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집: 근본복귀 1972년 06월 06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96 Search Speeches

외국 기동대- 이기기 위해서 영계도 동원시켜라

그러면 한국 사람은 일본 사람한테 질래요. 안 질래요? 「안 지겠습니다」 지겠어요. 안 지겠어요? 「안 지겠습니다」 안 지기는 뭘 안 져요. 지게 돼 있다구요. 보세요. 벌써 기동대만 보더라도 그래요. 일본에는 말이요. 현재 26인승 마이크로 버스 여덟 대가 일선에 배치되어 있고, 보름 지나서 이달 말까지는 28팀에 전부 다 배치하게 되어 있다구요. 일본이 그다지 넓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차를 타고 달린다구요. 우리 기동대도 차를 타고 달려야 할 텐데, 걸어서 다니니 어떻겠어요?기는 놈 위에는 나는 놈이 있다고 그러지요?나는 놈 위에 기는 놈 있다는 법은 없다구 요. 안 그래요?그런데도 이기겠어요? 「거북이 입장…」(웃음)

아무리 거북이 입장이라도 토끼가 낮잠을 자야 이기지 토끼가 낮잠을 안 자는데도 거북이가 이겨요? (웃음) 토끼가 낮잠을 자도록 무슨 약이 라도 갖다가 뿌릴래요?그렇게는 안 돼 있습니다.

경제 사정으로 본다면 일본에서는 어디를 가서든지 두 시간만 활동을 하면 2천 원을 버는 것은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하루종일 땀을 흘려서 벌어도 5백 원 벌기가 힘들다는 거예요. (웃음) 그러니 이기겠어요?그리고 일본에서는 어디 가든지, 예를 들어 호텔 같은 곳에 가서도 굳은 빵 같은 것은 얻어먹을 수 있습니다. 먹는 것은 문제가 없다구요. 한국에서도 그래요?삼천리 반도 남의 집 아랫방부터 웃방까지 전부 누비면서 다녀도 공짜로 얻어먹을 빵 한 조각이라도 있어요?모든 여건이 불리하다구요.

자! 그런데도 이기겠어요? 「예」 어떻게 해서 이길래요?대답해 보라구요.「황새 걸음으로…」 황새 걸음으로?황새 위에는 학이 있는 줄을 몰라요? (웃음) 지금 제트기를 타고 날아가는데 학 가지고 되겠어요?보라 구요. 수로 보더라도 일본에서는 약 6백 명을 동원했다구요. 그런데 한국은 360명 동원했다구. 수적으로 졌어요. 이겼어요?솔직이 얘기해 보라구. 졌어요. 이겼어요?대답을 해봐요. 싫어도 할 수 없습니다. 졌어요. 이겼어 요? 「졌습니다」 지지 않았냐구! 「인구 비율이 있지 않습니까?」(웃음)

여러분! 감옥에 들어가 보게 되면 말이예요. '임자 왜 들어왔소? 라고 물으면 자기가 잘못해서 들어왔다는 사람은 하나도 없어요. 전부 다 '내가 이렇게 감옥에 온 것은 사회가 나빠서다. 내가 강도짓을 한 것은 내가 잘살려고 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먹여 살리려고 했다' 이렇게 나온다구요.

마찬가지 이치입니다. 공동묘지에 가서 물어 보면 핑계 없는 무덤은 하나도 없는 것입니다. '너 왜 죽었니?하고 물어 보면 '내가 왜 죽었겠어?무슨 약만 썼다면 안 죽었을 건데 죽었다구?전부 다 그렇게 대답 한다구요. 그렇다고 그것이 통해요?통하지 않는다구요.

그러므로 한국이 지게 마련입니다. 수자적으로 지고 모든 면에서 지게 마련입니다. 차를 타고 다니고 무엇을 타고 다녀도 지게 마련인데, 이길수 있는 비법이 하나 있다구요. 그것 가르쳐 줄까요? (웃음) 가르쳐 줄까? 「예」 가르쳐 주면 좋겠다는 사람은 손들어 보라구요. 욕심들은 많아 서…. (웃음) 그러면 여러분이 공을 들여야 가르쳐 주면 좋겠어요. 공을 들이지 않고도 가르쳐 주면 좋겠어요? (웃음) 공든 탑이 무너진다고 했나요. 공 안 든 탑이 무너진다고 했나요? 「공 안 든 탑이요」

공을 들이고 났을 때 가르쳐 주어야 틀림없이 백발백중으로 내 것이 되는 겁니다. 공 안 들이는 녀석은 가르쳐 줘도 그럴까 말까 해요. 나는 그런 것이 보기 싫어요. 여러분은 가르쳐 주면 틀림없이 그렇게 할래요? 「예」 이기는 방법은 딱 한 가지가 있다구요. 그 한 가지를 해야 되는 것입니다. 미국, 독일, 일본 사람들이 아무리 날고 긴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딱 쥐어 가지고 타고 앉을 수 있는 한 가지 비결이 있는데, 이것을 오늘 가르쳐 줄까요. 말까요?응? 「가르쳐 주세요」 안 가르쳐 줘도 된다면서 아침밥을 못 먹는 것이 원통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나가서 밥 먹으라구요. (웃음) 아침을 못 먹더라도 이것을 가르침 받아야지요? 「예」 상당히 귀한 것인데 가르쳐 줄까?에이, 말을 크게 했으니 가르쳐 주어야지, 가르쳐 줄 테니 기분 나빠 할래요. 좋아할래요?

어떻게 하느냐?그것은 영계를 동원하는 것밖에는 없는 것입니다. 알겠어요?그럴 것 같아요? 「예」 그 방법은 생각을 안 했었지요?

모든 여건은 한국이 지게 되어 있는데 이길 수 있는 길은 무엇이냐? 천 명 동원되었으면 영계에서 만 명 동원하면, 진다? 「안 진다」 일본 사람은 일본 영인들밖에 동원을 못 하는데 한국은 세계 영인들을 동원할 수 있으면 이깁니다. 단 한 가지의 길은 그것밖에 없습니다.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