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7집: 하나님의 임재와 행로 1978년 03월 19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239 Search Speeches

행복과 기쁨은 상대적 관계-서만 나와

하나님은 선하신 분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이 행복하신 분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하나님 혼자 행복할 수 있느냐 이거예요. 결국은 하나님도 상대가 있어야 됩니다. 여러분들이 기쁘기 위해서는…. 여러분은 흥분적인 기쁨을 바라고 있습니다. 자극적인 기쁨을 바라고 있습니다. 그것은 남자나 여자나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은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이 마찬가지인 동시에 하나님도 마찬가지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그건 동양 사람이고, 서양 사람이고, 과거의 사람이고, 현재의 사람이고, 미래의 사람이고 다 마찬가지입니다. 동양 사람만 기뻐하고 서양 사람은 기뻐하지 않는다, 그건 말도 안 된다구요.

그러므로 이러한 것을 생각할 때, 다 기쁠 수 있기 위해서는 무엇이 문제냐? 여기에서는 전쟁이라든가 투쟁이라는 말을 들 수 있습니다.

만약에 전쟁을 통해 희생한다면 그 희생이 전체를 살리기 위해 희생이 될 수 있겠느냐 하는 문제가 생기는데, 이것은 큰 문제입니다. 우리가 개인끼리 싸웠다고 해봅시다. 하나가 승리하면 하나는…. 그래 이겼다고 해서 진 사람을 없애 버릴 수 없다 이거예요. 남아진다는 거예요. 진 사람들은 그냥 그대로 사라지려고 하는 것보다 언제 한번 대항해 보려고 하는 마음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이긴 사람이 자기보다 약하게 될 때는 반드시 전쟁이 벌어져요. 반드시 공격을 한다는 겁니다. 그렇게 싸워서 지면 여기서 진 사람들이 또 합해 가지고 그런 놀음을 계속하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점점점 세계적으로 갈 것입니다. (판서하시면서 말씀하심) 그러다가 맨 나중에는 하나가 남는다 이거예요. 하나가 남는다는 겁니다.

자, 지금 민주세계하고 공산세계하고 투쟁하고 있는데, 여기에서 이제 이긴 사람이 남아질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민주세계와 공산세계 중에서 어느 편이 세계를 정복하기 위한 열의를 다하고 있느냐? 그 싸움은 강한 편이 이깁니다. 그게 원칙이예요. 그러면 세계는 공산세계가 된다 하는 결론이 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