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7집: 한국 교회 지도자 회의 지시사항 1990년 11월 11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359 Search Speeches

一. 교육과 강-

그다음에는 교육입니다. 이 교육은 고착된 그 면을 중심삼고 하는 말이 아닙니다. 도라든가 군이라든가 그 전체를 말하는 것입니다. 도에는 교구장들이 있지요? 한 도에는 여러 개의 군과 면이 있지요? 그런 의미에서 전체를 대표한 교육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전의 교육은 면 단위를 중심한 교육입니다.

첫째는 도·군 요원을 교육해야 됩니다. 누구를 교육한다구요? 「도·군 요원입니다」 무슨 요원이예요? 도·군 요원이라는 것은 행정처, 정부 요원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그들을 전부 잡아다가 교육해야 되겠습니다. 남북통일을 대비하는 의미에서 교육해야 됩니다.

도·군 요원 교육이 첫째입니다. 거기에는 도지사가 들어가고, 경찰서장이 들어가고, 교수가 들어가고, 중고등학교 선생과 유지들이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을 전부 잡아다가 교육해야 되겠습니다.

그다음에는 이런 도·군 요원을 중심삼은 후원회를 만들어야 됩니다. 군이면 군 요원을 중심삼은 후원회를 만들어야 되는 것입니다. 이래 가지고 면 후원회, 군 후원회, 도 후원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이것을 반드시 만들어야 됩니다.

왜 이것을 만들어야 되느냐? 후원회를 만들어 가지고 통·반장, 리·반장을 중심삼고 관리해 놓으면 앞으로 선거시대에 있어서 조직적인 체제의 전달 기반이 되는 것입니다. 지시 기반이 되는 것입니다.

이런 체제만 만들어 놓으면, 앞으로 남북총선거 때가 오더라도 핵심 요원이 모여서 어떤 방향을 정하게 될 때는 이장이라든가 반장이 여기에 따를 수 있는 훈련을 다 해 놓았기 때문에 여기서 틀어 잡아 가지고 환경적 여건을 방어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반드시 후원회를 만들어야 됩니다.

둘째는 자주 교육비 부담. 자체에서 해결하는 것입니다. 자기 스스로가 전부 중심이 되어 가지고 교육비를 부담하는 것입니다. 자주(自主)라는 말은 뭐냐? 한 집의 주인이면 그 가정 전체를 교육한다 할 때는 전체를 책임져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자체라는 말을 안 쓰고 자주라는 말을 썼습니다. 한 가정 단위의 교육을 할 때는 돈 한푼 안 들이고 교육할 수 있는 것입니다. 밥은 자기 집에서 먹으니까. 밥 세 끼 먹지요? 10분 내지 30분이면 오고 갈 수 있는 곳이다 이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소가 필요 없고 교육비가 필요 없습니다.

그리고 교육하는 여러분들은 거기서 밥을 얻어먹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는 거야. (웃음) 어느 이장집, 어느 반장집으로 돌아다니면서 교육해 주고 밥은 거기서 얻어먹는 것입니다. 쓰윽 방문해 가지고 얘기해 주고 밥 얻어먹는 거예요. 그러니까 여편네와 아들딸을 전부 다 고향으로 추방해 버리자 이겁니다. 그렇게 밥을 얻어먹고 다닐 수 있는 환경이 된다구요.

그래서 자리잡게 되면 그때 여편네와 아들딸을 불러 오자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의 교회 형태가 되어 가지고 백 명만 모이게 되면 거기에 교회를 만들자 해 가지고 교회를 만들게 되면 그 자리가 여러분들의 고향 기반이 되는 것입니다. 거기서 뼈를 묻는 것입니다. 거기가 고향 땅 아니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자주 교육비 부담입니다.

셋째는 남북통일 분위기 조성. 이래 가지고 밤이나 낮이나 뛰어다녀서 '남북통일을 진짜 하는구나' 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됩니다. 여자나 남자나 '이렇게 하면 남북이 통일되겠구나. 안 되면 밀고 올라갈 수도 있겠구나' 하는 분위기를 만들어라 이 말입니다. 전쟁을 하겠다면 전쟁으로 해치울 수 있고 정치로 하겠다면 정치로도 해치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입니다. 남북통일 분위기를 조성해야 되겠다 이겁니다.

밤낮 없이 소리치고 다니는 것입니다. 이제 노래도 많이 지어 가지고 부르려고 합니다. 그래 가지고 마이크로 밤낮 불어 대라구요. 지서나 면 소재지를 중심삼고 불어 대고, 지방 지방을 옮겨 다니면서 불어 대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 가지고 '남북통일이 틀림없이 되는구나!' 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느냐? 북한 사람들은 몽땅 고향 돌아갈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고향 돌아갈 준비를 하기 위해 땅도 팔고 집도 파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못 팔게 되면 그것을 누구에게 맡기느냐 하면 전부 우리 책임자들에게 맡기고 가는 것입니다. 이북 사람들은 다 고향 돌아가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구요. 여러분들은 그런 것을 모르지요?

넷째는 요원 양성. 요원을 양성해야 됩니다. 왜 요원 양성을 해야 되느냐? 이북 가게 될 때는 자기를 중심삼고 면에서 수백 명의 요원을 데리고 가야 되겠습니다. 반에 똑똑한 청년이 있으면 그를 끌어내고, 통에 똑똑한 청년이 있으면 잡아다가 교육을 해야 되겠습니다.

요원 양성이라는 것은 통일교회 교인들을 중심삼고 하는 말이 아닙니다. 외부 사람들을 양성한다는 것입니다. 지서가 돕고, 경찰서가 돕고, 군수· 면장이 돕고, 부락의 반장이 돕는데 그걸 왜 못 해요? 후원회만 만들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요원 양성을 해야 되겠습니다.

그다음 다섯번째는 식구화가 되어야 됩니다. 식구화되어야 대이동을 해 가지고 믿고 실전(實戰)을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보따리를 펴고 싸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식구화가 안 되어 가지고는 안 됩니다.

이북의 김일성 도당들은 40년 동안 김일성 주체사상으로 무장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통일교회 식구화 이상입니다. 하나님 대신 김일성이를 중심삼고 하나의 종교 형태가 돼 있습니다. 그러니까 종교 형태가 된 이것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신앙화되어야 됩니다. 신앙화하지 않고는 소화할 수 없다는 것은 이론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