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1집: 하나님의 섭리의 완성 1982년 10월 30일, 한국 리틀엔젤스예술회관 Page #308 Search Speeches

통일교회가 초교파운동을 하" 목적

자, 그렇게 해서 뭘하자는 거예요? 문 아무개, 통일교회 지지를 위한 것이 아니라구요. 하나님의 섭리의 길을 하나의 방향으로 수습해 가지고 완성의 종착점을 향해 가려면 많은 고개를 넘어야 할 터인데, 고개를 넘지 못하는 이 무리들을 각성시켜 고개를 넘게 해 가지고 같이 가기 위해서입니다. 같이 가기 위해서라구요. 통일교회가 무슨 뭐 유명해져 가지고, 통일교회 중심삼아 가지고 강제로 세계를 하나 만들겠다는 게 아니라는 걸 알아야 돼요. 하나님의 섭리의 완성의 길을 위해서…. 그거 누군가가 해야 돼요! 그래서 현재의 미국에서는 뉴에라(NewERA) 운동을 하고 있어요. E는 에큐메니칼(ecumenical;교회일치), RA는 리서치 어소시에이션(research association;연구협회)입니다. 그야말로 초교파운동이지요.

이래 가지고 유명한 신학자들을 모으다 보니 수를 헤아릴 수도 없는 거예요. 그들을 전부 다 활동시켜야 되겠다 이거예요. 그래서 한 천 명이라는 한계에서 모아 놓고 질적 향상을 위해서 지금 선별해 나가고 있습니다. 미국에는 미국 전체 신학대회가 있어요. 그런 대회에 1975, 6년에는 통일교회 학자들은 얼굴도 못 내밀었어요. 그런 무대 위에 이미 통일교회의 신학이 하나의 굉장한 자리를 잡고, 수십 권의 책을 판매할 수 있는 기반이 되어 있다는 사실을 오늘날 반대하는 한국 신학계의 무리들은 꿈도 못 꿉니다. 알지도 못 한다구요. 그걸 번역하겠다고 하기에 내가 번역하지 말라고 했어요. 좀 있다가 번역하자 이거예요.

왜 이런 놀음을 하느냐? 아무리 보더라도, 하나님이 이 교계에 대해서 소원이 있다면, 하나님에게 '당신의 소원이 뭐요?' 하고 묻게 된다면, '아, 싸우는 신학자들을 전부 다 하나 만들어 가지고 내 뜻에 일치될 수 있는 길로 가도록 수습했으면 좋겠다!' 하는 그런 답변을 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나야 이단이란 소리 들어도 좋아요. 몰리고 쫓겨도 좋아요. 그 누군가 이것을 연결하는 길을 개방하는 사람이 하나님이 필요로 하는 사람이 아니겠느냐. 그러한 운동을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