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3집: 선문대 개교 8주년 말씀 1994년 10월 27일, 한국 선문대학교 Page #290 Search Speeches

사상적으로 통일된 기조 위-서 시'해야

앞으로는 하나의 지구촌이 아니라 지구가정 시대에 들어온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사상적 기조를 어떻게 만드느냐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문제입니다. 우리가 초국가적인 교육제도를 만들어야 할 텐데 그러려면 사상적 기조가 초국가적인 그런 내용이 거기에 연결되어야 된다구요. 거기에 만민이 다 형제와 같이, 만 가정이 한 친척과 같이 생각할 수 있는 그 사상이 필요한 거라구요. 그러지 않고는 나아가는 과정에 상당히 어려움이 많다는 거예요. 아시겠어요?「예.」출발을 잘해야 된다구요. 중간에 나가다가 고치면 지장이 많다는 거예요. 출발을 잘해야 돼.

그래서 우리 통일교회는 지금까지 내가 손을 안 댔어요. 지금까지 자기들한테 맡겨 가지고 이렇게 체제를 안 만들어 놨다구요. 그것이 전부다 만들어 놓은 것이 그것이 체제가 되어 가지고 습관화되었다는 것입니다. 풍습이라는 것이 참 무서운 거예요. 습관화되게 되면 힘들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대학도 역시 새로이 출발하니 만큼 출발하는 책임자들이 철저히 사상적으로 통일된 기조 위에서 시작해야지 어중이떠중이로서는 상당히 문제가 크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이 건설 문제는 내가 엄선생한테 전적으로 맡겼다구요. 그걸 앞으로 그렇게 해 나가야 돼요. 무슨 사택을 짓던가 혹은 무엇을 짓던가 일체 엄선생의 관리하에서 해야 되겠다구요. 곽정환이 그거 생각하라구.「예.」나를 처음 보는 분들은 몇 안 되겠지요? 있나요, 더러? 없지요?「김선생님이….」아니야, 봤다구. 요전에 비가 왔더랬지? 여기 와서 전부 다 기숙사가 궁금해서 여기 들렸다 갔다구.

창렬이는 학교 짓는 것이 일생에 없는 복이라는 걸 알아야 돼요. 굶고 하지 말고, 집을 많이 짓고 큰집을 이끌어 봐야 앞으로 역사에 남는 거예요. 알겠어요? 어려운 것도 알지. 어렵지만 나하고 비교하면 아무 것도 아니예요. 알겠어, 무슨 말인지. 학교를 빨리 지으라구, 빨리. 돈은 내가 대줄게. 시작해, 전부 다. 본관을 잘 지어. 본관은 석조건물로 지어야 될 거라구. 그러려면 그거 준비하기 위한 옛날에 성화대학 짓던 기공사들을 준비해야 돼요. 준비를 지금부터 해야 된다구. 준비해 놓고 건설할 때 조립식으로 빨리 해 버리라구. 그때 공사를 하면서 이렇게 하면 상당히 시간이 걸린다구.

그러면 앞으로 일성이 유명해질 거라구요. 돌집까지 지어 놓으면 말이에요. 우리 신학대학을 지었지만 그것이 일성에서 지었으니 만큼, 일신하고 합해서 지었다면 상당히 유명해질 거라구요. 돌 공사는 우리가 아마 한국에서 제일이지?「예.」그럴 거라구. 이제부터 또 해놓으면 상당히 유명해질 거라구요. 저기보다 크게 지어야 된다구요. 한번 해봐요.「금년도 건축대상 심사에 올라갔습니다.」어떻게 대상? 상을 준다는 거예요, 심사하는 대상이 됐다는 거예요.「일단 심사에 올라갔습니다.」너는 내 조카뻘이 되니 만큼 아예 부려먹으려고 해. 이번에도 우리 용인에 축구장 만드는 것도 상당히 비싸게 받으려고 하더구만. 「예.」그거 안 돼. 내가 돈을 비싸게 안 준다구. 내가 볼 줄 안다구.「한 30퍼센트 깎아서…. (어머님)」내가 한다면 30퍼센트도 더하지. 이 공사하는 것 내가 한다면 후닥닥 다 해버리는 거예요.「너무 후닥닥 하면 부실공사…. (어머님)」안전하게 잘해야 될 거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