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집: 하나님의 경주장에 선 인간들 1959년 08월 09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44 Search Speeches

하나님이 세우시고 싶은 섭리적인 대'자

2천년 전에 예수가 이 경기마당에서 승리하여 4천년 역사를 대신한 메시아의 사명을 했으나, 기독교인들이 그 메시아의 승리의 바톤을 받아가지고 지금까지 그 2천년 역사를 산 역사로서 하나님 앞에 세워 나와야 했는데 못했다는 거예요. 예수가 왔다 가신 후 지금까지 기독교의 형태는 갖추었으나 심정문제라든지 그외에 갖출 바 싸움에서 승리한 기준이 세워지지 않았다는 거예요. 그날부터 지금까지 승리했다고 할 수 있는 하나의 기준이 나오지 않았다는 겁니다.

예수님도 반대해 보고 하나님도 반대해 봐서 `응 너는 됐다' 하고 예수님과 하나님이 손을 들어 축복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어떠한 장애물이라도 극복해야 됩니다. 그럴 거 아녜요?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구원섭리를 해 나오는 데 있어서 어떠한 섭리적인 대표자를 세우고 싶을 것인가? 사탄 앞에는 물론이거니와 하나님도 그 앞에는 어떻게 할 수 없다 할 수 있는 승리의 아들 딸을 세워 사탄세계나 하늘세계에 자랑하고 싶은 것이 하나님일 거예요. 인간의 마음이 그렇거든 하나님의 마음도 그렇다는 거예요.

그러므로 오늘날 도의 길을 가는 우리들, 통일교회 식구들, 최후에는 하나님이 시험합니다. `이 길을 가지 말라' 할 것입니다. 그래도 `나는 갑니다. 나는 달리다가 죽겠습니다'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 나와야 합니다. 그런 사람이 없을 때에는 성경 이상의 말씀은 나오지 않습니다. 예수가 왔다 가신 이상의 말씀은 나오지 않습니다. 절대 안 나옵니다. 예수 이후 하나님이 하고 싶으셨던 말씀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이 코오스를 달리는 데는 예수 이상의 십자가도 와라, 하나님이 6천년의 섭리노정에서 당했던 그 고생과 슬픔의 고통도 와라, 오늘날이 땅위의 27억 인류 전부가 동원되어 한꺼번에 화살을 쏘아대는 자리까지도 와라, 하나님의 섭리도 인간을 중심삼고 하고 사탄의 반대도 인간을 중심삼고 하니, 전세계 인류를 동원해서 와라, 지옥도 최고로 가고 천당도 최고로 가겠다는 신념을 갖추어야 됩니다. 마음으로 긍정도 해 보고 반대도 해 보고 또 실증도 해 보아서 틀림없다는 결심이 나면 달려야 됩니다. 달리는 데는 누구도 스톱시킬 수 없어야 합니다. 어떤 무엇이 와도 물리치고 나가야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6천년 동안 한으로 가로막혔던 고개를 무난히 넘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신도 여러분들, 여기에 선생님이 있다 할진대 그 선생님에게 와서 `해 봅시다' 할 수 있는 기백을 갖춘 용자를 하늘은 고대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뜻이 이루어진다는 거예요. 만일 그러한 지식을 갖추고, 그런 결심을 갖고, 그런 싸움의 각오를 하고 나서는 아들 딸이 있다면 하늘이 그를 무시할 수 없다는 거예요. 하늘이 어떻게 하겠어요. `아버지시여, 이렇지 않습니까? 아버지의 심정이 이렇지 않습니까? 아버지의 역사적인 소망, 시대적인 소망, 미래적인 소망이 이렇지 않습니까? 그리고 현 단계에서 이래서는 안 되겠으니 이것을 무시해 버리고 이렇게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 하면서 미래적인 소망의 조건을 갖추고 나오면 예수 아니라 어느 누가 반대하더라도 하나님은 `오냐 네 말이 옳다' 하고 인정하게 되어 있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