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7집: 통일의 역군 1992년 02월 14일, 한국 국제연수원 Page #296 Search Speeches

주체와 대상이 하나된 곳-" 천운이 보호해

자, 이제 끝내야겠는데 아까 한마디 하겠다고 하고 그만뒀으니까 10분만 더 하자구요. (웃음)

주체와 대상이 완전히 하나된 곳에는 천운이 보호합니다. 알겠어요? 「예.」 주체 대상이 하나된 곳에는 천운이 보호한다, 한번 말해 봐요. 「주체와 대상이 하나된 곳에는 천운이 보호한다!」 그게 개인운이 아니고, 국운이 아닙니다. 무슨 운? 「천운입니다.」 천운! 문총재는 천운의 보호를 받고 살아 나온 사람이에요.

어떻게 되어서 실패하지 않고, 이렇게 살아 나왔느냐? 이제 그 생활적, 내밀적(內密的) 철학논리를 여러분에게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여러분, 병이 나면 아프지요? 그거 왜 아파요? 통일교 사람들은 아는 사람들은 알 거라구요. 왜 아프냐 이거예요. 병이 났으니까 아프다는 그런 답은 없습니다. 그런 답이 어디 있어요? 왜 아프냐 할 때는, 이렇고 이렇기 때문에 아프다 해야 됩니다.

정상적일 때는 모든 것이 상대적으로 되어 가지고 균형을 취하고 있습니다. 주체와 대상이 상충되지 않고 완전히 균형을 이루고 있으면 무엇이 보호해요? 천운이 보호합니다. 알겠습니까? 요것이 조금만 틀어지게 되면 천운이 보호하는 그 원칙에 있어서 주체와 대상의 균형이 깨어지면 깨어진 만큼 거기에 대한 부분을 냅다 미는 것입니다. 그 냅다 미는 힘에 의해서 아픔이 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아시겠어요?「예.」 그렇기 때문에 치료라는 것, 약을 투입한다는 것은 이 상대적인 기준이 없어진 것을 보강하는 의료의 방법입니다. 그걸 기억하라구요.

그리고 전기로 말하면 플러스와 플러스는 반발하고, 마이너스와 마이너스는 반발하지요? 왜 그렇게 플러스 플러스끼리 반발하고, 마이너스 마이너스끼리는 반발해요? 그건 전기원론이 그러니까 그렇습니다. 그러면 그게 왜 그렇게 되느냐? 전기도 상대가 결정 안 되었을 때는 서로 합할 수 있습니다.

궂은 날이 되어 벼락이 치고 번개 칠 때가 있지요? 그때의 전기 볼트가 얼마냐 하면, 수억 볼트입니다. 그러면 수억 볼트가 한꺼번에 약속해서‘야, 나 플러스 나타나니, 너 마이너스 준비해. 시작, 요이 땅!' 해 가지고 한꺼번에 가서 키스해요? 수가 맞아 상대가 되기 전까지는 주변에 플러스가 있으면 플러스끼리 하나되고, 마이너스는 마이너스끼리 하나되어 쭈욱 따라가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딱 상대권이 일치가 될 때는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벼락을 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기도 상대가 결정되지 않았을 때는 플러스 플러스, 마이너스 마이너스도 합할 수 있다 이거예요. 이건 전기원론에도 없는 것입니다. 이건 선생님이 전기학을 연구했기 때문에 아는 거예요. 그것으로 박사논문을 쓰려고 했던 것입니다. 알겠어요? 틀림없는 거예요.

그럼 그걸 어떻게 알 수 있느냐 이거예요. 처녀 총각들도 결혼하기 전까지는 친구 친구로 모여 좋은 동무하고 자꾸 합하는 것입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지만 결혼한 이튿날 아침에, 남편의 친구 가운데 얼굴이 매끈한 미남자가 말이에요, 자기 아내 옆에 앉았다 할 때 이걸 반발해요, 보호해요? 「반발합니다.」 누가 반발해요? 남편이 반발해요, 아내가 반발해요? 남편이 쳐버리는 것입니다.

또 여자가 결혼한 그 다음날, 자기 여자 친구 가운데 자기보다 더 잘 생긴 친구가 자기 남편 옆에 앉는다면 그걸 보고 쳐버려요, 안 쳐버려요? 「쳐버립니다.」 왜 그렇게 쳐서 보내느냐? 상대 기준이 이루어질 때는 천운이 보호하는 것입니다. 피해를 입히면 안 되는 것입니다. 제3자가 개입하게 되면 파괴요소가 되는 거예요. 여자들은 시집가기 전에는 어머니가 없으면 죽고 못 살지요? 또, 남자들은 친구들끼리 송아지같이 어울려 다니면서 키득키득 거리고 어디든 데리고 가고, 도둑질을 해도 같이 하고, 매를 맞아도 같이 맞을 줄 알았다구요.

그렇지만 사랑하는 친구가 있다 할 때, 결혼한 첫날 저녁에 `야 아무개야! 오늘 첫날 저녁에 내가 색시방에 들어갈 텐데, 너 틀림없이 와라' 하는 사람 봤어요? (웃음) 또, 색시가 어머니한테‘엄마 엄마, 오늘 내가 신방에 들어갈 텐데, 엄마가 내 옆에 와 앉아 있어요.' 그러는 거 봤어요? 절대 있어요, 절대 없어요? 「절대 없습니다.」

새들도 그래요. 둥지를 틀기 위해서 상대를 결정해 가지고 검부러기라도 몇 조각 물어 갖다 놓기 시작할 때, 제3자가 오면 벼락이 떨어져요. 용서할 수 없다구요.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남자가 바람피우는 거 좋아하는 여자 손 들어 봐요. 손 들어 봐! 암만 큰소리해도 없구만.

그게 본성입니다. 참새도 벌레도 다 그렇다구요. 사랑의 세계에는 자기 상대 외에는 제3존재를 절대 용납하지 않는 것이 천리원칙입니다. 그러면 진화론을 중심삼고 볼 때, 아메바에서부터 사람까지 가려면 그 사랑의 계열이 몇 천 단계예요? 곤충만 해도 수천 종이지요? 식물에서부터 동물까지 수천 종입니다. 그런데 그 수천 종이 아메바에서부터 그냥 `쑥' 사람이 되었다고 생각한다구요. 천만에! 수천 단계를 거쳐야 됩니다. 종의 구별은 엄격합니다. 뭐, 아메바에서 진화해 가지고 사람이 돼? 이 엉터리 같은 녀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