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4집: 축복은 고귀한 것 1991년 02월 01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0 Search Speeches

인간은 누구나 사'이상을 완성하고" 욕망을 가지고 있어

그럼 구원이란 뭐냐? 무슨 구원이냐? 사랑의 길에 대한 구원입니다. 인생길, 사랑의 생애에 대한 그 길을 해결하기 위한 것입니다. 사랑의 생애라는 것은 오늘날 육신을 쓰고 이 땅에 사는 것만이 아니예요. 이것은 일평생, 백년 미만의 우리 생활을 해결하기 위한 사랑의 길이 아닙니다. 영원한 사랑의 길입니다.

그럼 왜 영원해야 하느냐? 사랑이라는 것은 반드시 상대적 관계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혼자서는 이루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에게 귀착되어 묻더라도 역시 마찬가지 결론에 도달하는 거예요. 사랑을 이루는 데는 하나님 혼자 이룰 수 없다 이거예요. 오늘날 기성신학의 신관에 들어가 가지고 절대적 하나님이라는 기준을 중심삼고 볼 때에, 하나님은 사랑을 마음대로 이룰 줄 알고 마음대로 할 줄 안다고 생각한다구요. 아니예요. 하나님 자신도 상대가 없으면 사랑을 이룰 수 없습니다. 그렇잖아요? 사랑이라는 것은 반드시 상대적 관계로 말미암아 이루어집니다. 나로부터 오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내가 사랑을 이룰 수 있는 내적인 성품은 다 갖고 있지만, 사랑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구원이 뭐냐 하면 사랑의 길을 찾는 것입니다. 무슨 사랑의 길? 우리 육신생활이 아닌 영원한 세계의 사랑의 길입니다.

인간의 욕망을 두고 볼 때, 인간은 최고의 것을 바라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그렇지요? 전부 다, 잘났든 못났든 간에 `너 무엇이 되고 싶으냐? ' 하고 물어 보면 그 나라의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합니다. `대통령이 되고 나서는 무엇이 되고 싶으냐? ' 하면 더 높은 분이 있다면 그것이 되고 싶다고 하는 거예요. 그것, 그것, 그것 해 가지고 끝까지 가는 것입니다. 그 욕망의 한계선이라는 것은 무한과 통하는 것입니다. 이 땅 위에 우주를 창조한 주인이 있다면 그 주인까지도 점령하고 싶은 것입니다. 여러분, 그렇지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누구라도, 잘나나 못나나, 아무렇게나 생겼더라도 위대한 욕망을 갖고 있어요. 그 위대한 욕망이 가상적인 욕망이냐, 실현 가능성이 있는 욕망이냐? 실제로 이러한 욕망을 두고 볼 때, 그것이 실제적인 욕망이라 할 때는 그것을 어디서 이룰 것이냐? 이런 것들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모든 면에서 이것을 종합해 가지고 결론짓게 될 때는 사랑의 완성을 위한 최고 가치의 자리에 도달하자 하는 것이 인간의 욕망입니다. 그 욕망이 바라는 최고의 절정이 어디이고 최후의 종착점이 어디냐 할 때에 그것은 사랑이상을 완성하는 곳이다 하는 대답을 해 놓아야 돼요. 그래 놓으면 어느 누구나 `나는 그런 거 싫어!' 할 사람이 없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