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5집: 개척시대 1992년 08월 29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71 Search Speeches

사상무장을 해야

그래서 내가 미국에 가서 유명한 미국 사람들 중에서 안 만난 사람이 없습니다. 다 찾아갔던 거예요. 그 사람들하고 싸워야 될 거 아니예요? 싸울 사람들이 어떤 사람인가를 알아야 된다구요. 그런데 가만히 보니까, 미국 사람들 중에는 애국하는 사람이 없더라구요. 그럴 때는 '애국(愛國)'이라는 이름으로 미국을 구해 준다는 명분을 가지고 나가야 된다구요. 그래서 애국사상을 고취시켜야 됩니다.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을 반대하겠어요?

애국하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이 외국인이라도 지지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지금도 그렇다구요. 대한민국의 현재 입장은 애국사상보다 남북통일이 더 급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북통일을 들고 나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남북통일을 위한 의원들을 준비해야 된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사상무장을 해야 된다구요. 내놓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시의원, 국회의원들을 전부 다 교육해서 '시의원들, 와서 들어라! 국회의원들도 와서 들어라! 안 들으면, 당신들 대신 우리가 만들어서 내세우겠다!' 하면서 밀고 나가야 된다구요. 자기의 인근 구역의 유명한 사람들은 다 찾아가서 설득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얘기해 가지고 그 사람들에게 질 게 뭐 있어요?

「아버님, 연합회장들이 힘이 없습니다. (여자 식구)」 왜 힘이 없어? 「제가 잠깐 활동하는 실정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성동구를 예를 들어서 말씀드리자면…. 」 내 말을 좀 들어 보라구요. 선생님은 미국에 갈 때 돈 한푼 안 가져 갔습니다. 일을 하다가 중간에 지쳐 있으면 죽었다고 하지만, 죽지 않았는데 어떻게 지쳤다고 할 수 있어요?

이번에 이 활동은 교구장과 연합회장을 중심삼고 관계된 모든 식구들이 전부 동원되는 거예요. 여성연합의 회장들만 하는 게 아닙니다. 교회의 전체 요원이 여성연합의 분신이 되고, 남자들은 후원 부대가 되어서 그 교회 전체를 움직여 가지고 교육하는 것입니다. 교육은 이렇게 간단히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