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3집: 모든 것들과 나의 소원 1988년 02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48 Search Speeches

종적인 마음과 횡적인 몸이 구형을 이뤄야

그러면 해와라는 사람은 누구냐? 해와에게는 영인체가 있어요. 그다음에는 실체가 있어요. 해와는 누구냐? 영적인 면에 있어서는 하나님의 부인이예요. 이런 말은 세상에 없는 말입니다. 가 보라구요, 문총재 말이 맞나 안 맞나. 이런 말을 자신 있게 하니 그래도 내가 공인이 돼 가지고 지금은 내가 말 한마디만 하게 되면 세계로 퍼져 나간다구요. 수백 국가에 퍼져 나간다구요. 그런 사람이 무책임한 말은 하지 않아요. 다들 몰라서 그렇지요.

여기 지금, 내가 아담이고 우리 엄마는 해와예요. 해와가 성숙해 가지고 속닥속닥하게 된다면 말이예요, 둘이 환경적 여건의 주체와 대상이 돼 있으니 환경이 전부 다 동화합니다. 봄철이 되게 되면 여자도 남자도 전부 싱숭생숭해지지요? 왜 싱숭생숭해지느냐 하면 사랑의 환경이 모든 것을 그렇게 만드는 거예요. 그러면서 새도 쌍쌍이고 동물도 쌍쌍이고 하니 다 보고 배우는 거예요. 여자가 동물들도 없고 새들도 없으면 남자하고 여자가 뭘하는 줄 알아요? 엄마 아빠가 그런 것을 보여 주나요? 환경에서 배우는 거예요. 그게 다 교재예요, 교재. 거기에는 잉꼬 같은 부부가 있고 냉정한 까마귀 패들도 있고 별의별 것이 다 있어요. 그것은 인간이 요사스러운 사랑의 세계에서 조화와 각도의 미를 나타내기 위한 하나의 개성진리형태를 갖추고 있는 거예요, 사랑을 중심삼고.

성숙되지 않았을 때는 어떻게 되느냐? 개성진리체 가운데 몸과 마음이 들어 있는 거예요. 마음은 종적이고 몸은 횡적이예요. 마음은 종적이고 몸은 횡적인데 이것이 종적인 것 앞에서 또 다른 종적인 것이 생기면 구형 형태의 우주가 안 나옵니다. 우주는 돌아야 됩니다. 운동을 하는 데 있어서 제일 안전한 형태는 둥그런 거예요. 거기에는 장애가 없다구요. 볼(ball;공) 같은 것을 물 위에 놓고 아무리 몽둥이로 들이치고 송곳으로 들이 찔러도 이것을 90도 각도에 맞추어 수직으로 치거나 찌르지 않고는 맞추지도 구멍을 뚫지도 못합니다. 조금만 틀리면 삥 돌아가는 거예요. 그건 뭐냐 하면 안전하다는 거예요. 모든 것이 이 상황에 있는 거예요.

그러면 여자가 점점 혼자 처녀로 자랄 때는 종적인 마음을 중심삼고 몸이 하나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 세월, 그곳, 그 나라에 있어서 자기가 어떠한 여인인가 하면, 자기 집안의 딸로서의 여인이라는 것을 아는 거예요. 그게 종적인 거예요. 그리고 딸로서 횡적 판도를 익혀야 됩니다. 집안의 살림살이를 하고 부엌에 가서 어머니를 도와야 되고 동생들 치다꺼리도 해야 됩니다. 오줌똥 싸는 걸 받아 내야 된다는 거예요. 왜? 시집가기 전에 오줌똥 받아 내는 것과 밥하는 것을 배워야 되는 거예요. 어머니를 중심삼고 배우는 거예요.

이래 가지고 성숙하게 되어 혼자 자립할 수 있는 입장이 되면 둘이 하나되는 겁니다. 무엇에 의해서? 몸과 마음이 언제 하나되느냐? 이것이 수직인데, 어렸을 때는 밑창에 있지만 철이 듦으로 말미암아 이것이 중앙으로 올라가 90도 각도를 따라가는 것입니다. 여자는 남쪽이예요. 남쪽 형태가 떡 돼 보니 남쪽은 반쪽에 불과하더라 이거예요. 그래서 북쪽이 필요하더라 그거예요. 그래서 북쪽을 바라보니, 여자가 아니예요, 울퉁불퉁하고 곰 같은 것, 털이 부스스 난 다른 동물이 나타나는데 그 동물의 성이 뭐냐 하면 남자라는 동물이었더라―. 그 남자를 보고 도망가는 것이 아니예요. 이렇게 서서 하늘만 바라보고 있다가 `어―' 이렇게 되는 거예요. 이렇게 돼 가지고 남자 여자가 종적 기준에서 딱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행동하시면서 말씀하심)

그다음에는 남자도 `어―' 하며 지금까지 자기 멋대로 돌아다니던 것이 이제는 방향성 감각이 전부 통일되는 거예요. 눈도 통일, 냄새도 통일, 입도 통일, 귀도 통일, 감정도 통일, 자극도 통일이 됩니다. 그것이 완전히 통일적인 정상에 설 수 있는 작용을 일으키는 것은 돈도 아니요, 힘도 아니요, 지식도 아닙니다. 사랑만이 절대 가능하느니라―. 「아멘」 이걸 반대할 수 있어요? 반대할 수 있느냐구요. 「없습니다」 이렇게 떡 되면 자기 위에 어머니 아버지가 있지만 그걸 벗어나게 됩니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있지만 `다 그만두고 나가야 되겠소!' 하는 거예요. 벗어나는 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