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집: 하나의 하나님과 하나의 세계종교 1972년 02월 03일, 미국 링컨센터 Page #318 Search Speeches

인체의 신비를 통해서 본 신의 실존성

여러분, 쉽게 하나님이 있느냐 없으냐에 대해서 잠깐 말해 보자구요. 우리가 쭉 인류 시조를 찾아 올라가면 최초의 인류의 시조가 나올 것입니다. 그 인류 시조는 땅에 태어난 것입니다. 그 태어난 최초의 우리 인간이 땅에 태어나면서 태양이 있어서 눈으로 봐야 된다는 것을 그 자체가 알아 가지고 준비해 나왔겠느냐, 그렇지 않으면 그 자체가 모르고 나왔겠느냐 하는 것을 생각해 봅니다. 이 땅에 나와서 눈이 태양을 볼 수 있게 된 것은, 그 태어난 자신은 몰랐다 하더라도 벌써 천체에 햇빛이 있어 가지고 볼 수 있는 것을 알고 눈이 그렇게 생겨난 것입니다.

여러분의 눈을 볼 것 같으면 깜박깜박거리고 있습니다. 그것은 땅의 열을 받아 지고 눈의 수분이 증발함으로 말미암아 축여 줘야 할 것을 알기 때문에 깜박거리는 것입니다. 또 눈썹은 먼저가 있으니 이 먼지를 방지해야 할 것을 알고 이렇게 생각났습니까? 이것을 보면 인간은 박물학적, 천문학적 지식을 기반으로 해서 태어났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눈을 보라구요, 눈을. 눈은 벌써 땀을 흘릴 것을 알았다구요. 알고 이 귀중한 데에 이물질이 들어가면 큰일나겠기 때문에 방파제를 만들어 놓았다는 것입니다. 또 사람이 서서 다닐 것을 알았다는 거예요. 또 귀를 보라구요. 이것은 벌써 상대 방향으로 음파를 듣게끔 다 알고 생겨났다는 것입니다. 코를 보라구요, 코. 코가 왜 요렇게 되어 있느냐 이거예요. 입에 땀이 들어가면 안 되겠기 때문에 전부 다 입가에 이렇게 방파제를 만들어 놓았다구요. 도 코안의 코털을 봐요. 전부가 알고 만들어 졌다는 거에요. 그거 자기 멋대로 그렇게 생겨날 수 있느냐 이거예요. 우리의 인체 전체를 보면 신비의 왕궁같이 되어 있는데, 이것이 그냥 그대로 될 수 없다구요.

인간이 날 때에 그 난 자기 자신들은 몰랐지만 그것을 안 분이 있었느냐 없었느냐 하는 문제가 문제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태어날 것을 모르고 태어났다 할 수는 없습니다. 그것을 미리 알고 있었던 분이 누구냐 하면 하나님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