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집: 하늘 앞에서 1975년 04월 13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49 Search Speeches

제일 어렵고 치-한 싸움-서 승리해야 하" 것이 우리의 책임

그렇기 때문에 오늘 새벽같이 기도한 일체의 내용은 간단하다구요. 승리하게 해 달라는 말을 못하겠다 이거예요, 하나님에게, 통일교회 무리들을 축복해 주고 승리하게 해 주시라는 말을 못 하겠다는 거예요. 승리하게끔 준비를 했어야지요. 내가 자신을 가질 수 있는 그런 수를 투입했어야지요. 만약에 하늘 앞에 승리하게 해 달라고 하는 날에는 도리어 빚을 지는 결과가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그걸 알아야 된다구요.

여러분들, 외국 식구들이 지금 여기 와서 배고프다는 말을 하는 것을 듣는다는 사실, 그건 무서운 사실입니다. 오는 손님을 배 고프게 해 보내는 주인은 배 부를 날이 없을 것입니다. 이게 세상 돌아가는 이치라구요. 천리 원정 먼 길 한국 땅을 찾아왔는데도 불구하고…, 내가 특별자금을 조달하라고까지 지시했지만 말이예요. 이 본부의 것들 뭘했어요? 한국에 있는 통일교인들 뭘했어요? 세계의 손님을 맞아들이기 위해서 한푼이라도 헌금을 했어? 뭘했어? 자기가 가진 장농 한짝이라도 이들을 협조하기 위해서 팔아 봤어요?

선생님은 이 일을 위해서 벌써 1년 전부터 계획해 놓았다구요. 돈은 이렇게 이렇게 조달할 것이다 하고 말이예요. 지금 쓰고 있는 돈이 그거 그냥 생긴 줄 알아요? 오늘 아침에도 협회장 불러 가지고 '협회장이 뭘하는 게 협회장이야? 자기 집이라도 팔아서 이 놀음 해야지' 했다구요. 선생님의 그런 사고방식이라구요. 여러분이 이러한 등등을 알아야 된다는 거예요. 하늘 앞에 있어서 여러분들이 스스로를 밝히고 스스로의 책임을 다짐할 줄 알아야 된다는 거예요.

내가 이놈의 대한민국을 생각할 때 기가 막힌다구요. 정월부터 지금까지 내가 25억이라는 현찰을 이 대한민국에 투입했다구요. 그놈의 돈이 이 나라 돈인 줄 알아요? 이 곰 새끼들만도 못한 것들…. 외국 사람들한테 빚지는 거야! 무서운 돈이야!

여러분 자신들이 하늘 앞에 의논해 보라구요. '내가 과거에 잘 했습니까? 지금 잘하고 있습니까? 앞으로 잘할 것입니까? 이만하면 되겠습니까?'라고, 이와 같은 긴박한 세계적인 섭리의 정상 앞에 있어서 지금은 넘어 가는 때라구요.

용케도 이 세계가 통일교의 원리와 보조를 맞춰 주는 거예요. 그걸 볼때 하늘이 얼마나 수고했다는 걸 알아야 된다구요. 선생님이 말한 대로 용케도 맞아 들어갔다 이거예요. 그 놀음놀이가 그냥 될 것 같아요? 그 배후에서는 얼마나 희생의 대가를 치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된다는 거라구요.

과거를 생각하고, 여러분들은 용납받을 수 없는 조상의 인연을 이어받은 자신인 것을 깨닫고, 또 온전히 이 시대의 책임을, 좋은 것이 아니라 나쁜 것을 전부 다 책임져 가지고 사탄을 추방하여야 합니다. 이것이 오늘 우리 통일교회의 책임이 아니냐 이거예요. 그게 우리 통일교회의 책임이라구요. 제일 어려운 싸움은 우리가 책임져야 되는 것입니다. 하늘을 짊어지고 하늘을 배후 삼고 제일 치열한 전투는 우리가 해야 되는 것입니다.

한국이 제일 문제의 나라이기 때문에 세계적인 원병을 투입하는 거라구요. 지금 그 싸움을 하고 있는 거라구요. 만약에 이 싸움에 있어서 고개를 못 넘기는 날에는 선생님은 기대를 둘 수 없다는 거예요. 선생님의 기대보다도 하나님이 기대를 둘 수 없는 것이 아니냐, 최후의 전선이다 이거예요.

내가 일본 실정을 잘 알고 미국 실정을 잘 알고 있다구요. 통일교회 실정을 잘 알고 있다구요. 여기에 우리의 모든 것을 투입했다 이거예요. 이것이 고비를 틀어 가지고 들어서는 것은 전체가 아니라 한두 사람이 들어서는 거예요. 한두 사람이 문을 열고 들어서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한두 사람이 누가 되겠느냐? 남자 가운데, 여자 가운데서 누가 되겠느냐 이거예요. 이런 문제를 두고 볼 때에 오늘 통일교회는 역사시대의 이 현세에 제일 어려운 길을 책임지고, 제일 어려운 문제를 책임져야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그걸 알아야 돼요.

그다음엔 미래에 대해서 어떻게 해야 되느냐? 내가 잘사는 게 문제가 아니라구요. 후손을 교육을 해야 된다는 거예요. 자기의 후손 앞에 본을, 전통을 남겨 주어야 된다구요. 곁길로 가지 않게끔 하기 위해서는 교육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