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5집: 소망의 조국의 슬픔 1965년 11월 01일, 한국 광주교회 Page #306 Search Speeches

부모로 오셨던 구세주 예수

그러면 구주로 오시는데 어떤 구주로 오시겠어요? 하나님의 종의 구주로? 생각해 보라구요. 우리 양심적으로 생각해 보자구요. 구주로 보내 주신다면 어떤 구주로? 하나님께 '하나님, 당신이 사랑이시라면 당신은 어떤 구주로 보내 주겠소'라고 문의해 보라구요. 당신이 제일 사랑하는 종 구주로 보내 준다면 나는 싫소. 그럼 양자격으로 보내 주겠소? 나는 싫어. 그럼 뭐? 형제 자격으로서의 구주? 난 싫어. 아들 자격으로서? 그것도 난 싫다는 거예요. 그럼 무엇? 우리의 아버지 자격으로 오시는 구주가 필요하다 이겁니다. 인류는 부모 구주를 원한다는 겁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아들로 오면 형제밖에 더 돼요? 형제가 부모같이 사랑해 주나요? 구해 줘야 돼요. 그런데 만일 물에 빠진 녀석을 동생이 구해 줬으면, 구해 줘서 살아났으면 '됐다 이젠!' 그러고 말 겁니다. 아버지 구주, 부모 구주, 이걸 보내 주는 게 하나님의 제일의 사랑이라는 거예요.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에 독생자를 이 땅 위에 보내 가지고 뭘하려고 했느냐? 이스라엘 민족과 유대교가 합해서 받들었다면 예수는 아버지의 자리에, 인류의 참다운 부모의 자리에 올라간다는 거예요. 본래 아담이 창조된 직후에는 하나님의 독생자였습니다. 타락했기 때문에, 죽어 버렸기 때문에 독생자 그 본래의 기준을 계승하여 가지고 축복받음으로 말미암아…. 아담이 인류의 조상이 못 되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 앞에 예수는 다시 탕감복귀하기 위해서 아들의 사명을 갖고 왔는데, 이 땅 위의 그 판도가, 환경이 예수님을 맞이할 수 있는 국가기준만 됐더라면 예수는 뭐가 되느냐? 인류의 참다운 조상의 자리에 올라간다는 거예요.

조상의 자리를 통하지 않고는 아들딸들이 상속을 받을 수 없는 것입니다. 양자가 어떻게 되느냐? 양자가 되려면 아버지가 있어야지요. 부모가 나와야 된다구요. 예수가 형님의 자격 가지고 양자 삼을 수 있나? 이게 그렇게 안 되어 있다 이겁니다. 예수는 아들의 사명을 완결지어 놓고 아버지의 자리에 올라가 가지고 참부모의 인연을 결정지음으로 말미암아 양자도 결정지을 수 있습니다. (녹음이 잠시 끊김)

영계에 가면 베드로도 만나요. 나만 만나면 쩔쩔맨다 말이야, 그런 말 하면 이단 패들이라고…. 이해 안 돼도 들어 두라구요, 거짓말은 아니니까.

자, 우리 젊은 사람들, 알겠어요? 「예」 예수가 누구로 왔느냐 하면 아버지 구주로 왔다 이거예요. 내가 물 가운데 빠져 죽게 됐다면 구해주는 데는 같은 값이면 누가 구해 주면 좋겠어요? 부모가 구해 주는 것이 좋지요. 타락을 누가 시켰어요? 타락을 누가 시켰느냐구요. 부모가 시켰습니다. 부모가 타락시 켰으니 탕감복귀원칙에 의해서 잃어버린 걸 찾으려면 잃어버린 그냥 그대로 가야 됩니다. 부모가 잃어버렸기 때문에 부모가 찾으러 와야 된다 이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는 아들의 사명을 완결짓고 어버이의 사명을 완결지어 가지고 비로소 이 땅 위에 하나님이 바라던 소망의 나라를 …. (녹음이 잠시 끊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