하셨겠어요? 그리고 권력! 권력이 필요할까, 힘이 필요할까?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니까 못 하시는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런 권한을 위해서 인간을 창조하셨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으로서 쓰다가 버리는,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그런 필요 없는 것을 중심삼고 인간을 창조하셨다고 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좀 머리가 어떻게 되었다는 거지요. (웃음) 그게 왜일까요?

인간이라는 것을 내적 외적으로 쭉 분석해 보면, 그 욕망이라는 것이 무한하다 이거예요. 여러분도 그렇지요? 얼굴은 그렇게 미인이 아니지만 속으로는 세계 제일의 미인 이상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지요? (웃음) 그게 인간의 욕망입니다. 남자도 마찬가지입니다. 틀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여자는 속으로 남자 이상의 욕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보면, 이런 욕망의 목적을 다할 수 있는 최고의 기준이라는 것은 뭐냐? 하나님이 살아 계신다면 하나님을 잡아 주머니에 넣고 산책이라도 하고 싶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욕망을 가지고 있는 인간인 것입니다. 그 인간의 욕망의 주머니를 채우게 하는 것을 하나님이 가지고 계시지 않느냐고 물어 본다면 어때요? 그게 돈 주머니예요? 돈은 자기의 주머니에 넣어도 가득 차지 않아요. 지식은 어때요? 만능의 지식을 얻었다고 해도 그것은 만족 못 해요. 권력? 그것도 만족 못 해요.

이 욕망의 주머니를 차게 하고도 남을 것은 도대체 뭐냐?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주머니에 넣어도 만족 못 합니다. 하나님의 비밀 금고, 보물을 숨기는 곳이 있다고 하면 그것까지도, 하나님보다 더 높은 것이 있으면 그것까지도 다 자기 것으로 삼고 싶은 것이 인간의 욕망입니다. 그렇잖아요? 그래, 안 그래? (웃음과 박수)

그것은 신인일체(神人一體), 하나님과 사람과의 일체권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이상의 기준과 인간이 원하는 기준이 어긋나면 큰일나는 것입니다. 바로 정면에 일체가 되어야 돼요. 수평으로 일체가 되고, 수직으로 일체가 되어야 됩니다. 이것을 전후 좌우 90도에 맞추면, 상현과 하현과 우현과 좌현, 12군데를 전부 90도의 각도 어디에다 갖다 맞추어도 꼭 맞는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해 볼 때, 하나님에게 가장 귀한 것을 인간이 얻으려고 한다면, 이것을 결착시키고, 일체로서 더불어 기뻐하는 곳은 도대체 어디냐? 이런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왜 인간을 창조했느냐 하는 게 문제입니다.

하나님에 있어서도 필요한 것은 참사랑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 홀로 계셔도 그렇지요. 기독교에서 말하는 바와 같이 전지전능의 하나님은 선악을 관장하시면서 나쁜 사람은 지옥으로, 좋은 사람은 천국으로 보내는 재판장으로 계시는 게 아닙니다. 여러분들이 한번 재판장을 해 보라구요. 사형수 몇 명만 판결한 경우에는 잠을 못 자요. 이게 문제입니다. 재판장을 기뻐하시는 하나님이에요? 그렇지 않아요. 하나님이 자신도 참사랑을 기쁨으로서 받고 싶으신 것입니다. 그거 왜 그래요? 절대적인 하나님이신데 아무것이나 자유롭게 하실 수 있지 않느냐 하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사랑이라는 것은 혼자서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상대라는 존재가 없으면 절대적으로 얻을 수 없습니다. 레버런 문이 아무리 유명하다고 해도 남자 혼자서 여기에 섰다고 한다면, 여러분은 레버런 문은 불쌍한 남자라고 할 거라구요. 왜 불쌍할까? 사랑의 상대자가 없다 할 때는 불쌍한 것입니다. 아무리 젊은 여자, 남자라고 해도 결혼하고 1주일 후에 상대가 죽었다고 하면 불쌍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거 왜 그래요? 사랑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고아가 왜 불쌍하냐? 부자 관계에 있어서의 사랑을 받을 길이 없기 때문입니다. 홀아비는 왜 불쌍할까? 사랑을 받을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 사랑이 이상이라는 것은 알고 있는데, 정말로 영원한 참사랑으로서 영원한 하나님을 중심삼고 하나가 되어 있는 그 사랑에 자기가 일체화되어 있느냐고 생각할 때, 지금 여기에 계시는 여러분은 다 그렇지 않다는 입장에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