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6집: 제주도와 해양사업 1983년 04월 19일, 한국 제주교회 Page #209 Search Speeches

제주도를 발전시킬 수 있" 방안

지금 내 생각에는 제주도에서 배 낚시질하는 사람들은 앞으로 아무나 못 하게 하려고 합니다. 낚시질이나 고기잡는 것을 관광객 이외에는 못 하게 한다 이거예요. 그러면 제주도는 부자가 될 거예요. 어때요? 「좋습니다」 그럼, 현재 배 타는 사람은 어떻게 할까? 그것을 회사가 유치해 가지고 관광객을 안내하는 일을 시키고 지금 이상의 월급을 주면 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이래 가지고 제주도의 세 시간 이내의 수역에는 그물도 못 치고, 낚시질 이외에는 절대 못 한다 이거예요. 내가 대통령하고 타협해 가지고 그렇게 만들려고 생각해요. 어때요? 「좋습니다」 그러면 달러가 들어와요.

그다음에는 어떻게 할 것이냐? 미국에서부터, 구라파 등지의 전세계 사람들을 내가 데려올 수 있는 능력 있는 사람이예요. 지금 일본의 구보끼 회장이 낚시협회 회장이라구요. 낚시협회 회원이 3천만 명이예요. 3천만 명인데, 매해 3만 명씩 데리고 온다면 몇 년 걸리겠어요? 계산해 보라구요. 회원이 3천만 명인데 매해 3만 명씩 데리고 오면 몇 년 걸리느냐 말이예요. 「백 년 걸립니다」 백 년이 뭐야, 천 년 걸리지. (웃음)

그 사람들을 내가 이제 데리고 올 거예요. 그렇게 하는 게 가능한 겁니다. 지금 뭘하느냐 하면 승공연합 회원 가입 운동에 이 사람들이 전부 다 활약하거든요. 그러니 조직만 딱 해 놓으면 3천만 명 전부가 솔솔 명주실 풀리듯 끌면 다 끌려 나오게 되어 있다구요. 알겠어요? 그런 조직을 딱 해 놓고 모가지에 방울을 달면 방을 소리가 딸랑딸랑….

3천만 명을 일년에 3만 명씩 데리고 오면 천년이 걸릴 텐데 천년이 걸리면 되겠나요? 그러니 매일 3만 명씩 데리고 오면 몇 년 걸리겠나요? 「3년」 약 3년이예요. 매일 3만 명씩 여기다 풀어 놓으면 제주도가 어떻게 되겠어요? 응?

그것을 일주일을 중심삼고 보면, 삼칠은 이십일(3×7=21) 21만 명이 일시에 모인다구요. 그러면 제주도 시민은 뭘 먹고 살겠나요? (웃음) 뭘 먹고 살겠어요? 죽겠지요? 캄캄하지요? 그야말로 혹이 몸뚱이보다 더 커진다 그 말이라구요. 그 말이 뭐냐 하면, 놀고 먹고 살 수 있다는 말이라구요.

그 사람들을 바라보고 그저 '왔어?' 하고 인사하면 됩니다. 일본 사람들에게는 '오하이요고자이마스(おはよう ございます;안녕하십니까)'하면 되는 거예요. 일본놈들이니까요. (웃음) '쥬스 먹고 싶어? 배고파? 밥 줄께. 물 먹고 싶어? 물 줄께' 그러면서 사는 거예요. 그것은 매일같이 싫더라도 하고 사는데, 거기에 덧붙여 조금만 더하면 여러분들은 땡잡는데 왜 안 하느냐 이겁니다. 어때요? 제주도를 위하는 마음 있으면, 그거 어때요? 대답해 봐요. 어때요, 여자들? 「좋습니다」 여자들은 좋다면 남자들은 물어 볼 것도 없거든요.

자, 이런 준비를 하고 있다구요. 그러니까 이 사람들이 왔다가는 '야, 제주도에 또 가야 되겠다' 하는 거예요. 한 사람이 세 번씩 왔다 갈 수 있게끔 해 놓으면 전국에 소문이 나기 때문에 그다음에는 일본 사람 전부가 한 번씩 와 보는 겁니다. 그런 운동을 하려고 해요. 알겠어요? 저 양반들 알겠어, 나이 많은 아저씨들? 내가 배 태울 거라. 탈 거예요, 안 탈 거예요? 이 양반, 타겠어, 안 타겠어? 「타겠습니다」 통일교회 교인들은 타야지요. 안 타긴 어떻게 안 타요? 내가 지금 60살이 넘은 사람인데도 배를 타는데. 내가 튜나잡이 가 가지고 처음에는 얼마나 망신을 당했는지 알아요? 튜나 열 여섯 마리를 놓치면서 한 마리도 못 잡았거든요. 그러니까 '레버런 문 오늘도 못 잡았다' 이러는 거예요. 남자들이 너무 흉을 보니까 여자들이 박수로 '짝짝' 하면서 물어 본다구요, 오늘 잡았나 못 잡았나. 그때는 남자들보다도 여자들이 우세하다구요. (웃음) 그러다가 튜나를 잡았다니까 동네방네가 야단이예요.

큰소리 하고 있지만 너희들이 3년 이내에 내 제자가 된다 이거예요. 튜나잡이 해 가지고 뭐 자기 나라의 챔피언이고, 뭐 대회에 나가서 일등했다는 녀석들 3년 이내에 내 꽁무니에 달릴 것이다 하는 겁니다. 완전히 뒤집어 놓는 거예요. 지금은 튜나잡이 챔피언이 누구냐 하면 나예요. 알겠어요? 내가 세미나를 하게 된다면 틀림없이 큰 호화판 배를 가진 백만장자들이 전부 다 모이게 되어 있다구요. 그 비밀을 내가 다 연구했어요. 알겠어요? 알았어, 이 녀석아? 「알겠습니다. (교역장)」

제주도 사람들은 그걸 알아야 되겠다구요. 제주도에는 그 길밖에 없다고 보는 것입니다. 제주도나 통일교회가 발전할 수 있는 길은 이 길밖에 없다고 판단했어요. 그래서 지귀도를 10년 전에 산 거예요. 그때 얼마 줬나?

저 윤홍진이! 「예」 무슨 홍진인가? 「오홍준입니다」 오홍준인지 윤홍진인지 나 모르겠구만. 이마가 저렇게 튀어 나와서…. 예전엔 오가인 줄 알았었는데 요즘엔 성을 잊어버리겠다구. 이마가 어떻게 그렇게 나왔어? (웃음) 공상 때문에 나왔겠지? 그렇지?

'아이구, 땅은 사야 될 텐데 선생님이 돈을 안 주니…' 할 거라. 이 녀석아, 내가 돈을 안 주더라도 한 백 평이라도 자기가 벌어서 사야 된다구. 보탤 줄 알아야지, 이 녀석아. 밀감하고, 저 뭔가, 파인애플 해가지고 돈을 만들어서 한 백 평쯤 땅을 사 놓아야 되는 거야. 보태야 된다구. 알겠어? 여편네도 들으라구. 둘이, 부부가 자기들 잘먹고 잘살려고 해서는 안 되는 거예요. 제주도를 살리기 위해서는 땅을 백 평이라도, 한 열 평이라도 사 놓고 도와 달래야지. 알겠어? 「예」 전부 보태야 된다구.

여러분이 어선 두 척하고, 우리 지귀도에 사람 나를 수 있는, 안내해 줄 수 있는 배를 사기만 하면 내가 이 제주도 일주하는 배를 호화판으로 만들 수도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예요. 내가 그만한 돈 있나요, 없나요? 「있습니다」 (웃음) 우선 노골적으로 해도 기분 좋지요? 「예」 박자가 맞으면 내가 해준다 이겁니다.

지금 알래스카의 공장도 알래스카 정부가 못 하는 걸 내가 지어 가지고 운영하고 있는 거, 여러분, 알아요? 그래, 선생님을 이용하십사 그 말이라구요. 알겠어요? 내가 이용당해 줄께. (웃음) 이용당해 주는데 눈이 바로 박혔나 안 박혔나 똑똑히 보고 이용당하는 거예요. 알겠어요? 여편네도 그렇고 남편네도 그렇고…. 그러니까 일치단결해야 돼요. 서귀포는 서귀포대로 일치단결해야 되고, 제주시는 제주시대로 일치단결해야 돼요. 그래 가지고 경쟁하라구요.

전부 다 고기를 잡으라구요. 그래서 매일 몇 파운드, 가격 얼마 해가지고 보고 받으라구요. 보고 받아서 매달 나한테 연락하라구요. 응? 「예」 그래서 배 값을 뺄 때까지는 쓰지 못하게 하는 겁니다. (웃음) 배 값을 쓰지 못하게 해 가지고 내가 그거 찾아다가 배 하나 더 만들면 될 거 아니예요? 저녁에는 전부 다 봉사하라구요. 이런 훈련을 시키려고 한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