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6집: 제주도와 낚시사업 1983년 04월 30일, 한국 신문로 공관 Page #319 Search Speeches

제주도를 국제적인 낚시터로 개발해야

그러니 7만 원씩 잡더라도 하루에 천 명이면 얼마예요? 7천만 원이지 얼마예요. 2천 명이면 얼마예요? 1억 4천. 하루에 1억 4천만 원을 번다 이거예요. (웃음) 그러면 한 달에 얼마예요? 「42억요」 42억이예요. 이렇게 되면 그 돈으로 제주도 개발은 문제없다 이거예요. 그래 가지고 만원(滿員)이 될 때 그때부터 호텔을 짓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우리 호텔 외에는 못 들어가게 하는 거예요. 며칠 동안 먹는 것, 자는 것 전부 다 우리가 대는 거니까. 안 그래요? 차에서부터 우리가 데리고 다니니까 마음대로 하는 거예요. (웃음)

그래서 지금 교섭을 시작했다구요. 구보끼하고 후루다에게 지시했어요. JAL 사장 만나 가지고 이런 계획이 있는데 1년에 한국에 데려갈 사람 몇만 명을 우리가 책임진다. 몇 만이 넘게 되면 한 사람 앞에 얼마씩 싸게 한다. 몇 만이 모자라도 손해 배상한다. 그건 계약이 아니거든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그러면 하루에 5만 명 하게 되면 나가자빠질 거예요. (웃음) 하루에 5만 명이면 일년에 몇 명이예요? 하루에 5만 명씩이라면 일년이면 얼마예요? 삼오 십오(3×5=15) 「150만 명쯤」 5만이면 그런가? 1천 5백만 명이예요. 얼마 안 되는 거지. 매일 데려와야 1천 5백만이라구요. 알겠어요? 그런데 1년에 5만이면 아무것도 아니다 이거예요. 지금 낚시 팬이 3천만이 되니까 깡통을 그저 잠자며 두들기더라도 1년에 5만 되는 것은 문제가 아니다 이거예요. 그 몇십 배를 데려온다 그 말이라구요. 알겠어요?

그러니까 5만이 넘게 되면 기하 급수로 깎아 내리는 거예요. 보통 비행기 3분의 1로 해 가지고 떠난다 이겁니다. 이렇게 되면 왕복 비행기 값 가지고 한국 리틀엔젤스 공연도 보고, 땅굴 견학도 하고, 판문점 구경도 하고, 제주도 여행 다 끝나고도 남는다 이거예요. 알겠어요? 그런 일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1억 2천만 일본 사람이 전부 다 온다 그 말이라구요. 잘(JAL)이 이렇게 하는데 칼(KAL)은 어떻겠어요? 칼(KAL)은 호텔이 있거든요. 그 호텔도 그런 식으로 하는 거예요. 또 제주도에 호텔 있거든요. 그러니 장사로 더 싸게 할 수 있는 거예요. 이래 가지고 활용하게 되면 싼 값으로, 비행기 값만 가지고 관광을 며칠 동안 할 수 있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이래 놓으면 사람은 어때요? 사람은 사태가 나지 않는다, 난다? 「난다」 난다! (웃음) 그러면 만사가 오케이예요. 알겠어요? (박수) 그걸 하자는 겁니다. 2천 개 아니라 몇천 개라도 우리는 보트를 갖다가 돌리자 이거예요. 거기 섬에는 전부 다 평지가 없거든요. 앞으로 뭐냐 관광하기 위해서 돈 버는 게 문제지요. 그러려면 전부 다…. 7개 섬을 이렇게 하게 되면 빠른 배로 전부 다 배급할 수 있다구요. 한 시간 이내, 한시간 반이면 도달할 수 있으니까. 이렇게 되면 제주도 전역에 대한 낚시 전권을 가지게 되는 거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