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5집: 근본복귀와 중생은 나를 위해 1992년 09월 20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227 Search Speeches

가정은 세계를 하나 만" 수 있" 훈련장소

그렇기 때문에 가정은 뭐냐? 가정은 세계를 하나로 엮어 나갈 수 있는 텍스트북(textbook)이요, 훈련장소입니다. '세계' 하게 되면 할아버지 할머니, 어머니 아버지, 자기 부부, 아들딸을 확대시킨 것입니다. 그러니까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자기의 가정을 희생시켜 가지고 세계를 사랑하면 세계의 중심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가정에서 할아버지 할머니, 어머니 아버지, 부부, 자녀가 사랑하던 텍스트북의 원리를 중심삼고 그와 같은 사랑 이상 사랑하게 된다면 어느 세계든지, 하나님이 소속한 권내의 어디를 가든지 주인 노릇을 할 수 있다 그 말이라구요.

그런 의미에서 이 원리를 가르치는 레버런 문은 미국의 할머니 할아버지, 미국의 어머니 아버지, 미국의 형제들을 어떻게 생각하느냐? 자기 가정의 할머니 할아버지 같은 연령은 할머니 할아버지 이상 사랑하려고 하고, 어머니 아버지와 같은 연령은 어머니 아버지 이상 사랑하려고 하고, 형제와 같은 연령은 형제 이상 사랑하려고 하고, 아들딸 같은 연령은 아들딸 이상 사랑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 기준에만 서게 된다면 하늘나라의 어디에 가든지 패스하는 남자 여자가 되고, 가정의 대표가 되는 것입니다. 또, 하나님의 명령이 있어 가지고 '미국의 할머니를 너희 할머니 할아버지같이 집에 데려다가 모셔라!' 하면 자기의 할머니 할아버지보다도 그 할머니 할아버지를 틀림없이 더 잘 모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 사람이 아닌 어머니 아버지와 같은 사람을 어머니 아버지같이 사랑하라고 하면 자기 어머니 아버지 이상 더 사랑하겠다는 마음을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만약, 참어머니가 미국 사람이고 흑인이었으면 어떻게 하겠느냐 이거예요. '한국 사람이 어머니가 되었으면 사랑할 것인데, 흑인이 어머니가 되었으니 덜 사랑한다. ' 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흑인이 되었으면 말이에요, 이미 갈라져서 오랫동안 남방에서 살던 자기의 누이동생이요, 자기의 어머니요, 자기의 할머니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얼마나 고생을 했느냐 이거예요. 이러한 심정적인 인연이 있기 때문에 통일교회는 국제결혼식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 말이라구요. 알겠어요?

이래서 커 간다구요. 점점점 커 올라가는 것입니다. 아담이 여기까지 올라가면 이 아담은 아들로서 완성한 사람이요, 해와는 딸로서 완성한 사람입니다. 그다음에는 형제로서 사랑하는 것입니다. 언제나 자기만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어머니 아버지가 자기 동생을 사랑하는 거기에 플러스한 입장에서 사랑함으로써 부모의 사랑 앞에 형제의 사랑이 둘째번으로 완성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형님과 동생이 되는 것입니다.

여기까지 올라왔으니, 이제 뭘 찾아가야 되느냐? 자녀의 사랑과 형제의 사랑을 플러스한 그 자리에서 완성했기 때문에 그다음에 셋째번으로 가져오는 것이 부부의 사랑입니다. 그래서 결혼할 수 있는 자격자는 하나님의 아들로서 완성해야 되고 하나님의 가정에서 형제의 심정을 완성해야 된다구요. 거기에 플러스한 심정이 부부의 심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자들도 결혼하려면, 결혼할 수 있는 입장에 나오려면 이러한 사랑을 완성해야 합니다. 부모의 사랑받는 아들딸의 자리, 형제의 자리에서 사랑하고 난 다음에야 부부의 사랑의 자리에 나가서 사랑할 수 있는데, 이것을 꿈에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자리에 갈 수 있는 것은 아담 해와 둘밖에 없습니다. 세상에 여자 남자가 많은 줄 생각하지만 아담 해와는 둘밖에 없는 것입니다. 사랑의 상대는 하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것을 알아야 돼요.

그래서 여기에 나가는 모든 여자 남자를 생각하게 되면, 여기는 상대가 없어요. 상대가 없으니 안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를 만나야 돼요. 하나님도 이중으로 되어 있다구요. 여기에 플러스 마이너스가 합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존재하기 때문에 우리들도 불가피적으로 남자와 여자, 이중으로 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어떻게 완비하느냐 하는 문제가 숙제 중의 숙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