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9집: 미국에 대한 하나님의 소망 1973년 10월 21일, 미국 조지워싱턴대학 리스너 강당 Page #114 Search Speeches

누가 미국을 책임질 것인가

자 그러면, 미스터 문이 여러분 대해 가지고 무엇 때문에 피땀 흘리며 이런 말을 해야 되겠느냐 이거예요. 이 나라가 이렇게 된 것을, 하나님이 떠난 것을 누가 책임질 수 있느냐 이거예요. 교회는 근 10년 간에 땅에 떨어지지 않았느냐 이거예요. 늙은이들만 모이고 젊은 사람들은 하나도 없지 않느냐 그거예요. 그런 교회도 믿을 수 없다구요. 믿을 수 없다구요. 여러분이 지금까지 자유의 행동을 한 모든 것을 믿을 수가 없다구요. 교회를 혁신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개인주의적인 사상을 타파해 버려야 되겠다구요. 그걸 누가 할 거예요? 누가 할 거예요? 이 미국 대통령이 할 거예요? 미국의 재벌들이 할 거예요? 미국의 대학 교수들이 할 거예요? 지금 다 실패하고 있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미국에 우리 같은 사람들이 필요한 것을 내가 알았다구요. 그래서 나는 미국 영주권을 얻었어요. 내가 미국에 와서 살고 싶어서 온 사람이 아니라구요.

미국에 있기 위해서 6천년 동안 찾아온 하나님이 보따리 싸 가지고 떠나면 어디 갈 거예요? 어디로 갈 거예요? 한국으로 갈 거예요? 한국으로 갈 거예요? 저개발 국가로 하나님이 갈 거예요? 모스크바로 갈 거예요? 이 하나님이 어디로 가느냐, 어디로 가느냐 이거예요. 여러분은 이걸 알아야 되겠다구요.

내가 이 미국에 와서 반대받고 있습니다. 이제야말로 새로운 거국적인 입장에서 청년들을 모아 가지고 세계로 가는 퓨리턴 운동을 제기하지 않으면 망한다는 거예요.

나는 한국을 떠날 때, 한국의 교인들이 통곡하는 것을 뒤에 남기고 왔습니다. 그렇지만 한국에도 해야 할 일이 많은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한국 가지고 세계를 구할 수 있어요? 미국 아니고는 안 되겠기 때문에…. 우리 선조들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는 고향산천을 버리고 조국을 버린 거와 마찬가지로 나도 그런 길을 가기 때문에 울지 말라고 권고하고 왔어요. 내가 만일에 미국에서 죽거든 내 사상을 이어받아 가지고 세계로 가는 미국 후손들이 있을 것이라고 본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