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9집: 수련의 목적과 금후의 진로 1975년 06월 22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29 Search Speeches

한국은 독자적으로 명맥을 유지하지 못할 때가 온다

자, 그러면 이제 뭐 질문할 게 있으면 질문해 봐요. 선생님이 며칠 안있으면 떠날 텐데, 선생님 만나서 얘기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그랬지요? 선생님 한 번 만나봤으면 좋겠다고, 선생님을 만나면 물어보고 싶은 것이 많다고 했다는데, 이제 물어보라구요. 내가 개인 개인 만날 시간이 없기 때문에 오늘 아침에 시간을 주니까, 물어볼 것이 있는 사람은 물어봐요.

「아버님 ! 제가 질문을 하겠습니다」 질문은 여전히 그런 질문이지?「아닙니다. 이 나라 이 민족을 아버님께 완전히 상속해 주신다고 하셨거든 요. 그리고 미국 민족 70만을 아버님께 상속해 주신다고 말씀하셨어요, 그런데 지금…」 누가 말씀했어?「하늘에서」 하늘에서 말씀하셨으면 가만히 그때까지 노력해야 되겠지 뭐. 「저기 박대통령이 벌써 아버님께…」 글쎄 그런 얘기는 여기서 할 게 아니라구. 기도나 하구려. 선생님이 다 모르는 게 아니라구. 자기가 그걸 알면 할 수 있게끔 노력을 해야 돼요. 기반을 닦아야 돼요. 질문도 할 걸 해야지.

「또 질문이 있는데요. 중공이 앞으로 어떻게…」 그런 것은 정치가들한테 물어보지. (웃음)

임자네들이 한 가지 알아야 할 것은 한국이라는 나라는 앞으로 독자적인 입장에 있어서 명맥을 유지할 수 없는 때에 들어온다는 것입니다. 그것만은 틀림없는 거예요. 지금 뭐 북괴 김일성을 타도하자고 우리가 구국세계대회를 했지만 북괴 김일성이 문제가 아니라구요. 삼천만 민족이 하나만 되는 날에는 남북통일은 되는 거라구요. 지금 남북통일이 못 되는 것은 대한민국에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천의에 의해서 보더라도 그렇다는 거예요.

만약 통일교회사상으로 무장한다면 남북통일은 문제 있다?「없다」 순식간입니다, 순식간. 물 마른 웅덩이에 가서 잔고기 그물로 홀짝 들어올리면 한 마리도 뛰쳐나가지 못하고 완전히 몽땅 걸려드는 거라구요. 북한에서 무슨 뭐 땅굴을 파고 뭐 수작하지만…. 남한 인구가 이 북한의 몇 배예요? 2배 이상 되는 국민을 가지고도 뭐가 약해서….

남한에는 못난 녀석들만 살고 있다고 나는 봅니다. 남한 사람들은 못났다 이거에요. 못난 녀석들은 천대를 받아야 돼요. 수모를 당해야 돼요. 나는 이렇게 생각해요. 그렇다면 통일교회 교인들은 못났어요?「잘났습니다」 못난 사람이 있으면 잘난 사람이 있어야 그래도 소망이 있기 때문에 통일교회만이 소망이라고 보는 거라구요.

그러면 여기서 주체사상을 누가 고취시킬 것이냐, 이런 문제가 벌어집니다. 이런 얘기를 하려면 역사를 풀어야 되기 때문에 얘기가 방대해집니다. 그러니 그런 얘기를 하다간 내가 가야 할 데를 못 간다구요. 그러니 그런 얘기는 그만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