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4집: 한국 교회·그룹의 활동 방안 1991년 02월 07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323 Search Speeches

남북통일을 위한 통·반 '회를 성공시키려면

지금 우리 같은 단체가 어디 있어요? 국회의원들이 전부 다 우리한테 달렸습니다.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정당 만들 생각을 하지 않는 거예요. 나보고 정당 만들라고 하는데 정당 돼 있는 것 잡아다가 흡수해 가지고 우리 정당 만들면 되잖아요? 저 김대중이 같은 양반도 내가 오라고 그러면 금방 올거라. 지금 여기에 안 불러 줬다고 투덜거릴 텐데. 안 그래요? 내가 김대중이한테 끌려가겠어요, 김대중이가 나한테 끌려오겠어요?「김대중이가 끌려옵니다.」안기부도 그렇게 생각하는 겁니다. 문총재는 누구한테도 끌려가지 않는다 이거예요. 고르바초프도 내가 끌고 간다고 생각하지, 고르바초프한테 끌려간다고 생각해요? 내가 그런 네임밸류을 가졌기 때문에…. 총재라는 이름의 펀치가 얼마나 강한지 지금 여러분들은 몰라. 써 보라구, 이 녀석들아.

아버지가 대통령이 되었어도 그 전부터 집에서 같이 살던 아들은 옛날의 습관적 기준에서 아버지를 보기 때문에 그저 그런 아버지로 생각하는 거와 마찬가지예요. 칼을 품은 그 아버지 앞에 천하가 `예이!' 하고 알아 모시는 그걸 모르거든.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문총재가 가진 그 위력이 얼마나 큰지 알아요? 한번 외쳐 보라구요. 내가 지금 무얼 하고 있는지 부시 행정부나 고르바초프에게 시 아이 에이(CIA)와 케이 지 비(KGB)가 보고하게 돼 있어. 보고하고 있다구요. 선생님이 이런 놀음을 하고 있기 때문에 몇 년 후에는 한국이 희망적일 거라고 보고 있는 거야. 그런데 여러분들은 졸장부 될 거예요? 졸장부 반대가 뭐야? 대장부! 대장부 되어야지. 백전백승하는 장군이 돼야 된다구.

두고 보라구요. 남북통일 하자니까 말이에요, 김회장으로부터 전부 `아이구, 남북통일을 어떻게 하나?' 생각만 해도 기가 막히지. `남북통일국민연합을 교육하라는데 그걸 어떻게 교육하나? 천리 만리 삼천리반도가 얼마나 넓은데….' 이렇게 불안해 가지고 어떻게 할 줄을 모르는 것을 통·반, 면·동 딱 자르니까 얼마나 가까워요. 한 곳에서 3백 명만 잡으면 되는 거예요. 동장 통장 리장, 3백 명만 딱 잡으면 체제가 우리 권내에 들어오는 거야. 그 다음에는 동을 중심삼고, 통을 중심삼고, 반을 중심삼고 모여라 하면 24절기 24시간 언제든지 집합이 가능하기 때문에 한 시간도 놀지 않고 나팔 불 수 있습니다. 나팔을 입으로 불기 힘드니 녹음된 비디오 테이프를 집에 하나씩 다 나눠 주는 거예요. 그거 비디오 테이프가 비싸면 카세트 테이프 하나씩 해서 듣다가 비디오 테이프로 교환하여 보게 하면 다 끝나는 거야.

그렇기 때문에 21일수련 받아라 하는 거야. 일주일수련 필요 없습니다. 그거 나눠 주면서 순회 방문하는 거예요. 교수들도 같이 방문하는 거예요. 우리 교수들 있잖아요? 반에 가 가지고 `오늘 아무개 교수하고 반상회를 하니 모두들 모이시오!' 해서 반상회를 중심삼고 하는 거야. 집이 작으면 여름이든 가을이든 뜰에 모여 앉아서 둥근달을 바라보며 경치 좋고 신비스러운 환경에서 그런 의논을 하는 것도 괜찮지. 그런 자리에서 국가 통일을 위한 논의를 풀어 놓으면 전부 다 숙연한 자리가 되어 그 의논된 내용들을 마음 보자기에 싸 가지고 자기 아들딸에게 유언을 할 수 있는 놀음이 벌어지는 거야. `우리 반에 유명한 교수가 왔었다. 우리 반에 훌륭한 신문사 사장이 왔었다.' 이러는 거예요. 그 사람들이 누구 때문에 왔느냐? 어머니 아버지 때문에 왔다 할 때는 그 부모를 대하는 아들딸을 비롯하여 사촌동생으로부터 사돈의 팔촌까지 소년들이 `아무개 집 훌륭한 집이다!' 한다는 거예요. 올라가는 거야. 그런데 그걸 왜 안 해요? 그렇기 때문에 후원회를 조직해 가지고 그 사람들을 투입하는 거예요.

교육을 하는 데는 우리 통일교회 교인이 반상회를 이끌어서 교육을 하는 거야. 한 곳에 20명이면 다섯 번이면 1백명이예요. 이걸 승공연합의 지부장 중심삼고 조직을 만드는 거예요. 면단위, 동단위로 지부장 했지요? 이미 닦아진 것만 해도, 우리와 관계돼 있는 것이 7백만 회원이 됐으니 뭐 수두룩하다구요. 그러니 교회에서 20명씩 다섯 번 해서 1백 명이 모인다면 승공연합, 국민연합은 2백 명, 3백 명이 모이는 것은 상식이에요.

지금까지 통일교회 문선생이 외적 기반을 위해서 투입해 가지고 기반 닦은 것이 죽지 않고 살아 있다 할 때는, 기반이 없던 통일교회 조직 편성권 내에 비교하면 몇 배 되는 것은 상식적인 결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 조직을 통한 반상회에서 1백 명이 모인다면, 승공연합에서 1백 명, 국민연합에서 1백 명, 3백 명만 모이게 되면 그 다음에는 왕창하는 거야. 그 다음에는 교수가 와서 꽝 하고….

그리고 면단위지만 경찰서장 부르고 군수 부르는 거예요. 왜 부르느냐? 지방자치제 선거가 있기 때문에 그런 곳만 있으면 서장, 군수가 눈이 뒤집어져서 달려오는 거예요. 정부 시책에 따라 시의원 획득 수를 야당한테 져서는 안되기 때문에 결사적이에요. 오지 말라고 해도 돈 보따리 싸 가지고 와서 활동 비용을 자기들이 대겠다고 하는 환경이 벌어지는 거야. 그런데 이거 무력자들이기 때문에 돈 걱정하고 집회 걱정하는 거라구요.

지자제에 출마하겠다는 녀석들 전부 다 이러이러하니 다음 기회에 이렇게 해 달라고 하면서 민자당이 전부 비용을 내고 수십 개 예산 편성까지 하려고 하는 거예요. 그러니 앉아서 말만 팔아 가지고도 수십 명 점심값은 문제없는 거예요. 점심값은 내게 돼 있는 거 아니예요? 점심값 내면 그거 선거법에 걸리나?「저희들은 안 걸립니다.」 아니 그 사람들 말이야.「후보들이 하면 걸립니다.」후보들이? 후보들이 할 게 뭐야? 우리가 하는 거지. 그 전에 한 달 전이나 몇 주일 전에 모금해 가지고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거 아니야?

일도 안 하고 돈 없다는 타령이나 하는 얼굴들 가만 보니 이마가 벗어졌더라구요. 그거 이마가 왜 벗어졌냐면 나처럼 공적인 실적을 표시하기 위해서 이마가 벗어진 것이 아니더라구. (웃음) 저 강원도 패 누구던가? 김우정이던가? 이마가 다 벗어졌구만. 그거 누구 닮았어? 나도 이마가 벗어졌지만 나를 닮은 게 아니야. 다 그거 공적의 표시로 벗겨지는 거 아니예요? 어디 가서 머리를 얼마나 맞았으면 이렇게 이마가 벗겨졌겠어요? 머리에 열 받으면 그런 거예요. 정상 이상의 열을 받으면 머리가 있을 수 없기 때문에 머리가 도망가요. 그래서 번대머리가 되는 거 아니예요? 농촌 사람들 가운데 번대머리 많은가 보라구요. 비례적으로 보라구요. 그 사람들은 머리를 안 쓰기 때문에 체온 이상 열이 올라가지 않아요. 교수들 보라구요. 하루에 몇 번씩이나 열 오르고 그러니까 그 머리카락이 `나 여기 못 있겠다!' 하고 다 이별하고 떠나는 거지. (웃음) 그런 거라구. 이치에 맞는 말이라구요. 왜 웃어? 재미있어서 웃어? 예. 아이구, 오십 가까운 녀석이 그런 말 듣고 재미있어?

그러니까 여러분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러고 저러고 불평한다는 거예요. 능력이 없기 때문에. 보라구요. 지금 수서사건(서울 수서지구 택지분양 비리사건)만 해도 그래요. 그거 장국장 알아요? 정회장하고 장국장…. 아, 올림픽대회 체육부 국장 녀석이 시에 가 가지고 기합 주면서 해라 하고 명령할 수 있는 놀음까지 하고 있는데, 여러분은 하나님의 특명을 받았으니 그 이상 해야 할 것 아니예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선생님은 소련 모스크바에 가서도 대통령 해먹던 녀석들을 야단하고 기합을 주고 하잖아요. `가만 있어. 이 쌍것들아!' 하고 큰소리도 칠 수 있다구요. 그래 선생님 따라다니다 보니 자랑도 할 수 있는 거야. 그래야 해먹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실적이 필요하다는 거야. 실적 없는 사람은…. 서울대학 나왔으면 뭐해요? 3류 대학 나왔어도 서울대학 나온 사람 이상 실적을 가지면 사회적으로 사장이 되고, 명문직, 이름 붙은 국회의 의장도 다 될 수 있는 거야. 그러니까 그런 놀음은 많이 해도 괜찮아요. 알겠어요?「예.」

연합회 회장이 얼마나 멋진데. 그거 누구도 무시 못한다구요. 정종률!「예.」그거 한번 얘기해 보라구. 요전에 제주도에 가서 얘기했지?「예.」어디를 가니까 일사천리로 뭐 막힌 데 없이 문전까지 나와서 맞이하고, 갈 때는 저 중문까지 나와 가지고 인사하더라는 거야. 그래야 돼요. 아, 이거 연합회장이 괜히 있는 게 아니예요. 선생님 대신 아니예요? 선생님 얘기 안 끝났으니까 간단히 얘기하라구. (웃음) 새치기야. 새치기는 실례인 줄 알지만 박자가 필요하니까 하라는 거야. (정종률씨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