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9집: 사랑은 마음의 꽃이다 1999년 02월 10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30 Search Speeches

판타날 보존을 원칙으로

구라파가 그러는 것은 산소 때문이에요. 절대 터치하지 말라고 결정적으로, 정책적으로 정하고 있다구요.「그런데 브라질로서 고민은 뭐냐 하면, 그냥 터치 안 한다고 안 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현재 판타날에는 매년 불을 질러 태우는 면적이 점점 늘어서 판타날 전 지역에 나무가, 원시림이 남아 있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판타날에 국립 연구소가 있는데, 거기에서 연구하는 프로젝트 내용의 85퍼센트가 소 키우는 내용입니다.

그래서 연구소장보고 이것은 브라질을 위해서도 불행한 일이라고 그랬습니다. 선진국도 바라는 것은 환경만 살려주면 되는 것이고 브라질은 경제적 소득이 있어야 되는 것인데, 소는 환경도 망치고 경제적으로도 제일 손해나는 방법이라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입체적으로 있던 모든 원시림을 다 제거하고 없애 버리면 평면적으로 되어지는 것이지요. 풀밭에서 소를 키우기 때문에요. 거기서 가용량이 얼마 안 됩니다. 실질적으로 일반적인 땅에서는 소를 한 마리 키우는 데 한 헥타르가 필요한데요, 판타날에서는 3.5헥타르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따져보면 한 헥타르에서 일년에 10달러가 안 나오는 겁니다.

그래서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제일 큰 면적을 판타날 가지고 있는 데가 마토그로소 주거든요. 그래서 연구소도 거기 있고 제일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 뜻은 선진국들은 자국을 위해서 판타날 보존을 원칙으로 하는 것이고 브라질은 그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 활용 측면을 생각하는데 브라질 자체가 소를 키우는 것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잘못되었다는 것을 얘기했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자연을 어떻게 하면 아름답게 보존하고 육성하면서 지혜롭게 활용하느냐에 역점을 두시는 것 같다고 설명을 했습니다. 사실은 빨리 식수(植樹) 운동이 판타날에 벌어져야 됩니다. 식수 자체가 경제성이 있고, 과수라든가 오일팜이라든가 그런 것은 활용할 수 있거든요. 아까 보통 삼모작을 할 수 있지만 삼모작을 할 때는 수침 되는 지역에서 일년에 한 번씩 하게 되면 그건 문제가 달라집니다. 저수지가 말라 가지고 벼농사를 하면요 아무것도 필요 없습니다. 얼마나 대가 굵어지고 튼튼한지 모릅니다. 쌀알이 한 1.45배 더 커집니다.」매해 물만 들어가도 물 안 주어도 된다구요.

「예, 그래서 그런 지역을 활용할 수 있는 범위를 더 확대해야 되고 수침 안 되는 지역은 우리가 오일 팜이라든가 다른 것으로 해서 지상 문제도 커버하면서 활용할 수 있으니까 소를 최대한 줄여 나가서 다른 소득으로 대체해야 된다는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당신들이 3.5헥타르에 소 한 마리라면 일년에 10달러도 안 되니 소를 어떻게 줄이느냐 하는 것이 당신들이 연구할 과제라고 하니까 일리가 있다고 그럽니다.

이번 거기에 관련된 사람이 그게 와 닿는 겁니다. 그러니까 자연을 빨리 복원해서 원시림을 조성해 놓고 살려야 한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왜 여기서 하지 않고 워싱턴에서 하느냐고 그래요. 거기서 붐을 일으켜야 모든 것이 될 것 아니냐고 그러니까 이해하는 겁니다. (김윤상)」정치 바람을 일으켜 놓아야 돼요. 「지금 학자들의 이런 글도 있어요. 원주민들이 자연을 파괴하느냐, 인디언들이 여기에 좀 많이 있지 않습니까? '인디언들이 자연을 파괴하느냐?' 그런 글이 있어요. 인간도 그 생태계 속에 포함시켜야 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상부상조했다는 얘기예요. 그런데 이제부터가 문제라는 것입니다. (이후 과학잡지 [디스커버리] 지에 나온 식량 자원 문제를 박구배 사장이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