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4집: 남북통일을 위한 성전복고 운동 1988년 02월 24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17 Search Speeches

사무친 심정으로 종족을 복귀하라

하나님은 지금까지 구원섭리를 할 때, 가까운 사람을 다 희생시켜 왔습니다. 그랬어요, 안 그랬어요? 「그랬습니다」 여러분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니까 이때에 평면적으로 자기 향리에 돌아가서 일하라는 것입니다. 교수들도 향리에 가 가지고 그 놀음하라는 겁니다. 전부 다 고향으로 돌아가야 됩니다. 나는 고향에 돌아가서 부모한테 말씀 못 했고 형제 친척한테도 말씀 못 했습니다. 내가 가인복귀시대에 핍박받고 눈물흘렸던 것의 백분의 일만 해도 가정 일족, 동네를 완전히 점령하고도 남을 겁니다. 그런 사무친 심정으로 돌아가게 되면 눈물없이 입을 열 수가 없어요. 뼈가 떨어야 됩니다. 뼈가 떨 수 있는 사연이 있어야 되는 겁니다.

이제 그 일족을 넘어 그 동네 문중들, 아는 사람들이 하루 저녁에 통곡해 가지고 하나님께 선서할 수 있는 환경으로 전부 몰아넣을 수 있는 이런 것이 기다리고 있는 겁니다. 그래 놓아야 그 부락에서 태어난 자로서, 만물에 부끄럽지 않고 국민으로서 부끄럽지 않은 자격자로서 하늘나라에 입적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일로 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지 않고 무슨 체면으로….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여러분의 종족권을 여러분이 거느리라 그 말입니다.

내가 면단위 교회를 어떻게 다 지어 줄 수 있겠어요? 여러분이 해야 할 거 아니예요? 내가 전부 다 하면…. 도단위도 지금 사 주고 있지요? 수원 사 줬나? 「빌딩은 안 샀습니다」 집 지으라고 내가 돈 줬지? 「집 짓는 돈은 아직 안 받았습니다」 계약도 안 해 가지고 무슨 집을 짓겠나? 계약 다 했나? 계약도 하지 않았잖아? 「이달 말에 계약됩니다」 계약하라구. 그런 다음에 집 지을 수 있는 사람 구해서 집 짓는 거지 뭐.

충남은 더 사 달라는 얘기 할래? 그만하면 되지. 지금 뭐 바쁜 세상에 교구본부 땅 사 놓고 기다리는 것보다도 면단위에 활동기지가 필요하니까 거기에 투입해 가지고 빨리 면단위 한 기지라도 만들어야 하잖아? 그렇다고 선생님이 또 무슨 교회를 만들어 준다는 말이 아니라구요. 이제껏 자기 책임하에 하라고 얘기했는데 또 이런 말을 하고 있네요. 예를 들면 그렇다는 말이라구요. (웃음)

「이번에 산 땅이 3,708평이어서 굉장히 넓습니다. 그리고 건평이 한 1,150평 가량 되는데 거기에 여러 가지 시설이 잘 돼 있습니다」 그러니까 필요 없잖아? 그래 그 집을 어떻게 다 쓰겠나 생각하는데. 충남에 사람이 많나? 전쟁도 하겠던데, 거기서. 「예, 전쟁도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겠다구. 「아버님이 오셔서 여기는 틀림없이 자리가 난다, 도로가 난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말씀하시고 난 그 이튿날에 대전 방송국에서 거기로 4차선 도로가 난다는 발표가 났습니다.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지만 도로가 난다는 근처는 평당 4백만 원, 5백만 원 한답니다」 그거 얼마나 멋져. 그래 선생님이 하는 말은 즉각적으로 된다는 거야. 그 충남 복받았네, 그렇게 믿으면. 「예,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4차선 길거리 근처는 5백만 원 한답니다, 싯가로 웬만하면」 그래 그럼 손해 안 봤다 말이야? 「……」

그래 학교를 누가 정해 줬어? 「아버님, 다릅니다. 학교를 팔아 버리는 것이 아니라 이전하기 때문에…」 그래도 학교 아니냐? 1년 동안 입다물고 있었으면 그런 돈을 주고 사. 학교를 누가 그런 돈을 주고 사. 10분의 1도 안 준다구. 아, 우리 저 선정학교에 학생 수가 4천 5백 명이야? 「그건 그거하고 다릅니다. 왜 그러냐 하면…」 내 그거 얼마 전에 20억 주고 샀어. 「그거하고 다릅니다」 땅이 얼마야, 일만 얼마야? 「만 7천 평입니다」

이 쌍것들, 말 말라구. 내가 알고 훤히 알고 있다구. 지금 학교 기지 아니냐. 「30만 평 대지를 파는 겁니다」 아, 그럼 당장에 인수인계를 못 해? 「왜냐하면 지금 학교를 짓고 있지 않습니까?」 뭘 짓고 있어? 그거 누가 짓고 있으래? 이것이 문교부에 허가를 받아야 된다구. 「다 짓고 나서 허가받아 나가게 되면…」 세상에 그런 법이 어디 있어. 우리가 사 주니까 그러지. 「그런 정도 사려면 평당 50만 원은 줘야 됩니다」 보문중고등학교가 4천 평 아니야. 「예, 4천 8백 평입니다」 4천 8백 평이 25억인데, 다른 것 사는 게 낫지. 그게 싸다고 생각하지 말아, 이 녀석아!

그래 장소가 어디가 나아? 「장소는 신시가지하고 구시가지하고 중앙이기 때문에 거기는 아주 센터입니다」 어디가? 「현재…」 그래 좋아. 세상 모르는 녀석들이야 그렇게 생각하지만, 아는 나 같은 사람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웃음)

이놈의 자식들, 좋다고 하는 곳을 가 보면 나 보기에 전부 몹쓸 것을 다 좋다고 그랬어. 그래 거지가 강냉이밥을 얻어먹다가 아, 수수밥을 얻어먹으니까 그 이상 맛이 없다고 생각하는 거와 마찬가지더라구. 가 보면 전부 다 환경이니 하는 게 제일 몹쓸 것을 눈이 둥그래 가지고 사려고 야단한다구. 그래서 내가 `이놈의 자식들이 말한 건 절대 믿을 수 없다, 한번 가 봐야 되겠다'고 했다구.

아, 인천도 그랬고, 수원도 그랬고, 전부 다 그 꼴이라구. 대구는 어떻게 됐나, 대구? 대구는 대구 계속해서 사야 되겠구만? 「예, 계약이 다 돼 있는데 재단에서 돈이 내려오면 명의 이전까지 다 되겠습니다」 뭐 이전? 「빌딩 산 거요」 어느 빌딩? 아, 그거야 명의 이전 하게 돼 있지. 「교구본부 옆에 226평 샀습니다」 그래 20억 다 내려갔지? 「예」 이놈의 자식! 송근식이 암만 죽겠다고 날뛰어야 돈 20억 현찰을 자기 수하에서 놀아나게 할 수 있어? 아, 은행 지점장이 막 달려와 가지고 자기 살려 달라고 그런다며? 「구정 때 찾아와 가지고 난리가 났습니다」 (웃으심)

그다음에는 자기들 자체에서 수리해도 되겠구만. 「예, 저희 식구가 있어서 한번 경비를 빼 봤습니다. 빼 봤더니 뼈대만 있기 때문에 평당 20만원 꼴이 돼야 된답니다. 수도시설, 전기시설을 다시 해야 되고 전부 다 하려면 한 3억은 가져야 되는데요…」 누가 그래? 「식구가 와 가지고 빼 봤습니다」 교구장 자신이 전부 다 하는 거야. 바디(body;몸체)공사 하면 내가 전부 다 철골 묻는 것 했다구. 바디 공사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거야. 이놈의 자식들, 건달꾼 같으니라구. 자기들 돈내서, 거둬서 하라구. 거 저 8천만 원인가 반환해야지? 「계약 끝나면 반환하려고 그럽니다」 이제 한푼도 안 줄 거라구. 저 대전도 1억을 자체에서 하라고 그랬지? 「예, 알겠습니다」 이놈의 자식들, 조건금이라도 내야 체면이 서는 거야

그다음에 부산은 땅 샀나, 못 샀나? 부산은 맨 처음부터 설레더니, 저 부산스럽게 그러더니 부산스럽게 됐다구. (웃음) 「너무 싸다고 합의가 안 되어서요, 그건 그냥 두고 딴 데를 알아 보고 있습니다」 아, 그건 그대로 두고 하면, 돈이 얼마든지 있나? 「한 군데 났는데 제가 내려가서 확실히 하려고 그럽니다」 이제는 내가 안 가 보니까 안 판다는 거야. 내가 그런 데에 다닐 새가 없다구. 4월에는 미국 가야 된다구. 「부산일보 뒤에 바로 720평 짜리가 평당 350만 원에 났다고 연락받았습니다」 720평 가지고는 안 된다구. 1000평 쯤은 돼야지. 「네모 반듯한 대지인데요, 지금 주차장으로 쓰고 있습니다. 바로 부산진역 건너편입니다」 우리가 사려고 하던 데가 몇 평이었나? 「그건 620평입니다」 전부 해서 620평인가? 「예」 그게 350만 원이면 얼마인가? 「25억 쯤…」 더 많구만. 집이 없다고? 「예, 집이 없습니다」

그래 그러면 앞 집 사고 뒷 집 사면 참 좋은 장소 같구만. 「예」 앞으로 부산에서 해운산업도 하고 다 그래야 되겠기 때문에 기지가 필요하다구. 「너무 싸 가지고 지금 한쪽에서는…」

그다음에는 또 어디? 「강원」 강원? 「아버님, 춘천은 아직 땅을 마련 못 했습니다」 아, 천 몇 평인가, 팔백 몇 평 산다고 그러지 않았어? 「그건 한전 땅인데, 너무 땅이 싸서 그동안 여섯 번 공매를 했는데, 자기들이 써야 되겠다고 해서 그만뒀습니다. 싸게 사려다가 그만…. 춘천에는 땅이 그렇게 없어 가지고요…. 이번에 1,555평이 하나 났습니다. 옛날 강원대학교 부지인데, 지금은…」 강원대학이 시내에서 많이 떨어졌잖아? 「앞으로 거기로 4차선이 나면 경춘도로하고 연결됩니다. 거기가 아주 좋습니다」 그래 그게 얼마씩이야? 평당 35만 원까지 달라고 그랬는데, 30만 원까지 해주기로…」 30만 원씩이면 얼마인가? 「약 4억 6천입니다」 4억 6천인데, 돈 얼마 가져갔나? 「2억 5천입니다」 그게 25만 원씩이면 얼마야? 그거 달라는 대로 다 주겠나 이 녀석아! 「아, 35만 원인데 여기 올 때 31만원 선으로 떨어졌는데…」 그래 내가 얼마 더 주면 되나? 2억 원 더 주면 되겠구만. 「2억 2천입니다」 2천이야 깎지. 뭐 2천을 자기들이 모금운동 하라구. 「열심히 하겠습니다」 내가 2억 해줄께. 「아버님 2억 2천…」 2천만 원은 자기들이 하든지 깎든지 하라구.

그래 부산에 그 땅을 얼마에 사려고 그랬나? 「부산역 앞에 있는 것을 23억 5천만 원…」 내가 21억 주고 사라고 그랬나? 얼마에 사라고 그랬어? 「23억 5천만 원에 사라고 그러셨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하기로 했는데 지금 합의를 안 해주고 있습니다」 5천만을 더 준다고 그러지, 5천만 원. 「5천만 원요」

그거 이제 안 팔다가는 불이 나든가 무슨 좋지 않는 일이 벌어진다구. 내가 딱 점지해 놓았는데 그렇게 안 하면 좋지가 않아. 「다시 한 번 가서 절충하겠습니다」

그다음에는 어디야? 전북은 안 사도 우리 교회 짓는데 문제없잖아? 「땅이 지금 2천여 평이 되는 게 있습니다. 그런데 도로가 금년에 교회 앞으로 납니다. 큰 도로 근방의 현재 땅값이 평당 100만 원 이하되는 곳은 없습니다. 그런데도 그 2천 평을 다 살 경우에 평당 65만 원에 하기로 깎아 놓았습니다」 그게 몇 평? 「1,993평입니다」 그럼 그게 얼마야, 돈이? 「그런데 아버님, 그걸 사 가지고 5백 평만 팔면 땅값은 나옵니다」 그걸 팔라구. 「돈만 빌려 주시면 사 가지고 그걸 팔아서 다시 드리겠습니다」 그거 빌려 가지고 사면 될 게 아니야, 팔 거면. 그래 그거 얼마야? 「현재 12억입니다」 12억이면 지금 돈이 얼마 있잖아? 요전에 준 것 안 쓴 것 있잖아? 「예, 그거 재단에 있습니다」 얼마나? 「6억 5천 있습니다」 재단에 있다니? 「아직 안 가져갔습니다. 땅을 계약해야지, 계약 안 했으면 가져가지 못하게 돼 있습니다」

그럼 그거 찾아서 계약해. 전부 다 그거 얼마? 「예, 12억이면 살 수 있습니다」 12억이면, 평당 얼마씩이야? 「65만 원이면 딱 12억입니다」 딱 12억이 될 게 뭐노. 「그러니까 6억 5천은 있으니까 5억 5천이면 됩니다」

그다음에는 어디야? 다 끝났지? 「서울 남았습니다」 서울은 맨 나중이야. 「아버님, 저기 교구본부 옆에요, 아버님이 보신 4층 건물이 있잖습니까, 새로 지은 거요? 그걸 내놨습니다」 얼마? 「저기 지하 120평하고, 그다음에 70평, 70평, 70평, 70평… (서울 제2교구장)」 70평 해서 뭘하노, 작아서?

자, 가만있어. 저 충북 어떻게 됐어? 「청주 문화동에 있는 걸 지난번에 사라고 그러셨는데요, 그걸 도저히 팔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난번 중학교도 64억 달라는데, 교육위원회 배교수하고 가서 얘기를 하니까 50억이라는데, 도저히 감정 가격으로서는 그 이상은 안 되고…」 얼마 가지면 되겠나? 「65억을 내라고…」 65억 주고 사면 충북에서 뭘하겠나? 학교를 하겠나? 「그래서 문화동 그거 아니고라도 다른 건물이 나왔나 알아보고 있습니다」 충북은 뭐 지금 교회 그 장소 가지고 넉넉하잖아? 「교회로서는 괜찮습니다」 그럼 뭐로 쓰겠나? 「다른 사무실용으로…」 다른 사무실용으로 지금 돈 없는데 사? 사무실이야 전부 다 얻어 쓰면 되는 거지 뭐. 나는 사무실 빌려 쓰는데. 「지금 교회 위치가 상당히 들어가 있습니다」 거 서청주로 들어가는 데에, 내가 요전에 본 곳은? 「18억에 사라고 그러셨는데 지금 살 수 있습니다. 자기들이 뭐 22억까지 내려갔는데요, 너무 외진 것 같아 더 절충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상당히 외집니다. 한 2,3년 후에라야 그게…」

아, 지금 교회를 수리해서 수련소로 쓰면 되지. 집이 몇 평이라고, 건물이? 「2백 평씩 3층입니다」 그러면 뭐 쓰고도 남지. 「너무 외져서 그렇습니다」 아, 그건 수련소 하는 거지. 「그거 18억이면 될 것 같습니다」 28억? 「18억」 아, 글쎄 18억이면 그걸 내가 사 주려고 그런다구. 내가 한번 가 봐야지, 이놈의 자식들 믿지 못하겠다구. 「아버님, 언제 한번 와 보시고 결정하시지요」 아, 우선 18억까지 절충해 놔 봐? 「예」 내가 가 보고 기분 나쁘게 되면 더 낮추면 되잖아. 「예, 알았습니다. 사인 좀 해주세요」 (웃음) 사인을 받다니? 「충북은 해야 됩니다. 사인 좀 해주세요」 사인 하나마나지. 사인한다고 돈을 다 주지 않아. 여기 재단에서 말이야, 사인한 걸 지불하면 수백억이 나갈 텐데, 그걸 예금해 놓으면 그동안 예금이자 따먹는다구. 대번에 타가지 왜 안 타가? 그건 나 몰라. 안 타가는 걸 어떻게 하겠노.

내가 없을 때 타간 줄 알고 내가 이제 다 꺼내 쓰게 된다면 돈 없으면 못 타가지 별 수 있어. 내가 써 줬는데 왜 안 내주겠나, 오늘 날짜로 당장 타가지. 왜 안 받아 가는 거야, 이놈의 자식들? 「안 주니까 못 받아갑니다」 「건물이나 땅을 계약한 계약서하고 계약 날짜하고 있어야…」 그거 내가 지시한 거야? 그거 누가 그래? 「실무자가…」 실무자 그놈의 자식들 멱살을 잡고라도 데리고 오라고. 실무자가 나야, 이놈의 자식들아! 자기들이 간섭할 수 있나? 그 돈 간섭하게 안 돼 있다구. 지불하고 안 하고 권한이 없다구. 여기 문사장 안 왔나, 문사장? 거 전화해, 실무자한테.

돈의 주인이 나인데 자기들이 관리할 자격이 있나 말이야. 이놈의 자식들 같으니라구. 저 청주 대지가 몇 평이라고? 「대지는 5백 평입니다」 5백 평 대지에 건평이 얼마라고? 640평? 「210평씩 3층이니까 630평입니다」 630평. 「그리고 부속 건물이 있어서 660평입니다」 그래 한 평에 50만 원씩 잡으면 얼마인가? 오육 삼십(5×6=30), 삼오 십오(3×5=15), 얼마 안 되누만. 땅값이 얼마야? 사무실이지? 「예」 평당 50만 원이면 3억밖에 안 되누만. 땅값이 얼마? 몇 평? 5백 평? 「예, 5백 평입니다」

내가 계산에 아주 혼란이 되고 그런다구요. 돈을 지불해 주라 하면…. 지불했으면 잊어버리려고 하는데, 곤란하다구요. 돈 안 타갔는데 전부 돈 써 버리면 나중에 곤란하거든요. 지금 돈이 있다고 해서 자꾸 쓰면 말이지요, 나중에 나 없게 될 때 누가 지불해 주겠나요?

이제 뭐 미국도 가야 되겠고, 야단났구만. 미국 가게 되면 돈 때문에 큰일났어요. 「아버님, 경남 창원에 좋은 땅이 하나 났습니다」 좋은 땅이야 뭐 대한민국에 얼마나 많게. 나보고 땅 사라고 하는 데가 하루에 수십 곳 있다구.

문사장! 여기서 내가 사인해 주는 건 말이지, 윤기온이보고 전부 다 땅을 샀든 안 샀든, 땅을 산 영수증 가져오라는 얘기 하지 말고…. 실무 담당자한테 얘기해. 계약한 곳에 돈 준다는 말 그만두고 사인한 것을 그냥 전부 다 지불해서 지방 책임자들이 예금하든가 뭘하든가 간섭하지 말고 빨리 해결해. 내가 머리가 혼돈돼서 죽겠다구. 윤기온이한테 그런 얘기 하라구. 뭐 계약 문서 가져와야 돈 지불하고 그런 것 관두고 내가 사인한 것 전부 다 지불해서 지방 책임자들 구좌에다 예금하게 되면 마찬가지 아니야. 그러라고 그래. 윤기온이에게 그런 얘기 해. 재단 실무자한테 얘기하라고. 그러니까 내가 사인한 것 다 타가. 내가 다 써 버리고 돈 없으면 곤란하다고. 계약하고 잔금 못 해주면 해약해야 될 일이 벌어진다구. 알겠어?

「아버님, 수원은 말일에 계약됩니다. 지난번에 돈이 내려왔습니다」 얼마? 「2억 내려왔습니다」 2억 내려왔으면 계약하라구. 「계약해 가지고 교회 짓는 것 설계가 나온 다음에…」 지금 땅 사는 게 문제지, 설계가 무슨 문제야. 「지금 5백만 원 차이 때문에 계약 못 하고 있습니다. 9천 5백을 달라고 합니다. 9천만 원이면 지금 당장이라도 살 수 있습니다. 그 집을 사면 그 옆에까지 다 해 가지고 2억 가까이 해서 지금 타협을 보려고 그럽니다. 그러면 바로 설계를 해 가지고 2백 평으로 8층을 지으려고 합니다, 지상 8층」 왜 2백 평으로 하노? 그거 좁잖아? 「너무 크면 교회에서 관리하기가 힘들어서…」 아예 5백 평으로 짓지. 「예, 알겠습니다. 그러면 지금 사인을 해주셨으면 그렇게 짓겠습니다」 아, 처녀가 시집을 갈지 말지 어떻게 알아. 결혼 날짜를 정해 놓고 전부 다 사인해 줘야지. 당장 그거 해줄 수 있나, 이 쌍것아!

또, 다음에? 「경남에는 말이지요, 창원시청 앞에…」 경남 책임자인가? 「예」 경남 책임자가 누구야? 「문평래」 경상남도에 다하지 않았어? 부산에다 하면 거기에 다 들어가지. 창원이나 부산이나 다 마찬가지 아니야? 「도청소재지니까 다릅니다」 도청소재지면 뭘하나. 있는 집으로 들어가서 합동으로 하면 되잖아? 「그게 참 쌉니다」 창원 어디 말이야, 창원 어디야? 「시가지 한 중심입니다」 그게 얼마야? 50만 원씩 주면 사잖아? 「아닙니다. 아버님 평당 백만 원이 넘습니다. 그런데 80만원까지는…」 몇 평이야? 「3천 6백 평입니다」 그거 80만 원도 안 주고 살 수 있다구. 「잘하면 70만 원까지는…」 50만 원이면 살 수 있다구. 아, 정치자금이 없어서 걸걸하는데 누가 그거 제값을 주고 사나요. 3천 6백 평이면 말이야, 서울에서는 그 가격이면 사는데 뭐. 싸기는 뭐가 싸?

그리고 요번에 땅 사 놓은 데, 저 면 단위 교회 땅 사 놓은 데가 몇 군데야? 협회장? 「예」 몇 군데야, 땅 산데? 「지금 저 계약 추진 중에 있는 곳이 있고, 또 이번에 가져온 것이 있습니다」 땅 사는 데는 자기들이 사게 돼 있지 사실은 내가 관여하게 돼 있지 않아요.

자, 얘기들 한번 해봐요. 그래 선생님의 후원이 필요해요, 필요하지 않아요? 선생님 후원이 필요해요, 안 해요? 「필요합니다」 아까 그렇게 말 듣고도 그래? 최상홍! 「예」 선생님 후원이 필요해, 안 해? 「솔직히 필요합니다. 저 아버님은 95퍼센트고 저희들은 5퍼센트입니다」 아, 백 퍼센트 내가 해주지 않았어? 이 나라도 움직일 수 있게끔 다 해주었는데. 그 95퍼센트라는 말은 탕감과정에서의 말이지, 이젠 자기 책임소행으로 되어 있다구. 탕감복귀해 가지고 책임소행으로 들어갔는데 무슨 95퍼센트야. 그건 자기들이 뭐 백 퍼센트 책임져야 되는 거 아니야? 그렇잖아?

대전에 내가 25억 줬댔나? 「예, 25억 줬습니다 (협회장)」 받았지? 「예」 얼마나 지불했나? 「지금 저 계약금만 내려갔습니다」 25억이면 몇 건이나 살 수 있나? 「만약 한 건에 천만 원 한다면 250건입니다」 그렇구만. 「아버님, 화성군 반월이라는 곳에 546평짜리 땅이 났습니다」 그거 사지 뭐. 「식구들이 헌금하고 해서 지금 3천만 원쯤 있는데 모자랍니다」 얼마나 모자라? 「많이 모자랍니다」 얼마나 모자라나 말이야? 「546평이니까요 25만 원씩이면 1억 3천 6백 5십만 원입니다」 얼마야, 3천만 원? 「1억 3천 6백 5십만 원요」 그러면 1억 주고 집을 사는 게 낫겠다. 「아주 좋은 땅입니다」 뭐 땅 사 주면 집은 자기들이 짓겠구만.

자, 그런 얘기 그만두고 몇 군데나 샀어? 「지금 산 곳은 많지 않습니다. 지금 계약 중에 있는 것이 많습니다」 계약한 데는 집을 지어야 되겠다구. 여기 서울에서 가까운데 땅 산 데 어디야? 「서울에서 가까운 데는 비싸 가지고 없구요. 조금 떨어진 데가 있습니다. 안중은 거기 352평이니까 당장 지을 수 있습니다. 안중은 다 됐습니다」

그다음에? 「야목에서는 주거지가 평당 15만 원 갑니다」 주거지는 뭐 주거지로 택지 변경하면 되지. 「암만 떨어져도 10만 원은 줘야 됩니다. 지금 기대장들이 전부 현황을 파악해서, 현지답사해서 뽑아 왔는데요, 최하가 5만 원짜리입니다」 아, 그러면 집을 사면 어때? 「헌집이 있는데 그건 쓸모가 없습니다」 야목 근처에는 우리가 교회를 지어야 돼요. 야목에 수련소 만든다고 땅 사라고 그러지 않았나?

이제 경기도말고 다른 도 얘기해요. 충청북도는 평균 얼마인가? 「A급은 15만 원에서 25만 원이 되고요 C급은 5만 원에서 7만 원입니다. 6개 군을 뽑아 봤는데요…」 6개 군만인가? 「13개 시·군입니다」 전부 다 몇 개 면이야? 「면은 95개입니다」 「159개요」 95개는 뭐고, 159개는 뭐야? 「면만은 95개이고, 동까지 하면 159개입니다」 95개면 거기에 평균치가 얼마 나왔어? 「10만 원은 잡아야 됩니다」 그래 10만 원씩이면 얼마야? 「5백 평이면 5천만 원입니다」 그럼 45억 원이구만. 「예」

그러니까 전부 다 얼마? 한 군데에 5천만 원? 「예, 10만 원씩이면 5천만 원입니다」 거 저 충북이 무슨 십만 원까지 가겠노? 「중부고속도로가 뚫리고 서울이 가까워져 가지고 그렇고, 또 거기에 비행장이 생기고 그러니까 그렇습니다」 평균 얼마? 「십만 원짜리도 있고, 5만 원짜리도 있습니다」 평균 5만 원이면 될 거라, 5만 원이면. 「평균 한 7만 원 정도 돼야 됩니다」 모자라는 것은 자기들이 헌금해서 사야 돼요. 그래야 될 거 아니야? 전부 자기 지방 출신들이니 그렇게 해도 되잖아? 그렇게 해서 교회를 지으면 조상들이 복받는다는 거야. 지서라든가 이런 데 가서 `여기에 문화회관이 생기고, 교육장소가 생기게 되는데 전면민이 합동해서 만들어야 한다'고 해서 하는 거라구. 무슨 말인지 알겠어?

그리고 그냥 장사꾼 통해서 사려고 하지 말라는 거야. 지서장을 움직여야 돼. 알겠어? 「예」 우리 식구들 중심삼고 우리 식구들 땅이 있으면 그 땅에 하는 거야. 동네에 우리 식구 두 가정이 있으면 두 가정이 합해 가지고서 하든가 집을 팔든가 해 가지고 교회 지으면 거기 들어가 살면 될 거 아니야. 「헌금 해 놓은 데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내 말이 그거야. 그 면소재지 통일교회 출신은 협력하는 거야. 알겠어? 「충북에도 한 개 면에서는 식구가 4,5백 평 기증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 그렇게 하는 거야. 전부 다 그렇게 하라구. 그러니까 평균 5만 원 쳐서 지불해 줄께. 5만 원 가지면 되지? 5만 원이면 얼마야? 전부 다 얼마인가? 「2천 5백만 원이니까 375억입니다」 375억? 「예」

그것이면 하겠어, 안 하겠어? 안 하겠다면 아예 집어치우는 거야. 「하겠습니다」 어떻게 하든지 거기 출신 식구들을 총동원하라는 거야. 그리고 지서장을 동원해. 앞으로 교육에 절대 필요하다는 거야.

제주도는 다 끝났지? 「아버님, 제주도는 5군데 면이 지금 안 됐습니다」 제주도는 평균 5만 원 안 가지? 「평당 지금 8만 원 정도 갑니다」 뭐가 8만 원이야? 「아닙니다, 아버님」

그래 3백억 내 지불하지요. 전국 합해서 백억은 여러분들이 부담해야 됩니다. 3분의 1은 여러분들이 부담해야 됩니다. 집까지, 교회까지 나보고 지어 달라고 그래요? 아까 말 다 듣지 않았어요? 땅까지 그렇게 사달라고 해요? 「교구장들이 보고한 것을 다시 발표하겠습니다. 전북 160개소 40억, 경기 96개소 24억, 전남 230개소 57억 5천, 충북 102개소 25억 5천, 강원 96개소 24억, 경북 246개소 61억 5천, 부산 49개소 12억 2천 5백, 충남 116개소 44억, 인천 96개소 24억, 경남 175개소 43억 7천 5백, 제주 5개소 1억 2천 5백, 합계가 1,431개소입니다. 그래서 총액이 357억 7천 5백만 원입니다(협회장)」 3백억. 57억은 여러분이 기부하든가 뭘하든가 해서 메워 나가라구요. 평당 5만 원인가? 「평당 5만 원씩 5백 평해서 2천 5백만 원입니다」 3백억을 주면 되니까 내가 25억 줬지? 「예」 275억만 지불하면 되는구만. 「예」 「아버님께서 한 3백억을 그냥 싸인만 하시면…」 아니야. 원래 3분의 1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자기들이 대야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조건이 안 서요, 조건이. 선생님이 다 대주면 좋질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