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집: 통일교회 1963년 05월 22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39 Search Speeches

통일교인의 "른 생활

그러면, 여러분이 통일교회 식구라고 한다면 여러분은 무엇을 생각해야 되느냐? 타락으로 인하여 분열된 이 역사를, 혹은 이 세계를, 혹은 이 천지를 무엇으로 합할 것이냐 하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되는 것을 그리워해야 합니다. 그 그리움에 사무칠 수 있는 심정을 갖고 억천만 사탄들이 공격할 때에, 이 공격을 하나의 심정의 방패가 되어 막아낼 수 있는 자신이 되어야만 통일식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통일의 식구는 개인이요, 통일교회는 전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개인이 우주적인 분열 역사를 하는 사탄, 이 세계를 하나로 규합하려는 하늘 앞에 반대하는 원수를 무찌를 수 있는 신념과 원한과 분한 마음에 사무쳐 살아가는 무리들이 되어야 되겠습니다. 통일의 무리들은 이러한 무리가 되어야 합니다.

하늘은 한 개인도 아닌 수많은 종족들과 이 세계의 인류를 수습하려 하시는데, 우리가 하늘편에서 이 세계를 바라보면 참혹한 것입니다. 한 시대에서 형성된 종교들도 아니요, 역사적인 배경을 갖고 있고 수많은 주권을 움직여 나오면서 전통적이고 공고한 기반을 닦은 수많은 종교들…. 앞으로 기필코 하나의 세계를 이루어야 하는 하늘편에서 보면 이것은 참혹한 것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하나의 종교를 만들 것이냐? 이것의 뿌리를 빼서 하나의 종교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우리는 하나의 나라를 이룰 수 없는 것이요, 하나의 나라를 이루지 못할 때에는 하나의 천지를 만들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이 섭리사를 대신하여 나가는 통일교회 식구들은 통일이라는 명사를 존중시하고, 통일의 가치를 생활에서 주장하여 여러분의 생애노정에서 세계가 하나될 수 있다면, 여러분은 꿈속에서라도 그것을 환영하는 무리가 되어야 됩니다.

하나 되자는 운동 앞에 분열적이고 파괴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은 우리의 적입니다. 사탄은 그것을 여러분을 죽이는 화살로서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들은 개인적인 화살도 받았고, 가정적인 화살도 받았고, 교회적인 화살, 사회적인 화살, 국가적인 화살, 종교적인 사탄의 화살도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오늘날까지 남아졌습니다. 통일교회라는 이름을 중심삼고 규합점과 더불어 선의 기준을 갖추어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