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집: 복귀의 가치를 나타내자 1956년 07월 03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92 Search Speeches

기도(Ⅰ)

사도행전 1:6-11

[기 도(Ⅰ)]

사랑의 아버님! 3일 동안을 아버님의 사랑의 품에서 보호를 받다가, 이 저녁 다시 당신 앞에 몸 마음을 굽혀서 경배하기 위하여 모인 뭇 자녀들의 머리 위에 당신의 영광이 같이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참으시면서 섭리해 오시던 아버지의 사랑의 손길이 같이 나타나시어서 이들로 하여금 만인이 경배하지 않을래야 아니할 수 없는 마음의 감동이 일어나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그로 말미암아 온유겸손히 아버님께 엎드려 경배할 수 있는 이 한 시간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님이여, 3일 동안 아버님의 품 가운데 살라고 허락하신 뜻을 대하고 있었사오나 마음으로 몸으로 뜻이 허락치 않는 가운데 있었을 때가 많은 줄 알고 있사옵나이다. 부족하여 하늘과 땅 앞에, 혹은 사탄 앞에 참소받을 조건들이 있사올진대, 이 시간 다시 아버지의 사랑의 힘으로 그 조건들을 막아 주시옵고 능력의 손길로써 이를 치워 주시옵길,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갈급한 마음과 몸이 되게 해 주시옵고, 천상에 잠겨 있던 사랑을 흠모할 수 있는 이 시간 되게 허락하여 주옵시며, 하늘이 기뻐할 수 있는 하나의 제물로 바쳐질 수 있는 이 시간 되게 이끌어 주시옵기를,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 자리에 모인 모든 자녀의 몸 마음이 아버지께서 기뻐할 수 있는 제단의 제물이 되게 주관하여 주시옵고, 아버지께서 친히 취하시기에 합당한 자녀들이 될 수 있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아버지의 모든 충고의 말씀과 명령의 말씀을 남김없이 받을 수 있는 이 시간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님의 권고와 사랑의 은사를 마지못해 받는 자들이 없게 주관하여 주시옵고, 전체가 하나의 마음과 하나의 기쁨으로서 아버지의 마음을 대신하여 하나될 수 있는 귀한 시간으로 이끌어 주시옵길, 아버님, 또한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님, 당신의 존전에 나온 이들 가운데 자기를 중심한 어떠한 사정이 있사올진대 아버지께서 불꽃같은 눈으로 통찰해 주셔서 이것을 이기게 해주시고, 이들이 평화와 감사의 마음을 일으켜 아버지의 실존하심을 깨닫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자아의 부족함을 사실대로 풀어헤쳐 놓고 회개할 수 있는 감동의 역사가 나타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그 감동에 저희의 마음과 몸이 동하게 해주시고, 전체가 동하게 하여 주옵시며, 저희들 자체가 아버님께 감사의 제물, 영광의 제물로 바쳐질 수 있는 이 한 시간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제 저희들 개체 개체에게 아버님의 말씀을 내려 주시옵고, 저희 각자 각자의 마음과 몸에 죄악의 요소가 있다면 이를 모두 아버지 앞에 내놓고 청산지을 수 있는 이 시간 이 시간 되게 주관하여 주옵시며, 이 시간만이라도 아버지의 사랑의 품에 안기어서 아버님의 온유하신 본성을 닮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님의 평화스러운 본성을 닮게 해 주시옵고, 눈물이 감도는 감동 감화의 마음으로 아버지의 영광을 노래하고, 아버지의 존귀하심 앞에 송영드릴 수 있는 이 시간 되게 인도하여 주옵시길,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지, 이 날은 민족을 대신하여 수많은 교단들이 저희와 같이 경배하는 날인 줄 알고 있사오니, 모이는 곳곳마다 긍휼하신 사랑을 허락하여 주시사 무지한 백성들이 마음문을 열고 천륜이 요구하는 하나의 삶과 하늘이 세우시려는 안타까운 사랑의 심정을 헤아릴 수 있도록 깨우쳐 주시옵고, 그러한 자녀들이 도처에 많이 나타나 사랑의 불길을 일으키게 역사하여 주옵시며, 그런 생명의 불길이 온 땅에 나타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님이시여! 구원의 능력을 이 민족 위에 가하시어서 민족을 대표한 아벨제단이 승리의 조건을 갖추어 전체를 복귀할 수 있는 승리의 아벨제단으로서 바쳐 드릴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하늘이 요구하시는 제단을 쌓을 수 있게 인도해 주옵시길,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또, 외로운 길에 서서 이 시간 하늘을 향하여 마음과 몸과 성심을 다 기울이며 경배드리는 소수의 무리들 위에 아버님, 함께하여 주시옵소서. 그들은 끝날에 맡겨진 바의 사명이 크다는 것을 깨닫고 경배를 드리는 무리들인 줄 알고 있사오니, 아버님, 한 생명이라도 사탄의 유혹에 빠지지 말게 이끌어 주시옵소서. 그 모이는 전체의 무리는 아버님의 사랑의 섭리에 선택된 자들이오니 한 생명이라도 버리지 말아 주시옵고, 사탄에게 농락됨으로써 아버님께 슬픔을 안겨 드리는 자녀들이 되지 말게 보호해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 날도 하늘을 향한 안타까운 심정을 갖고 숨은 제단에서 만민을 대신하여 남 모르게 속죄의 제단을 쌓는 자녀들이 많이 있는 줄 알고 있사옵니다. 또 토굴에서나 혹은 산이나 광야에서 아버지의 심정을 대신하여 외치는 애달픈 자녀들이 많이 있는 줄 알고 있사오니, 아버님이시여, 그들 앞에도 끝날에 약속하신 바의 뜻을 나타내 주시옵소서.

허락하신 바의 은사를 내려 주시어서 어서 속히 이 민족이 하늘 앞에 무릎을 연하는 영광의 제단을 쌓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이 민족이 기쁨과 승리를 노래할 수 있도록 이 민족의 제단 전체를 대신한 하나의 제단을 조성하여 천상천하에 영원한 진리의 봉화를 들고 나설 수 있게 해주시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님! 이 일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숨은 제단을 지켜야 하는 줄 알고 있사오니, 어서 속히 많은 무리가 모이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어서 속히 이민족이 아버지를 모시게 허락하여 주옵시며, 기쁨과 기쁨이 더하여 아버지의 영광을 나타내게 이끌어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 저녁 첫시간부터 끝시간까지 맡아 주관하여 주시어서, 한 생명이라도 사탄의 제물로 끌려가는 자가 없게 인도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면서 주의 이름으로 기도하였사옵나이다. 아멘.